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본말(本末)
【정견망】
동수 장(張) 언니는 7.20 이전에 법을 얻은 노(老)제자로 전에 보도원을 맡아 동수들을 조직해 법학습과 연공하고 각종 설비를 구입해 대법 진상자료를 만들었으며 밖에 나가 중생들을 대면해 진상을 알리고 ‘삼퇴(三退)’를 권하고 사람을 구했다. 이렇게 다년간 수련의 길에서 여러 차례 사악의 박해와 마난(魔難)의 고험을 겪었지만 전부 위대한 사부님의 가지(加持)와 대법의 인도 및 정념정행의 힘에 의지해 지나올 수 있었다.
나는 한 차례 이 동수가 병업관을 넘기는 과정을 직접 겪은 적이 있는데 마치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다.
“대법제자로 말하자면, 당신은 곧 당신의 정념을 견정히 하고, 당신의 일을 잘해야 하는데, 당신이 이 세 방면을 정말로 아주 잘한다면 누구도 감히 당신을 건드리지 못한다.”(《2015년 미국서부법회설법》)
바로 이랬다. 동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법을 학습하고 진상을 알리며 세 가지 일을 했는데 매일 밖에 나가 늘 십여 명의 ‘삼퇴’명단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녀는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사명을 이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하루 동수는 사악의 박해를 받아 병마(病魔)의 교란을 받게 되었고 세 가지 일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 표현형식은 갑작스런 복통과 설사였다.
동수는 안으로 아주 많은 사람마음을 찾아냈다. 가장 두드러진 한 가지는 바로 남편에 대한 아주 깊은 원망이었다. 남편은 젊을 때 가정을 돌보지 않고 월급도 제대로 가져다주지 않았으며 집 안팎의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동수 혼자 돌보고 처리해야 했다. 가령 집을 지을 때도 남편은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는데 그때 동수는 남편과 이혼할 생각까지 했다. 최근 몇 년간 줄곧 이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자연히 남편과 쌓인 원한이 아주 많았다.
대법을 수련한 후 사부님께서는 법으로 그녀를 일깨워주셨고 그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관계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녀는 ‘아마 어느 한 세(世)에 남편에게 뭔가를 빚졌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동수는 또 점차적으로 자신을 개변했다. 말을 할 때도 남을 함부로 부리는 듯한 그런 거만한 표정을 짓지 않게 되었고 또 남편도 잘 돌봐주었다. 남편을 위해 식사를 관리하고 몸을 보양하는 등등. 동수는 자신이 대법을 수련하기 때문에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함을 알았다. 겉으로는 해냈지만 내심 깊은 곳에서 근본적으로 개변하진 못했기 때문에 남편과는 속을 터놓는 일이 거의 없었고 마음의 매듭이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이번에 온 병업관은 아주 신속해서 2일과 3일째 되는 날은 복통과 설사가 더 심해졌고 또 흑변(黑便)도 나타났다. 발정념을 해도 호전되지 않았다. 나는 동수와 교류해 이는 병이 아니라 박해이고 가상(假象)이니 마땅히 심성(心性)제고에 공력을 들여야 한다고 보았다. 우리는 곧 백분의 백 신사신법(信師信法) 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우리가 없애야 할 마음이 있고 마땅히 제고해야 할 요소가 있다고 보았다. 동수는 정념이 아주 충족했지만 복통 설사는 여전히 완화되지 않았다.
4일과 5일째가 되자 동수는 먹거나 마시지도 못했다. 복통은 더욱 심해졌으며 설사 횟수도 더 많아졌다. 기본적으로 쉴 수가 없었고 몸이 아주 수척해졌으며 안색도 어둡고 퍼렇게 변했다. 나는 동수와 계속 발정념을 하면서 “이 원한심을 전부 없애고 이 패물을 전부 없앤다.”고 했다.
내가 동수에게 물었다.
“사악이 당신을 박해하는 근원을 정말 제대로 찾았습니까?”
동수는 확실히 대답했다.
“그래요!”
우리 둘은 서로 상의하며 기왕 원인을 찾았다면 그것을 없애는데 더욱 힘을 들여야 한다고 여겼다.
내가 물었다.
“남편과 속을 터놓으려 하지 않는 오만한 자존심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까? 그에게 예의를 갖춰 사과하고 진심으로 자신을 개변할 수 있습니까?”
동수는 단호하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동수는 남편 방으로 찾아가 목을 놓아 통곡하며 말했다.
“여보 내가 잘못했어요, 이 몇 년간 당신한테 잘해주지 못했어요. 당신이 미워서 당신을 무시했으니 당신한테 미안해요!”
그러자 동수의 남편은 그녀의 표현에 깜짝 놀라 기계적으로 대답했다.
“아니, 아니야, 전부 다 내 잘못이야. 내가 잘못했어.”
동수는 곧 말했다.
“우리 사부님께서는 ‘수련인이여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찾으라, …중략….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홍음 3》〈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라고 하셨어요. 나는 수련인이니 내가 잘못했고 앞으로 고칠게요.”
남편이 말했다.
“당신은 수련해요, 당신이 원만할 수 있다면 내가 이혼해줄게요, 당신을 방해하지 않고 도와줄게요.”
동수는 말했다.
“당신, 무슨 이혼을 말해요, 이렇게 나이가 들었고 당신 몸도 좋지 않은데. 아이들도 다 가정이 있으니 누가 당신을 돌봐주겠어요? 내가 당신을 돌봐야죠!”
그러자 남편이 일시적으로 말을 잇지 못하더니 잠시 후에 말했다.
“내가 내일 당신을 병원에 데려다줄게요.” 하지만 동수가 거절했다.
이렇게 두 부부의 선심(善心)이 우러나오자 사부님께서는 동수의 몸에 있던 나쁜 것들을 모두 떼어내셨다. 이튿날 복통과 설사 증상이 전부 사라졌다. 동수는 다시 예전처럼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고 있다.
수련은 엄숙한 것으로 오직 사부님의 무량한 자비만이 제자를 위해 일체를 감당하고 제자를 보호하신다.
그러나 우리 지역에서 적지 않은 동수들은 육신이 병마(病魔)에 끌려가버렸다. 일부 동수들은 문화수준에 한계가 있어 법학습에 어느 정도 장애가 있고 또 법리에 대해 진일보로 인식하지 못한다. 바로 오성(悟性)이 부족하고 신사신법에서 에누리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방면이라면 바로 발정념으로 구세력의 박해를 부정하지 못하고 병업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해, 정념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한다고 여겨 동수에 대한 박해를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동수가 병업관을 넘는 과정을 보면서 나는 대법의 수승(殊勝)함과 초상성을 깊이 느꼈고 다시 한 번 대법의 신기하고 위대함을 견증했다. 제자는 사부님의 은혜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7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