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이전에 법을 학습하면서 늘 다른데 정신이 팔려 아주 오랜 시간 법을 배워도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법학습이 끝난 후 심성이 제고되지도 않았다. 일단 속인을 접촉하기만 하면 아주 쉽게 이끌려들어갔다. 심성관을 잘 넘기지 못했다. 마침내 어느 하루, 나는 반드시 법을 잘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심각하게 자신을 찾아보았다. 자신이 신사신법(信師信法)에서 몹시 부족함을 발견했으며 진정으로 법을 중시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법을 배울 때 근본적으로 매 한 구절 법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고 늘 한 페이지를 읽고 나서 어떤 뜻인지 몰랐는데 아무런 인상이 없었고 마치 배우지 않은 것 같았다.
이렇다면 이는 자신이 법을 존중하지 못한 게 아닌가? 법을 중시하지 못한 것이다. 찾아보니 자신이 확실히 이런 것을 발견했다. 다그쳐 고쳐야 한다. 법을 학습할 때의 마음은 법을 존경하고 배우려고 생각해야 하는 것으로, 반드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통독(通讀)해야 하며 한 글자 한 구절 의미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마음을 써서 법을 배워야 하며 중점은 배우는 것이지 읽고 나면 끝내는 그런 게 아니다. 법의 전체적인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법을 배운 후에는 스스로 배운 내용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이해한 이치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차이를 찾아야 한다. 상세히 기억해야 한다.
한 단락 시간을 견지한 후 나는 99년 이전 법을 배우던 열정을 되찾았고 법리(法理)도 많이 펼쳐졌으며 정념(正念)도 충분해졌다. 정말로 생각해봐도 명확하지 못했던 문제들 역시 사부님께서 계시(啓示)해 주셨다. 수련상태가 단번에 좋아졌다. 이런 개변을 거쳐 개인적으로 법을 배울 때는 법을 중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알았고 반드시 자신이 해낼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하며 해내야만 법이 비로소 펼쳐질 수 있다. 법을 배우는 것이지 법을 읽는 게 아니다. 법의 내함(內涵)을 많이 사고하고 깨닫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상은 개인이 법학습을 개변한 작은 경험이다. 부족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의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8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