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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에 약 500개의 항성을 지닌 대가족 발견

 【정견뉴스】

천문학자들이 최근 은하계 내부에서 상대적으로 젊고 긴 모양의 항성 띠(恒星带)가 발견되었다. 이 속에는 1억 년 전에 동시에 탄생한 약 500개의 항성들이 들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대가족이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별들은 대부분 성단(星團) 구조를 이룬다. 천문학자들은 은하계 내부에 수많은 항성이 긴 모양의 항성 띠 형식으로 한곳에 모여 있음을 발견했다. 은하계 내부에는 이미 8292개의 이런 항성 띠들이 발견되었다.

천문학자들은 이런 띠 모양의 구조를 가리여 테이아(Theia)라 한다. 이는 그리스 신화에서 시각과 천당의 빛을 지닌 타이탄 여신의 이름이다.

이번에 가이아 위성이 관측한 새로운 연구에서 ‘테이아 456’이란 항성 띠가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 468개의 항성이 들어있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이것들이 거의 동시에 탄생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의 일원인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제프 앤드류스(Jeff Andrews)는 많은 구상성단 내부의 항성들은 같은 시기에 탄생한 것이지만 테이아 456항성 띠는 긴 끈 모양이라 그 안의 항성들이 퍼져 있어서 길이가 570광년에 달한다고 했다. 이들 항성은 은하계 내부 같은 방향을 향해 운동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또 테이아 456항성 띠 내부 모든 항성의 철 함량이 같은 것을 발견했다. 이는 이 항성들이 1억 년 전에 동시에 탄생했다는 의미로 상대적으로 말해 비교적 젊은 별이다. 부근에는 이와 유사하게 젊고 또 띠처럼 분산된 별들의 구조는 없다고 한다.

이 항성 띠는 이번에 최초로 발견된 것인데 왜냐하면 은하계 평면 내에서 관측이 몹시 어려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은하계 평면은 대량의 항성이 모인 구역으로 대략 4천억 개의 항성들이 있다.

1월 15일 미국 천문학회 제237차 회의에서 이 발견을 전시 중이다. 다만 역병 때문에 이번 회의는 온라인상으로만 진행 중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