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석방행(石方行)
【정견망】
신강(新疆), 청해, 티베트의 교차점에 위치한 커커시리(可可西裏) 무인지역은 중국에서 가장 큰 무인지역으로 인류의 금구(禁區 금지된 구역)라 불린다. 티베트 영양과 야크 따위는 종종 볼 수 있지만 산소가 부족하고 불안정한 고산 기후로 인해 사람들이 그곳에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여 종종 금단구역을 탐험하거나 또 의외의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곤 한다. 이 무인의 땅은 한 음악가가 방문하여 그 지역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자신의 굴곡적인 감정적 경험을 결합하여 인기 있는 곡을 하나 썼다. 이 노래가 발표되자마자 중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동남아까지 퍼졌다. 노래가 매우 슬프고 스타일은 서역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특히 학생)이 헤어지거나 졸업할 때 애창하는 노래가 되었다. 노래할 때마다 사람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한 곡의 노래가 모든 이들에게 공명을 일으킬 수 있고 또 그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수 있다면, 이것은 작가와 가수로서는 성공이다. 사실, 어떤 노래의 큰 유행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1960~70년대 김용(金庸) 등 무협 소설의 인기와 악비전(岳飛傳), 양가장(楊家將), 삼국연의(三國演義) 등의 유행은 신이 인간의 수단을 통해 사람의 도덕성을 이끌어가는 것과 같다. 사람들이 그 안에 있는 신의 뜻을 이해하면 그들은 신의 배치를 순응할 수 있고 마침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노래는 인간 사이의 사랑이 어떤 저항 할 수 없는 힘에 의해 헤어지도록 강요당했거나 그들 중 하나가 먼저 죽어, 상대방이 과거에 함께 겪었던 추구와 현실에 대한 고발과 무력감에 대한 이야기를 써낸 것이다. 실제로는 정(情)의 고통과 슬픔을 더 많이 불렀다.
유정(有情)세계의 생명으로 말하자면 애정(愛情)과 친정(親情)을 중시하고 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라 할 수 없다. 관건적인 문제는 마음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매우 고통스러운데 너무 괴로워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정을 예로 들어보자. 예나 지금이나 우연히 만나 정에 빠진 남녀가 평생 잊지 못하고 결혼하지 못하고 죽음을 불사하는 일이 너무나 많았다. 정절을 칭찬하기 위해 글을 쓰는 작가도 얼마나 많은가. 사실, 정에 빠진 생명이 정에 갇혀 불합리한 일을 하는 것은 정상을 참작할 수 있다. 생명은 여기서 길을 잃어 진상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냉정할 때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인연이지만 가족을 이룰 수 있는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다. 많은 일들은 우리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이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을까? 인연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소중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있고 백년해로할 수 있는지는 인연에 따르게 내버려두고 결과를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했을 때 만약 실제 결과가 당신이 원하는 게 아니라면, 적어도 이런 마음 상태로 사물을 본다면 당신의 마음이 더 평형을 이룰 수 있고 파동이 적어지면서 자연스레 고통도 줄어들 것이다.
됐다, 본문은 이전에 은초(恩招)라는 사람이 이전에 윤회 중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아름다운 사랑의 꿈이 무너진 후 커커시리의 무인지역에서 만난 일에 대해 쓴다.
청나라 말기 좌종당(左宗棠 청나라 대신)이 신강(新疆)을 수복한 후 좌종당 수하의 문관이었던 은초는 그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좌(左)대인이 말했다.
“어제 아주 이상한 꿈을 꾸었다. 이곳 사람들이 점차 안정된 후 과거의 문화적 전통을 보존하면서 천상에서 내려온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구나.”
며칠 후, 좌대인은 다시 은초에게 이 일을 언급했다.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다.
“기왕에 내가 이곳을 우리 대청(大淸)의 통치 범위에 포함시켰으니 이곳 백성들은 나와 큰 인연이 있다. 나중 꿈에서 신이 마치 내게 사람이 생존할 수 없는 곳으로 사람을 파견해 그 인연을 찾아보라고 한 것 같다. 환경은 매우 고생스럽지만 예상치 못한 수확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은초가 “그렇다면 제가 가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좌대인은 은초가 결혼한 지 겨우 반년 밖에 되지 않았고 부부 금슬이 아주 좋았고 게다가 그곳은 매우 위험했기 때문에 돌아올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서 매우 난처해했다. 그래서 좌대인은 “자네는 가지 않는 게 좋겠다. 자네들은 방금 결혼했으니 다른 사람을 택해야지.” 라고 말했다.
은초는 좌 대인의 고심을 이해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아니면 제가 돌아가서 아내와 한번 상의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좌대인도 동의했다.
은초는 돌아와서 아내 효홍(曉紅)에게 이 일을 말했다. 뜻밖에도 아내가 말했다.
“어제 저도 꿈을 꾸었어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에서 선녀가 하늘에 나타나는 꿈이었는데 어쩌면 신이 저를 계시해 주시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 일을 말씀드리려던 참이었어요!”
은초가 말했다.
“그러면 당신은 내가 가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오?”
효홍은 “저도 당신과 함께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확고함이 있었다.
은초도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좌대인은 은초와 그의 아내가 함께 가기로 결정한 것을 보고 자연히 매우 기뻤고 약 20명을 딸려 보내 그들과 함께 길을 가도록 했다.
그들은 사람이 생존하기에 가장 부적합한 곳이 어디인지 알아내기 위해 가는데 마다 알아보았다. 그들이 청해에 도착했을 때 그들 대오에는 3명밖에 남지 않았고 나머지는 여행의 피로를 견디지 못해 모두 달아나 버렸다.
여기서 그들은 현재의 커커시리가 매우 신비한 곳이고 기후가 불안정하며 인간의 생존에 매우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 세 사람은 이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중간쯤 걸었는데 효홍이 험준한 산길에서 잘못하여 계곡 아래로 떨어졌다. 이 때 은초는 미친 듯이 남은 그 사람과 함께 확인하러 계곡 아래로 돌아갔다. 가보니 효홍이 매우 심하게 다쳐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은초는 그녀를 안고 큰 소리로 울었고, 울음은 오랫동안 계곡에 울려 퍼졌다.
너무 울어서 목소리는 다 쉬었다. 은초는 남아 있는 한 사람에게 자신과 효홍이 처음 알게 된 이후 결혼에 이른 전반 과정을 주절거리기 시작했다. 매 구절마다 그 아름다운 장면을 회상하는 말로 가득 차 있었다. 눈가에 피눈물이 흘러나왔다.
효홍은 임종하면서 남편이 과거의 아름다움에 대해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도 오히려 마음이 평화로웠다. 그녀는 원래 천상의 선녀였기 때문에 남편과의 인연은 지난 몇 년간 (알기 시작한 때부터만 계산)이며 이때 하늘로 돌아갈 때가 되었으니 헤어져야 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말했다.
“저를 너무 그리워하지 마세요. 당신과 저는 인연이 끝났습니다. 서역 사람들을 위해 신들과 연을 맺는 것이 올바른 이치입니다.” 이렇게 말한 후 그녀는 이 세상과의 손을 놓았다.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고 은초는 매우 슬펐다. 그러다 그는 어느 절벽 앞에서 매달린 바위를 격렬하게 밀었다. 뜻밖에 바위가 느슨해서 떨어지며 불행히 공교롭게 단번에 그 남자를 쳤다. 은초는 이 상황에 더욱 상심했다. 그의 아내와 동반자가 떠나자 거기에 앉아서 한참을 괴로워했다.
오랫동안 슬퍼하다가 돌이 떨어져 내린 곳을 쳐다보니 우연히 돌이 움직이는 것 같아서 서둘러 피했다. 그 순간 십여 덩어리의 거대한 바위가 무너졌고 효홍과 그 동료는 바위 밑에 묻혀버렸다.
먼지가 흩어졌을 때 은초가 바위가 무너진 곳을 주시해보니 그 속에 거대한 동굴이 있었다. 은초가 용기를 내어 들어가 보니 얼마 안 되어 좀 밝은 곳이 나타났다, 빛을 따라가 보니 ‘효홍’이 그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때 그는 정신이 황홀해져서 비틀거리며 달려가 보니 아무것도 없었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효홍도 찾지 못했다. 그는 또 한 번 슬퍼했으며 거기 앉아 또 한참을 울었다.
잠시 후, 어느 중년 남자가 와서 그를 부축해 일으켰다. 중년 남자는 술 한 병과 안주를 몇 개를 가져다 놓고 그와 이야기했다.
대화중에 은초는 이 중년 남자가 전에 좌 대인에게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중에는 이곳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은초가 곤경에 처했을 때 중년 남자와 은초가 여기서 만난 것이었다. 은초는 인연이 정말 기묘하다고 깊이 느꼈다.
중년 남자가 말했다.
“나는 원래 법을 찾기 위해 서장(西藏)에 가고 싶었지만 어쩐 일인지 여기에 왔을 때 신선을 한분 만났습니다. 그 신선이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몇 년 안에 좌종당 주변의 사람이 올 것이다. 그는 한 가지 인연을 찾기 위해 커커시리에 가려고 하는데 그와 아내와의 운명이 여기에서 끝이 나고 그는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를 잘 설득하고 기분을 위로하여 커커시리로 가서 그 인연을 찾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그 인연을 찾지 말라고 해야 한다. 그의 생명도 걱정이 된다.’ 나는 신선의 부탁을 듣고 여기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하는 김에 나도 이곳에서 폐관(閉關) 수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아내가 계곡에 빠졌습니다. 당신은 그곳에서 몹시 울부짖고 동굴 입구의 바위를 격렬하게 밀어서 나를 깨웠습니다. 나도 당신이 허리를 한번 펴서 동굴 입구의 모든 돌이 느슨해지고 떨어져 동굴 입구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들어왔으니 하늘의 뜻입니다!”
중년 남자의 말을 듣고 은초의 마음의 아픔이 조금 가벼워졌다. 그래서 은초는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당분간 여기에 머물렀다. 그동안 그는 여러 번 떠나고 싶었지만 중년 남자는 때가 아직 안되었다고 말했다. 더 물어보기가 불편했는데, 4개월이 지난 어느 날 중년 남자가 “이제 떠나도 됩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은초 혼자 길에 올랐다. 고독과 적막은 늘 있었고 효홍에 대한 정이 솟아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이때마다 효홍의 그림자를 볼 수 있었다. 효홍을 처음 보았을 때 그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효홍이 예쁘게 미소를 지으며 격려해 주었고, 그가 피곤할 때면 효홍이 집안에서의 옷차림으로 그를 위해 바삐 일하는 것처럼 항상 볼 수 있었다.
한번 그는 하늘을 향해 울며 외쳤다.
“효홍, 사랑하는 아내, 당신은 대체 어디 있소? 왜 당신은 나를 두고 잔인하게 떠났소!”
이때 효홍은 여전히 웃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은초가 전에 본 적 없는 선녀의 옷이었다. 그가 냉정해졌을 때 그는 효홍이 정말 선녀이며 나와 인연이 다했고 다른 일이 있어 먼저 떠난 것임을 알았다.
이때 은초는 약간 시큰둥해졌다. 이번 생에 효홍과 인연이 다했는데 어쩌면 다음생에 … … 그가 여기까지 생각했을 때 갑자기 충격을 느꼈다. 그는 생각했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선녀라면 내가 수행의 길을 걸으면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 (주 : 사실 모든 수행자들은 이런 마음을 붙잡고서는 신이 될 수 없다. 이것은 추구함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수행의 문으로 들어가는 한 가지 상태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병치료나 가정의 화목을 위해 수행의 대열에 들어간 사람과 같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은초의 마음은 그래도 약간 위안이 되었다.
그가 천신만고 끝에 커커시리의 무인지구에 도착했을 때 이곳의 풍경이 아름다운 것을 발견했다. 티베트 영양, 야크, 야생 당나귀, 늑대가 많이 있었다. 이 동물들은 야성이 많아서 은초는 몇 번이나 생명을 잃을 뻔했다.
말하자면 이상한데, 이곳의 고도가 높으니 원래 은초는 산소가 매우 부족한 환경에서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적응이 어려워야 한다. 하지만 은초는 이러한 느낌이 없었다. 그는 항상 그 인연을 찾을 수 있는 충분한 정신력이 있다고 느꼈다. 음식은 더 재미있었는데, 은초에게 먹을 것이 없을 때 도중에서 늘 먹을거리를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여러 다른 지역의 지형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길을 잃기 쉽다. 은초도 처음에는 이 상태가 나타났다. 나중에 그는 선녀 아내가 약간의 점화를 해주길 부탁했다. 그 결과 걷는 동안 마음을 조용히 하면, 그는 늘 자신 앞에 길을 인도하는 한 갈래 황금빛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침내 그는 타타하(沱沱河) 근처의 ‘서해(西海)’라는 곳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황금빛이 멈추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그곳에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그 인연을 만나기를 바라며 그곳에 머물렀다.
나중에 그는 이곳을 관리하는 신을 만났다. 그 신은 그에게 매우 친절했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아는 한 당신은 한때 우주의 매우 높은 층에서 왔고 신성한 목적을 위해 왔습니다. 장래 때가 되면 창세주(創世主)께서 대법을 전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오실 때, 당신은 창세주와 이전에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창세주께서 친히 전하실 도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은초는 매우 기뻐하며 산신에게 물었다.
“창세주께서는 그 당시 어떤 모습인가요? 또한 창세주께서는 언제 대법을 전파하기 시작하는지요?”
신은 잠시 생각하더니 “내가 저 신선 친구들에게 가서 물어보고 말해주겠소”하고 떠났다.
은초는 몇 년이나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곳을 떠나기로 했다. 그가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뒤돌아 서해를 바라보다가 서해에서 쏟아져 나오는 한 무리의 신을 보았다. (사실, 그들은 미시적인 곳에서부터 온 것이다.) 이 신들 중 일부는 하늘 수레를 타고, 일부는 천마를 타고, 일부는 학을 타고, 일부는 상서로운 구름을 타고, 일부는 자연히 연꽃을 타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곳을 담당하는 신도 그들 중 하나였다.
은초가 그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인사한 후, 그 신들이 모두 “당신이 짊어진 책임이 아주 큽니다.”라고 말했다. 책임을 말하자 은초는 조금 당황했지만 이때 그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창세주께서 미래에 대법을 전할 때 어떤 모습이며 언제 대법을 전하는 가였다.
그래서 그는 물었다.
“존경하는 여러 신들이시어, 당신들은 때가 되었을 때 창세주께서는 어떤 모습일지 아십니까? 그리고 그가 언제부터 대법을 전파하기 시작하실까요?”
신들이 말하려고 하는데 하늘에는 꽃비가 내렸으며 각종 기묘한 꽃들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창세주께서 아주 먼 구름 속에 나타나셨다. 은초는 그가 분명 창세주라고 생각했지만,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창세주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창세주는 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 거대한 손으로 그와 뭇신들을 받쳐 들고 눈앞에 놓으셨다. 은초와 신들은 창세주의 거룩한 얼굴을 보았다. 이때 은초는 격동한 나머지 이 기연을 선녀가 된 효홍과 나누고 싶었다. 그의 생각이 나오자마자 창세주는 엄숙하게 말했다.
“네 선녀 아내도 똑같은 방식으로 볼 수 있으니 더 이상 생각하지 말거라.”
말을 마치신 창세주께서는 모두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고 날아가셨다.
잠시 후 은초는 생각했다. 나는 창세주의 거룩한 얼굴을 보았지만 창세주께서 대법을 언제 널리 전하기 시작할지 모르니 유감이다. 그러나 이제 창세주를 만났으니 내가 여기에 온 사명을 완수해야겠다. 그래서 그는 신강으로 돌아가 좌 대인에게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우루무치(烏魯木齊 원래 이름: 적화迪化)에 거의 다 왔을 때 은초는 객점에서 꿈을 꾸었다. 그의 선녀 아내가 그를 만나러 와서는 말했다.
“저도 창세주를 보았습니다. 창세주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장래 왕(王) 씨 성을 가진 남자가 천산산맥을 남북으로 두루치고 수천 명의 호남소녀(湘女)가 천산 산맥에 온 후 창세주께서 진정으로 생명을 구할 대법을 전하시기 위해 세상에 올 것이다.’
‘다만 왕(王)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에게 나쁜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의 행동은 좌대인의 나라와 국민에 대한 충성심과 완전히 다르다. 너는 이것에 대해 똑똑히 알아야 한다.’ 마지막에 효홍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속세 인연도 끝이 났습니다. 좌 대인에게는 자신의 인연이 있으니 당신은 이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당신은 또 지금까지 애초 좌 대인이 당신을 파견한 역사적 책임과 임무를 완료했습니다. 그러니 떠나야 합니다.’”
은초는 이 말을 듣고 한편으로 매우 기뻤지만, 또 좌 대인을 다시 볼 수 없어 유감이었다.
나중에 그는 믿을만한 사람에게 자세한 편지를 써서 전하라고 했다. 이 일을 마치고 나서 은초는 자신이 어떤 방법으로 세상을 떠날지 몰랐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거리의 시장으로 걸어갔고 길거리 시장을 헤매다 오인으로 인해 살해되어 이 세상과의 인연을 하직했다.
이번에 중국 공산당이 국민당 정부의 일본에 대한 항전의 성과를 훔친 후 중공 주요 장령이었던 왕진(王震 왕전)이 1949년 말 군대를 이끌고 신강으로 들어갔다. 그는 관리들과 병사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1950년대 호남성에서 8,000명의 여성을 모집했다. 이 호남 소녀들은 천산 산맥에 오른 후 온갖 고난을 겪어야 했다.
이 장면이 펼쳐진 지 40년 만에 파룬따파(法輪大法) 창시자인 리훙쯔(李洪志) 대사가 동북에서 대법을 전하기 시작했다. 중공 장령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에 심하게 중독되었고 중국 공산당의 당 문화에 세뇌되어 중국 역사상 전통적인 국가체제 내의 사람과는 달랐다. 이러한 당 체제 내부의 관리들, 특히 고위 관리들은 공산주의의 유령이 부체(附體)되거나 악령을 직접 불러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생에 은초와 그의 아내는 모두 해외에 있는데 그들은 물론 이미 법을 얻었다. 이제 저명한 언론인이 된 은초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과거에 자신과 인연이 있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이 사람들이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이것은 다음과 같다.
좌종당의 군대를 따라 신강을 평정하니
꿈속의 신이 기연을 내려주셨네
대법을 찾기 위해 온갖 고난 겪었으니
금생에 원만하여 선향(仙鄉)으로 돌아가리!
追隨左帥平新疆
夢中神示奇緣降
曆盡萬苦來尋找
今朝圓滿返仙鄉
주: 커커시리는 몽골어로 ‘아름다운 소녀와 푸른 산’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모든 산의 조상, 호수가 많은 땅, 동물의 왕국, 인간 세상의 정토”와 같은 단어를 사용해 그 풍경을 묘사한다. 이곳은 자연보호구역이자 세계자연유산으로 청해성 옥수장족자치주(玉樹藏族自治州) 북서쪽에 위치하며 면적이 약 4만 5천 제곱킬로미터, 해발 평균 4,600미터, 최고 6,860미터에 달한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면적이 크고 높은 곳에 위치하면서 가장 풍부한 야생 동물 자원을 보유한 자연보호구역이다. 세계의 세 번째 극(역주: 북극 남극 다음의 오지란 뜻)으로 불리는 이곳은 ‘청해고원 희귀 야생동물 유전자은행’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는 티베트 영양을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최초의 자연보호지역이다. 엄밀히 말하면 커커시리는 행정적으로 삼강(三江) 자연보호구역에 속한다고 봐야 한다. 여기서 삼강이란 장강, 황하, 난창강(瀾滄江 외국에서는 보통 메콩강이라 부른다) 자연 보호 구역에 속한다. (이상은 인터넷 자료를 수집한 것이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