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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체가 아니라 생명체

글/ 청풍

【정견망】

2015년 여름 날씨가 아주 더워서 큰 밀짚모자를 쓰고 장을 보러 갔다. 햇빛 아래에서 걸어가는데 밀짚모자 아래로 어떤 물건이 하늘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본능적으로 손을 뻗어 잡아보려 했지만 잡히지 않았다. 몇 번을 반복해도 잡을 수 없어서 차라리 모자를 벗어보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눈을 들어 그 물건을 보니 눈앞 약 50cm정도 되는 곳에 1위안 동전 크기의 막(膜)처럼 보이는 우윳빛으로 반투명한데, 가장자리 주변에 쌀알크기 정도 실체(實體)가 있었다. 불투명하면서 진한 회색이었다. 그녀가 공중에서 펄럭일 때 마치 바다 속 해파리처럼 막에 물결모양이 생기면서 위아래로 춤을 췄는데 아주 아름다웠다. 내가 눈을 감아도 볼 수 있었다.

이는 내게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게 대체 어떤 물건이지? 혹시 부체가 아닐까?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네가 좋은 생명인지 아니면 나쁜 생명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는 내가 볼 수 없는 곳으로 가서 기다리면서 나를 교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내가 원만한 후 네게 좋은 곳을 배치해줄게.”

말을 마친 후 나는 곧 장을 보러 갔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한 말이 아무 작용도 일으키지 못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법륜》을 읽을 때 36페이지(역주: 중문) 가장 위 단락 법의 마지막 구절이 두드러지면서 글자가 커지고 입체적으로 들어왔다. 그 구절은 바로 “당신의 신체 속에서 또 많은 생명체를 연화(演化)해 내는 것이다.”였다.

나는 단번에 사존께서 나를 점화해주시는 것임을 깨달았다. 즉 내 눈앞의 것은 부체가 아니라 나 자신이 연화해낸 생명체(生命體)였던 것이다. 나는 이것이 정말임을 감히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눈앞에 사실이 있으니 또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후 나는 마음이 놓였다.

이번에 《전법륜》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이 구절을 보았을 때 그는 오히려 “우리는 이처럼 큰 것을 연마(煉)하는데, 우주를 연마하는 것과 같다.”로 되어 나를 놀라게 했다. 이는 그야말로 너무나 불가사의한 것이다! 책의 글자가 변할 수 있다니 너무나 신기했다!

어느 날 나는 그녀가 공중에서 춤추는 것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막 속에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막 이런 생각을 하자 갑자기 눈앞에 비단(紗)이 나타났는데 다른 공간의 비단이었다. 우윳빛을 띠며 아주 세밀하고 얇은 재질이었는데 가장자리에 파도 모양의 꽃무늬 상감이 있었다. 비단은 6~7층이었다. 바람에 따라 날리며 춤을 추는데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이것은 치마가 아닌가? 설마 그 생명체가 치마 입은 선녀란 말인가? 그렇다면 막 속의 실체는 마땅히 선녀의 몸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나는 단지 확대된 후 치마의 아랫단을 볼 수 있었고 다른 것은 볼 수 없었다. 어쩌면 내게는 여기까지만 볼 수 있게 허락된 건지 모른다.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난 후 지금까지 이미 7년이 넘어가면서, 나 자신의 공간장 속에도 각종 생명체들이 점차 많아졌는데 그들의 표현형식은 같지 않고 운행형식 역시 같지 않다. 어떤 것은 똑똑히 볼 수 있고 어떤 것은 똑똑히 볼 수 없다.

내가 이것을 써내는 것은 사존께서 말씀하신 법을 실증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다른 한 방면으로는 당신의 신체 속에서 또 많은 생명체를 연화(演化)해 내는 것이다.”(《전법륜》)

사부님의 이 말씀은 진실불허(眞實不虛)한 것이다! 사존께서는 너무나 위대하시다! 파룬따파는 너무나 위대하다! 사존께서 위에 계시고 제자는 아래에 있습니다. 제자는 고개 숙여 사존께 절을 올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