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석방행
【정견망】
이 글은 반쪽 서생(書生)이 세상을 업신여기며 냉소하다 어느 주루(酒樓)에서 시를 지었다. 결과적으로 신선의 점화를 받은 후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고치고 창세주(創世主)를 찾아 나선 이야기다.
원나라 때 강서(江西)의 상요(上饒)현의 아화(阿華)는 집에서 외아들이었다. 위로 누나 셋이 있었지만 모두들 그보다 나이가 아주 많았다. 그래서 그는 집에서 가장 큰 총애를 받았다.
본래 그의 부모님은 아들이 과거에 붙어 공명을 이루길 바랐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응석받이로 자라 습관이 잘못 들어 말을 듣지 않았고 성격이 제멋대로였다. 비록 배우지 않거나 재주가 없는 것은 아니며 철도 조금 들었지만 온데 다니며 뽐내는 것만 좋아했다. 어떨 때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붓으로 불평을 써내곤 했다. 친구를 사귀기 좋아했는데 물론 이런 친구들도 그와 비슷한 건달이었다.
한번은 그들이 어느 주루에서 술을 마시며 놀다가 아화가 일시에 흥이 일어나 붓을 들어 몇 구절 시를 적었다.
벗과 술을 마시다(與友飲酒)
좋은 술이 뱃속에 들어가니 정말 시원하구나
상쾌한 기분 인생을 감상하네
자네는 어디서 주흥이 일어나는가
好酒入腸真歡暢
快意人生我欣賞
問君何來酒興意
막 그가 네 번째 구절을 쓰는데 붓에 먹물이 분명히 남아 있는데 오히려 벽에 글씨가 써지지 않았다. 아화가 한참이나 애를 썼지만 한 글자도 쓸 수 없었고 중단하는 수밖에 없었다.
다른 친구들이 이 모양을 보고 얼른 달려와 원만하게 수습하고 계속 술을 마셨다. 그들이 술을 다 마시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려고 할 때 문득 쳐다보니 그 3구절 아래에 이미 4째 구절이 적혀 있었다.
“장차 큰 난이 닥쳐도 여전히 큰소리칠 텐가?(大難將至還敢揚)”
이 구절의 글씨는 매우 가지런하여 아화의 필체보다 훨씬 뛰어나 대가(大家)의 솜씨라 할만 했다. 몇 사람이 몽롱하게 취한 눈으로 이 행의 글자를 보고 아래위로 뜻을 관통해보니 좀 불쾌했다. 누군가 그들의 흥을 깬 것 같아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술집 점원을 불러다 방금 누가 이 글을 썼는지 물었다. 점원이 주위 손님들에게 물어보았는데 사람들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들은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아화가 집에 돌아간 지 얼마 안 후 그의 부친이 관부에 잡혀갔다. 어느 탐관(貪官)과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비록 나중에 지인을 통해 풀려나긴 했지만 돈을 적지 않게 써야 했고 그 때문에 그의 집안은 몰락하기 시작했다. 부친은 감옥에서 고생을 많이 겪어 풀려나온 지 얼마 안 되어 세상을 떠났고 누나 셋도 차례로 시집을 갔는데 멀리 갔기에 그를 돌봐줄 사람이 거의 없었다.
집이 몰락하자 그는 마음이 울적하여 거리를 오갔는데 평소 잘 아는 형제들을 만났다.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살 테니 술이나 한잔하자고 권해 또 지난 번 그 주루로 갔다.
그 주루에 시가 적혀있던 곳은 아마 주인이 아화의 필체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고의로 분칠해서 지워버렸고 누가 쓴지 모르는 마지막 한 구절에 대해 좀 불온한 점이 있어서 손님의 기분에 영향을 줄까봐 역시 지워버렸다. 아화는 이 벽을 보고 자기가 이전에 적었던 시구절과 이름 모를 사람이 적었던 그 구절이 생각났다.
점원이 술과 안주를 탁상에 가져왔을 때 아화가 묵묵히 마지막 구절을 생각해보았는데 뭔가 숨은 뜻이 있는 것 같았다. 다름 아닌 자신이 지금 받고 있는 겁난을 예시한 것 같았다.
사람들이 그에게 연달아 술을 권하여 그는 또 취했다. 취하자 또 점원을 불러 필묵을 가져오게 했다. 점원은 내키지 않았으나 손님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또 필묵을 가져왔다. 아화는 또 몇 구절 시를 써내려갔다.
술 마신 후의 비참함을 말하다(酒後慘言)
지난 날 요란하게 동쪽으로 흐르던 물
부친이 억울하게 세상을 뜨니 누구의 잘못인가
울적한 마음은 어디로 가야 할지
昔日張狂東流水
家父冤世誰之罪
心如死灰路何方
이번에도 그는 여전히 나머지 구절을 쓰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지난번처럼 아무리 해도 글을 쓸 수 없었다. 이번에 그는 요령이 좀 있어서 점원에게 대체 누가 다음 구절을 쓰는지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는 또 앉아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사실 이번에 아화가 술을 마시는 것은 울적함을 달래기 위한 것이어서 잠시 후 그는 취해버렸다.
친구들은 그가 술이 취한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며 몇 사람이 그를 부축해 일으켰고 일어나서 가려고 하는데 점원이 와서 술값을 계산하려고 했다. 이때 잠깐 사이에 아화가 취한 눈으로 거슴츠레하게 보니 그가 쓴 세구절의 시 아래 넷째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진법을 찾으면 그대 운명 귀해지리(尋得真法君命貴)”
이때 아화는 내심 너무 슬프고 괴로웠기 때문에 이 몇 구절의 시를 보고도 별로 주의하지 않았고 자기가 아직도 부귀할 수 있다는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또 ‘진법(眞法)’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가 집에 돌아온 지 반년 후 불길한 소식이 잇달아 전해져왔다. 큰 누나가 시댁에서 쫓겨나서 돌아오는 도중에 울적하여 목을 매 죽었다는 것이다. 둘째 누나는 병사했고 셋째 누나는 남편이 다른 사람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자기도 생명의 무상함과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집에서 기분이 매우 우울하여 기분을 풀기 위해 나갔다가 길에서 아주 특별한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은 옷을 갈아입지 않아도 색과 스타일이 변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이 앞에서 걷고 그는 자기도 모르게 뒤에서 따라갔다. 한참 가다보니 또 그 술집에 도착했고 그 사람은 사라졌다. 그는 아래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주머니에 돈이 없었다) 그 점원이 다가와서 무슨 일이 있으니 올라오라고 소리 질렀다. 그는 이번에 돈이 없다고 했으나 점원은 술을 같이 마시자고 부르는 사람이 있으니 상관없다고 했다.
그가 주루에 올라가자 40대로 보이는 한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아화가 모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두 손을 모아 공손히 인사한 후 “저와는 초면인데 어떤 가르침이 있으신지요?”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살짝 웃더니 대답했다.
“일단 앉아서 술이나 좀 마시면서 이야기합시다.”
그가 여전히 좀 의심하며 주저하는 것을 보고는 점원을 불러 두 냥을 주었다. 이때 아화는 과분한 대접에 좀 놀랐다. 이 사람은 내가 만난 적이 있는가 보다 생각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그가 술을 좀 마시기를 기다려 젓가락과 그릇을 내려놓고는 말했다.
“내가 당신더러 좀 고려해보라고 한 일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렇게 묻자 아화는 멍해졌다.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 봐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 사람이 말했다. “보게나!” 하면서 한쪽 벽을 가리켰다. (아화가 나중에 썼던 그 시도 점원이 지워버렸다) 벽면에는 아화가 지난번에 썼던 두 편의 시와 다른 사람이 쓴 마지막 구절이 모두 완전하게 다시 나타났다. 점원과 주인 등 다른 사람들이 그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화는 그제야 정신이 돌아와 즉시 몸을 일으키고는 절을 올렸다.
“설마 당신이 시를 쓴 분이십니까, 그렇다면 마땅히 신선이라 불러야 겠군요. 아니면 그 시를 쓸 때 저희 같은 범부(凡夫)들은 누구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를 부축해 일으키고는 제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너무 심려하지 마시게, 나는 창세주의 부탁을 받아 자네를 점화한 것일세. 하루빨리 인간세상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장래 창세주께서 대법을 널리 전할 때 진정으로 법을 얻을 수 있는 기초를 다지기 바라네.”
“방금 옷의 양식을 바꾸는 방식으로 저를 이곳으로 이끈 그분은 누구십니까?”
아화가 물었다.
그 사람은 크게 웃으며 “그야 나의 법기(法器)지”라고 대답하면서 배낭에서 옷을 하나 꺼냈다. 그리고 “변해라”라고 하자 옷이 즉시 한 사람으로 변했는데 이 사람이 입은 옷은 색깔과 양식이 잠시 후 바뀌었다. 아화는 오묘하다고 생각해 계속 묻고 싶어졌다.
그러자 그는 “자네는 아직 내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네. 아직도 잘 생각해보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아화는 한참을 생각하다 말했다.
“금생에 저는 많은 굴곡을 겪었습니다. 당신께서는 두 차례나 시를 써서 저를 점화해주셨는데 이번에는 또 직접 찾아오셨으니 제 생각에 아마 예전에 우리 사이에 불연(佛緣) 내지는 도연(道緣)이 있는가 보군요. 하지만 저는 지금 주머니가 텅 비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창세주를 찾겠습니까?”
그 사람은 웃으면서 말했다.
“이왕 내가 자네를 찾아왔으니 그럼 분명히 내게 방법이 있겠지.”
그러면서 두 개의 환약(丸藥)을 주면서 당부했다.
“자네는 이 두 환약을 잘 간수하게. 환자가 아무리 많아도 오직 한 알만 쓰면 되네. 다른 한 알은 절대 사용하지 말게. 또한 오직 노인만 고쳐주게나.”
아화가 물었다.
“설마 이 약으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단 말씀입니까?”
그 사람이 말했다.
“오직 설사만 고친다네. 사람을 치료해준 후 병자가 돈이 없으면 억지로 받진 말게. 만약 환자가 돈을 많이 주어도 받지 말게.”
“그럼 병자에게 이 약을 복용시킬 때 얼마를 받으면 됩니까?”
“동전 세 개만 받게.”
“알겠습니다. 그럼 어디 가서 창세주를 찾으면 됩니까?”
“구화산(九華山)에 가게.”
“좋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짐을 정리하여 즉시 떠나겠습니다.”
다음날 아화는 짐을 정리하고 얼른 길에 올랐다. 반나절을 걸었는데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졌다. 어쩔 수 없이 그는 어느 민가로 들어가서 비를 피했다. 이 집은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기에 그는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 불편하여 곧 떠났다.
그래서 비바람 속에서 걸어가니 온몸이 흠뻑 젖었다. 그래도 그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가 확고하게 비바람 속을 걸어가자 비가 점점 줄어들었다. 저녁이 되자 아화는 어느 낡은 집에 도착하여 묵고 갈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그러자 실내에 어느 한 노인이 신음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화는 그 소리를 듣고 실내로 들어갔으며 노인에게 어떤 병을 앓고 있느냐고 물었다. 노인은 설사라고 했다. 그는 그 말에 얼른 그 선인이 준 환약을 꺼내어 보았는데 자기의 아랫배도 아프기 시작했다. 몹시 아파서 식은땀을 흘렸다. 비록 그랬지만 그는 그 약을 노인에게 먹으라고 주었다. 잠시 후 노인은 설사가 그쳤고 그의 복통도 나았다.
다음날 아화는 길을 떠나며 노인에게 돈을 좀 주려고 했는데 더듬어보니 돈이 없었다. 아마 빗속에서 잃어버린 것 같았다. 노인도 별 말을 하지 않았고 그가 준 약값에 대해서도 별말이 없었다.
그가 경덕진(景德鎮)에 도착했을 때 이곳 사람들은 말을 전하기를, 어제 어떤 노인들이 함께 술을 마셨는데 복통이 몹시 심하여 설사를 했다고 했다. 그는 자기의 배를 만져보니 배가 고팠는데 먹을 것을 살 돈이 없었다. 그래서 입을 열어 사람들에게 좀 구걸하려고 했지만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이런 일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는 얼른 길가는 사람에게 그 노인들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길가는 사람이 말하기를 그 사람들은 아직 어느 대저택 마당에 모여 있으며 흩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아화가 그 사람이 가르쳐준 대로 가보니 마당이 매우 넓어 주인이 매우 부유한 집임을 알 수 있었다. 안에 들어가서 아화는 증상을 물어보고 품을 더듬어보니 이상하게 어제 신선이 준 두 알의 약 중 하나를 사용했으니 하나만 남아 있어야 했지만 품속에는 아직도 두 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는 신선의 부탁대로 한 알을 꺼내어 물에 풀어 노인들(12명)에게 나눠주었다. 과연 노인들이 마시고 난 후 설사는 다 나았다.
설사가 낫자 집주인이 황금 한 덩이를 꺼내어 감사를 표시했다. 아화는 이것은 필요 없고 동전 3개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그 주인은 아화가 노인들의 설사를 고쳐준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억지로 아화를 이곳에 5일간 머물게 했다. 그리고 잘 대접해주었다. 떠날 때 그에게 한필의 말을 주어 타고 가라고 했다.
아화가 말을 따고 안경(安慶)이라는 곳에 도착했을 때 그는 어느 매우 가난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설사 때문에 길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아화는 얼른 그 약을 꺼내어 노인에게 복용하게 했고 노인은 잠시 후 나았다. 바로 이때 또 다른 노인이 왔는데 이 노인은 지팡이를 짚었으며 아화에게 설사를 치료할 수 있게 약을 달라고 했다. 아화는 아무 생각 없이 노인에게 약을 복용시켰고 노인이 낫는 것을 보자 그는 떠났다.
그가 말을 타고 어느 정도 길을 걸어간 후 무의식적으로 품속을 더듬어보니 약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신선의 부탁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인가 좀 두려웠다.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고 신선이 자기를 고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그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그리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구화산 자락에 도착하여 그는 설사를 앓았다. 그러나 약은 이미 떨어졌고 의원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참으면서 조금씩 위로 기어 올라갔다. 그런 의지력은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산꼭대기에 도착한 후 그는 기절해서 쓰러졌다. 언제인지 그는 깨어났고 몸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그곳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이때 밝은 달이 걸려 있었고 잠시 후 수만 개의 별이 하늘에서 천천히 그가 있는 곳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을 보았다. 창세주께서 오시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자 그는 즉시 정신이 들었고 즉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합장했다.
잠시 후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리더니 창세주께서 뭇신들에 둘러싸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창세주께서 그를 보면서 자비롭게 말씀하셨다.
“네가 오는 길에 줄곧 겪었던 고험은 합격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네가 연분을 맺은 것은 장래 인간세상에서 내가 평민의 표현으로 생명이 진정으로 구도 받을 수 있는 대법을 전할 때 네가 진정으로 법을 얻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반드시 자신을 잘 파악하여 금생의 일부 습관들은 가져가지 말고 반드시 잘 노력해야 한다.”
아화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창세주께서는 뭇신들에 둘러싸여 떠나셨다.
이때 아화는 묻지 못한 한 무더기 질문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창세주는 언제 법을 전할 것인지, 그때 무슨 이름으로 불릴 것인지, 어디에서 전하는지, 무슨 특징이 있는지” 등등이었다. 나중에 생각하니 아마 창세주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것은 스스로 배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니 나도 묻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여겼다.
나중에 여기에서 어느 스님이 그가 오성이 좋은 것을 보고 제자로 받아들였다.
아화가 그 스님에게 자기가 겪은 일을 말했더니 스님이 말했다.
“사실 한 생명에게 있어 법연(法緣)을 심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인간 세상의 부귀는 보통 사람으로서는 인연을 따르면 되는 것이다. 우리 출가인들이 추구할 것이 아니다.”
그는 여기서 줄곧 수행하여 원적했다.
금생에 그가 《파룬따파 대원만법중에서 “공법의 특징: (3) 주의식을 수련하며 자기가 공을 얻는다”는 부분을 읽었을 때 마음이 움직였고 이것이 바로 자기가 찾으려던 생명이 진정 구도를 얻게 하는 대법이라고 느꼈다. 법을 얻은 후 매우 정진했으며 비록 금생에 많은 부족함이 있지만 수련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를 극복하고 진정으로 수련자가 되어 자기가 완성해야할 사명과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로 이랬다.
주루에서 시를 쓰다 신의 점화를 만나
두 알의 환약으로 어렵게 걸어
복통을 참고 산에 오르니
주불이 강림하시어 법연을 맺었구나!
酒樓題詩遇神點
兩顆藥丸步履艱
忍著腹痛來上山
主佛降臨結法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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