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춘(春)
【정견망】
사존께서는 우리에게 “선(善)은 부동한 층차와 부동한 공간에서 우주 특성의 표현이며 또한 대각자들의 기본 본성이다. 그러므로 수련자는 반드시 선(善)을 수련해야 하며 眞(쩐)ㆍ善(싼)ㆍ忍(런) 우주특성에 동화되어야 한다.”(《정진요지》〈선을 알기 쉽게 해설〉)라고 가르치셨다.
수련을 해나감에 따라 우리는 선의 힘이 무궁한 것임을 안다. 선은 일체를 평형 시킬 수 있고 일체를 원용할 수 있으며 일체를 풀어낼 수 있는 것으로 특히 ‘악(惡)’을 풀어낼 수 있다. 악으로 악을 다스리게 되면 다스릴수록 더 악하게 될 뿐이며, 유일하게 악을 풀어낼 수 있 것은 오직 선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심(善心)에 근거해 선한 목적에서 일을 하기만 하면 그 어떤 일을 하든 모두 잘할 수 있다.
수련의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게는 신기한 일들이 아주 많이 나타났는데 도처에서 볼 수 있고 어디에나 존재한다.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많은 장면들을 떠올리면 아직도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이런 신기(神奇)는 대법의 위대함과 사부님의 자비가 체현되어 나오지 않는 것이 없다!
여기서는 다른 것은 제외하고 개에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만 해보고자 한다.
한 번은 저녁에 동수와 함께 진상자료를 배포하다가 어느 집 문 앞까지 갔다. 수중에 자료가 떨어져 등에서 자료를 꺼내려고 하던 이때 한 마리 큰 개가 나와서 미친 듯이 짖어대며 나를 물려고 했다. 나는 단지 개에게 “그만 짖고 빨리 돌아가거라.”라고만 말했다. 그러자 개가 정말로 짖기를 멈추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또 한 번은 낮에 있었던 일다. 6명의 동수들이 3개의 소조로 나눠 큰 마을을 돌면서 진상자료를 배포했다. 마을에서 가장 큰 길 안쪽 거리를 다 끝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가보니 막다른 곳이라 길이 없었다. 만약 마을 입구 쪽으로 되돌아가려면 길이 멀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지체된다. 우리는 이에 어느 한 집의 후문으로 들어가 집을 가로질러 앞문으로 나가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후문으로 들어가 보니 텃밭이 있었는데 약 1자 두께로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집 앞쪽으로 가자면 아주 좁은 한 갈래 길밖에 없었다. 길이 너무 좁아서 겨우 한발만 디딜 수 있었다. 이렇게 동쪽 벽을 지나가자 벽 옆으로 작은 길이 있었는데 이곳에 개집이 있었다. 이때 개가 자기 집에서 고개를 내밀고 우리가 가는 길을 막았다. 길이 아주 좁은데다가 또 눈이 많이 쌓여서 우회할 수도 없었다. 마침 내가 맨 앞에 있었기에 그 개에게 말했다. “빨리 돌아가서 나오지 말거라!” 그러자 개가 정말로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니 눈을 감고 주둥이를 앞발에 묻고는 마치 잠을 자는 것처럼 편안히 누웠다. 우리는 무사히 한 줄로 서서 앞문으로 걸어 나왔고 다른 거리로 갈 수 있었다.
또 한 번은 내가 동수 정(鄭)과 어느 마을에 진상자료를 배포하러 갔다. 마을에 들어가기 전에 마을 입구 첫 집에서 개가 길을 막고 있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길옆에 앉아 발정념을 했다. “너는 물지 마라, 우리는 사람을 구하러 온 것이니 네가 교란할 수 없단다.” 하지만 개는 아예 내 말을 듣지 않았고 더욱 사납게 짖어댔다. 우리는 할 수 없이 이 집을 포기하고 돌아가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개가 우리가 떠나도록 놔주지 않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조급해졌고 이에 생각했다. “물지 마라, 또 물면 내가 공능으로 네 목을 눌러버리겠다!”
이 염두가 나오자 개는 마치 미친 듯이 내 얼굴을 물려고 했는데 개의 뜨거운 열기가 내 얼굴로 뿜어져 나왔다. 나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이건 선(善)이 아니다. 그렇다면 사부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갑자기 한 줄의 문장이 마치 섬광처럼 내 눈앞에 나타났다. “그것이 진상자료를 달라는 것이니 빨리 주어라!”
이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정원으로 직접 들어가 창 문 앞까지 갔다. 길에서 집까지는 대략 30여 미터 정도 되었다. 내가 중간으로 걸어가면서 개를 보자 이때 그것이 꼬리를 흔들며 내 뒤를 따라왔는데 아주 의기양양했다. 내가 진상자료 한 부를 창문턱에 내려놓자 개는 창문 아래에 있는 작은 집으로 들어가더니 더는 나오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대낮에 발생했던 일이다. 내가 동수 강(姜)과 어느 마을에 가서 진상을 알리는데 마을 서쪽 어귀에 집이 하나 있었다. 뜰에 들어가자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보니 작은 농업용 짐수레 옆에 개 한 마리가 있었다. 우리는 그것에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거라!”라고 알려주었다. 이때 그것이 마치 알아들었다는 듯이 땅에 앉아서는 우리를 바라보며 두 앞발을 동시에 들었는데 위아래로 힘차게 흔드는 것이 분명 우리에게 절을 하는 거였다! 또한 눈빛에 갈구하고 기대하는 빛이 보였다. 우리는 이 장면을 보고 눈물이 흘러나왔다. 우리가 집에 들어가서 진상을 알리고 나오자 그것은 여전히 절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렇게 걸어가면서 고개를 돌려 개를 쳐다보았는데 그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랬다.
또 한 번은 저녁에 세 사람이 어느 마을에 가서 진상을 알렸다. 이 마을은 집의 분포가 너무 복잡해서 우리 셋은 조를 나눌 수 없었다. 한 사람씩 통일적으로 정한 방향과 범위 안에서 자료를 배포하기로 했다. 나도 한 곳을 맡았는데 집이 겨우 두 채뿐이었다. 당시 하늘은 온통 칠흑처럼 어두워서 동쪽에 있는 집은 대문을 찾을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서쪽 집으로 들어갔다. 정원에 들어가서 자료를 배포하고 나서 보니 동쪽 집 뜰로 연결된 길을 발견해서 그리로 들어갔다.
앞으로 가보니 흙더미가 있는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시험 삼아 흙더미를 돌아가려 했지만 우회로가 없었다. 흙더미가 아주 높아서 나는 기어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흙이 너무 느슨해서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나는 어렵사리 다시 흙더미를 기어 올라갔고 진상자료 한부를 창문턱에 놓았다. 그런데 내가 막 손을 떼는 것과 동시에 몸에 개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으르렁” 거리는 개의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짖지 마라,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그러자 개는 정말로 더 이상 으르렁거리지 않았다. 나는 이렇게 앉은 자세로 흙더미를 미끄러져 내려왔고 원래 왔던 길로 돌아가 무사히 뜰에서 나왔다.
여기에는 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다른 법과 관련이 있다. 사존께서는 우리에게 “한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만 가지 움직임을 제약할 수 있다”(《정진요지 2》〈마지막 집착을 제거하자〉)고 가르쳐주셨다.
법 속에서 우리는 또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만 가지 움직임을 제약할 수 있고,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 가지 변화에 대처할 수 있음을 배웠다. 우리는 곧 중생을 구도하는 중에서 자신을 잘 닦아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존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19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