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대법제자 채하(彩霞)
【정견망】
내가 새로 세든 집은 앵두 정원 끝에 있다. 이 작은 정원에는 26미터 깊이의 지하수 우물이 있다. 평소에 집주인이 채소나 앵두나무에 물을 줄 때 늘 이 지하수를 사용했는데 내가 처음 이사 갔을 때만 해도 수도가 없었다(지금은 수도가 있다).
나도 이 우물물을 사용했다. 나는 5월 7일에 이사를 갔는데 5월 16일에 물이 나오지 않았다. 하루에 6-7번 스위치를 켰는데 물이 안 나왔다. 17일 아침 남편(동수)이 국숫집에 다녀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수문 열기였다, 물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물이 안 나왔다, 그러고 나서 그는 아침 시장에 갔다. 내가 좀 늦게 국숫집에 와서 마찬가지로 제일 먼저 한 일은 물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결과적으로 물이 없었다. 또 물이 올라올 기미가 전혀 없어서 나 역시 실망했다.
나는 원래 가게에 심었던 부추도 옮겨왔다. 가위로 부추의 낡은 뿌리를 잘라내고 새 뿌리만 남겨두고 계속 재배하려 했다. 갑자기 뇌리에서 생각이 떠올랐다. ‘만물은 모두 영이 있다.’
나는 즉시 우물에 와서 몸을 웅크리고 수도관을 두 손으로 잡고 말했다.
“너는 대법제자와 인연이 있단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함께 만날 수 없겠지, 네가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法輪大法好 真善忍好)’를 기억하면 장차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거란다. 너 역시 사명이 있다. 너와 우물 아래 펌프, 케이블선, 우물 및 우물 속의 만물에게 모두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기억하라고 알려주어 오염 없는 가장 깨끗한 물로 변화시켜 대법제자와 손님들이 사용하게 하면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것이다. 네가 기적을 보여주면 내가 곧 글을 써서 사이트에 올릴 것이다.”
말을 마치고 나는 스위치를 올리러 갔다(전기 스위치는 집 안에 있다).
내가 현관에 가서 보니 수도관 꼭지에 호스가 씌워져 있고, 그리고 호스 끝에 포개져 있었다. 나는 물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물이 나오는 것을 알았다. 너무 신기했다. 나는 재빨리 스위치를 끄고, 호스를 펴고, 다시 스위치를 열었다. 우물이 휙휙 마당으로 흘렀다. 나는 또 설레고, 흥분되었다. 마음속으로 사존께 감사드리며 달려가서 수도관을 안았다. 잠시 후 물독이 바로 가득 찼다.
남편이 돌아온 후 내가 물독을 한번 보라고 했다. 그가 가서 보고는 “야, 물이 나오네. 집주인이 왔다 갔나?”라고 물었다. (첫날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물이 안 나온다고 했다. 집주인은 아마 펌프가 또 고장 난 것 같으니 틈이 나면 가보겠다고 했다)
집주인은 오지 않았다고 하자 남편이 물이 어떻게 나왔는지 물었다. 그래서 내가 수도관한테 진실을 말한 과정을 말해줬더니 남편이 고개를 끄덕였다. 전에 기적이 나타났을 때 남편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는 우연의 일치라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기적이 나타났을 때 나는 보통 말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에는 남편 입으로도 인정했다.
이 일을 써내는 것은 내가 어떻게 대단하다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법에서 나오며 모든 것이 사부님의 홍대한 자비의 표현이며 “불법무변(佛法無邊)”[1]이다.
이윽고 집주인이 왔다.
“어제 전화로 수도에 물이 안 나온다고 하셨죠, 확인해보러 왔습니다.”
나는 “지금은 물이 나옵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해하지 못하고 어떻게 물이 나오는지 물었다.
내가 말했다.
“나는 20년 넘게 수련을 하고 있는데, 그것에게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기억하게 했습니다. 이 9자진언(九字真言)을 기억하면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거라고 했죠. 만물은 모두 영이 있으므로, 그것이 내가 한 말을 알아듣고, 그것은 즐거워하며 물이 나온 것입니다.”
집주인이 매우 기뻐하더니 “물이 나왔다니 좋네요, 물이 나왔다니 좋아요.”라고 말했다.
집주인은 급한 일이 생겨서 가버렸다. 그러나 나중에 그에게 진상을 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며칠 후 다시 수도를 설치하러 왔을 때 진상을 말해주자 기뻐하면서 사당의 단대(團隊) 조직에서 탈퇴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설법:《전법륜》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