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덕혜(德惠)
【정견망】
남북조(南北朝) 시기에 송(宋)나라 원가(元嘉) 원년(서기 424년) 하내(河內 지금의 하남 심양沁陽) 사람 사마문선(司馬文宣)이 모친이 별세하는 바람에 집에서 상을 지키고 있었다. 당시 예법에 따르면 부모가 세상을 떠나면 아들은 3년 상을 지내야 했다. 이때 그의 동생도 세상을 떠났다. 사마문선은 경건한 불교거사였다.
동생이 세상을 떠난 지 몇 달 후인 어느 달 보름 새벽 동생이 영좌(靈座 위패 자리)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생전과 모습이 꼭 같았다. 그는 자기가 귀신을 만난 것임을 알았다. 동생 모양의 귀신은 거기서 사방을 바라보며 두려워하고 불안하며 탄식하고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공양하라고 했다. 사마문선은 매우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귀신에게 시험 삼아 말해보았다.
“너는 평생 불교를 믿고 착실히 수행하지 않았느냐. 이치대로라면 하늘로 올라가 천인(天人)이 되거나 사람으로 전생(轉生)해야 하는데 어찌하여 귀신이 되었느냐?”
귀신은 신음하며 한참 답을 하지 못하고 아래위를 바라보며 묵묵부답이었다.
그날 밤 문선의 꿈에 동생이 나타나서 말했다.
“저는 생전에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이미 하늘로 올라가 천인이 되었습니다. 위패 자리에 올라앉은 귀신은 사람을 속이는 도깨비나 악귀이며 제가 아닙니다. 형님께서 의심하고 저를 나무라실까봐 특별히 와서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다음날 아침 그는 스님을 불러 불경을 읽고 귀신을 쫓게 했고 사람을 시켜 귀신을 때리라고 했다. 귀신은 처음에 침상 아래로 숨더니 마침내는 밖으로 나가서 추악한 형상을 드러냈다. 온 가족은 매우 놀랐고 함께 큰소리로 야단쳐서 귀신을 쫓아냈다. 며칠이 지나자 귀신은 다시 오지 않았다.
앞서 귀신이 나가자마자 돌아가신 모친의 위패에 또 다른 귀신이 하나 나왔다. 이 귀신은 얼굴이 붉고 키가 매우 컸다. 사마문선의 큰 아들인 사마효조(司馬孝祖)가 그것과 대화를 했는데 귀신의 답이 매우 상세했다. 사람들은 이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심지어 점점 식구처럼 여기게 되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 신기한 일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문지방이 닳도록 많아졌다.
귀신이 말했다.
“나는 전생에 신분이 높았는데 애석하게도 작은 죄를 지어 현재 악보(惡報)를 받고 있다. 아직 빚을 다 갚지 못해 여전히 귀신으로 있다. 갑인년(甲寅年)에 400명의 역귀(疫鬼)가 인간 세상에 와서 역병을 퍼트리고 죽어야 할 사람들을 제거할 것이다.”
“여기서 죽어야 할 사람들이란 모두 도를 깨닫지 못한 사람이다. 다시 말해 도(道)나 불법(佛法)을 깨닫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이다. 당시 역병의 재난이 매우 커서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련되었는데 착한 사람이 잘못하여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나를 파견해 이 일을 감찰하러 온 것이다.”
귀신은 또 말했다.
“이곳에 여자가 하나 있는데 마땅히 잡아가야 한다. 그러나 이 여자가 계율을 지키고 수행을 부지런히 하니 이런 사람은 보기 힘들다. 내가 인간 세상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바로 이 일 때문이다. 내가 여기서 주인집에 적지 않은 번거로움을 주었는데 너무 부끄럽다.”
이후로 귀신이 자주 나타나지 않았다.
원가 10년(서기 434년) 3월 28일 귀신이 사마문선에게 말했다.
“당신 집의 온 가족은 착한 일을 많이 하여 복이 많은데 내가 어찌 오래 머물겠습니까?”
사마효조가 말했다.
“당신은 오래 머무셔도 됩니다. 그러나 왜 하필이면 망령의 제사상 위를 점거하고 있습니까?”
귀신이 대답했다.
“당신 집에서 죽은 사람은 각자 갈 곳이 있어 영좌가 비어 있기 때문에 내가 잠시 머문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귀신이 떠났다.
사마문선이 왜 두 번 귀신을 보았는가? 사실 바로 사자(死者)가 각자 돌아갈 곳이 있어 그 위패를 모신 자리가 귀신이 보니 비었기 때문에 그곳에 붙은 것이다. 그러니 위패를 마음대로 설치할 수 없고 함부로 절을 할 수도 없다. 많은 수행법문에서 집에 망자(亡者)의 위패를 모시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가 처음 본 귀신은 사람을 속이는 도깨비가 동생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까딱하면 속을 뻔했다. 다른 공간의 많은 생명은 변화할 수 있다. 그가 본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무엇을 보아도 이지적으로 대해야 한다.
그가 두 번째 본 귀신은 아마 저승에서 어느 정도 지위가 있어서 밖에 나와 임무를 집행하던 귀신이었다. 이 귀신은 일부 정보를 노출해 주었다. 즉, 저승에서 역귀가 역병을 퍼뜨리는 일을 책임지고 있으며(물론 역신이 통제하고 있다) 그것의 임무 중 하나는 역귀를 감찰하는 것이며 역귀가 소멸하는 사람은 불도(佛道)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은 마땅히 죽어야 하는데 수행하여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귀신이 언급한 그 여자와 같은 사람이다. 운명은 정해져 있지만 또한 변수가 있다. 사람의 선악의 표현은 신불을 믿느냐 수행을 믿느냐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세상에서 가장 크고 철저한 무신론 조직이 바로 중공(中共)이다. 중공은 무신론을 선전할 뿐 아니라 진정으로 신을 믿고 수행하는 사람들을 박해한다. 신불(神佛)이 보기에 이미 악이 가득 찼다. 중공 조직의 매 구성원 모두 중공의 한 분자다. 게다가 오늘날의 천상(天象)은 바로 “천멸중공(天滅中共)”이니 온신과 역귀는 장차 이 천상에 순응해 행하는 것이다. 역병의 목표는 중공 내지는 중공 조직 구성원과 중공과 친한 자들이다. 그렇다면 역병을 피하는 방법은 아주 명확하다. 바로 탈당(脫黨), 탈단(脫團), 탈대(脫隊) 해서 중공의 모든 조직을 탈퇴해 중공을 멀리하고 그것을 버려야 한다.
또 위 기록에서 귀신은 진정한 수행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불교, 도교 등의 전통종교는 다 같이 말법(末法)시기로 들어갔으며 신불(神佛)이 가지(加持)하는 법력(法力)이 없다. 그렇다고 사람이 진정한 수행의 길에 들어설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파룬궁(法輪功)이 바로 진정한 불가(佛家)의 상승(上乘) 공법으로 진선인(眞善忍) 정신이념과 도덕 표준을 지닌 성명쌍수(性命雙修)의 불가 수행법문이다. 파룬궁은 바로 진정으로 사람을 제도하는 불가대법이기 때문에 신을 믿지 않고 반대하는 중공 사당이 비로소 온힘을 다해 모함하고 박해하는 것이다. 사실 과거에 기독교나 불교도 인간세상에서 사악한 세력의 박해를 겪은 적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신앙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다. 오직 진심으로 “파룬따파(法輪大法) 하오 쩐싼런 하오”를 외기만 하면 신불(神佛) 법력(法力)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난에 봉착해도 좋게 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과거 사스(SARS) 때나 지금의 중공 바이러스(코로나) 증상이 있을 때 많은 환자들이 위급한 가운데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외운 결과 전화위복이 되어 약을 쓰지 않고도 저절로 나은 실제 사례들이 있다.
자료출처: 《태평광기(太平廣記) 325권 귀(鬼) 10)》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58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