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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根源)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그 어떤 사물의 출현이든 모두 그것의 근원이 존재하는데 이 근원은 다른 공간에서 오는 요소다.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발생한 일체를 마주할 때 여기에는 모두 근원이 있음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주공간은 관통된 것으로 사람 이 층차의 표면은 단지 인간 세간(世間)에서의 한 가지 반영에 불과하며 진정으로 작용을 일으키는 건 다른 공간이기 때문이다.

최근 부딪힌 일에서 나는 이 한 점을 볼 수 있었다. 장기간 나는 남편과 그리 조화롭지 못했다. 무엇이 원인인지 말하자면 표면적으로는 그래도 그리 큰 모순이 아니지만 웬일인지 때로는 아주 작은 촉발점이 지뢰를 폭발시키는 것처럼 일련의 부면(負面)효과가 나타나게 했다. 이런 상태가 아주 오랜 기간 지속되었기 때문에 때로는 자신이 시간을 끌면서도 어떻게 대했는지 몰랐다.

수련상태가 좋을 때는 자신을 지킬 수 있어서 끌려가지 않기에 종종 평온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만약 수련상태가 좋지 않을 때면 표면의 가상(假象)에 이끌렸는데 악(惡)으로 악(惡)을 제거하는 방법을 썼지만 얻는 것은 여전히 악이었다. 둘 다 내부적으로 소모하면서도 늘 자기를 견지하며 둘 다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진정으로 법(法)에서 제고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순이 갈수록 격화되었다. 마치 건드리기만 하면 터지는 폭탄처럼 쌍방 모두 조심스러웠는데 혹시라도 상대방이 안고 있는 폭탄이 터질까 두려워했다. 체현되어 나오는 상태는 서로 마음을 열고 상대방과 교류하지 못했으며 늘 자아의 영역 속에서 상대방이 어떻다고 생각했는데 둘 사이에 마치 하나의 장벽이 가로막힌 것 같았다.

이 장벽의 작용은 상대방과 서로 정체(整體)를 형성하지 못하게 했고 쌍방이 법에서 교류하는 것을 차단했다. 이때 느낌은 가슴이 아주 답답한데 마치 할 말이 있어도 할 수 없는 것 같고 힘이 있어도 쓰지 못하는 것처럼 내심으로 고뇌하며 어쩔 수 없어 했는데 최후에는 원망과 미움으로 변했다.

그러나 바로 한 차례 모순의 폭발 속에서 상대방의 끊임없는 수다를 들었는데 또 나에 대한 상대방의 각종 몰이해와 원망도 있었다. 나는 비로소 원래 일체는 다 그것의 근원이 있음을 똑똑히 알게 되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원래 나는 사람의 방법으로 대했고 사부님 말씀에 따르지 않았던 것이다. 늘 상대방의 부족을 보면서 자신을 그 속에 놓고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지 못했던 것이다.

이처럼 엄중하게 밖으로 보는 현상을 나는 여전히 아예 몰랐고 여전히 남을 보았다. 자신이 이 하나의 부족을 인식했을 때 마치 사부님께서 내게 지혜를 주신 것 같았다. 이때 나는 단번에 밖으로 찾고 밖으로 원망하는 그 가아(假我)를 볼 수 있었다. 원래 내가 이 문제에서 줄곧 진정으로 자신을 닦지 않고, 관념과 업력으로 구성된 가아에 이끌려, 자신의 진정한 사상을 똑똑히 갈라내지 못했고 모순 배후에 어떤 원인이 있는지 몰랐던 것이다. 모순 속에서 기점이 이미 잘못 놓였음에도 나는 여전히 각성하지 못했기에 여전히 반복적으로 잘못을 저질렀던 것이다.

더욱 가소로운 것은 자신이 여전히 상대방보다 높이 수련했다고 착각했다는 것이다. 이 마성(魔性)이 체현되는 것은 나로 하여금 완전히 자신의 단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게 했고 또한 자신을 보지 못하게 했다. 사부님의 법으로 그를 대조하면서 마치 나는 국외자(局外者)처럼 여겼다.

사부님께서는 《미국수도법회설법》에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대법제자들 중에는 모순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런 모순은 또 그 밖의 한 가지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바로 이 모순이 일단 표현되어 나오기만 하면 곧 다른 사람을 건드리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이 모순은 곧 돌출될 것이므로, 수련자는 스스로 주의하게 될 것이다. 이 모순 중에서 오직 안을 향해 찾을 수만 있다면 자신의 부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순이 폭로되어 나오지 않고 이 모순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신은 당신의 집착을 발견하지 못하며 당신의 집착을 보아내지 못한다. 일체가 모두 평화롭다면 수련할 수 있겠는가?”

사부님께서 법으로 제자에게 알려주신 것은 나더러 자신의 부족을 보고 법에 부합하지 않는 자신의 요소를 보라는 것인데, 바로 자신이 이 문제에서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기지 못했으며 대법의 요구에 따라 자신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다. 이는 관념과 업력에 가로막힌 것으로 사람 이 표면의 가상(假象)에 몽폐되고 마성에 이끌려 모순 배후에 근원이 있음을 모른 것이다. 그것이 모순으로 나타난 것은 당신더러 모순 속에서 안으로 찾아 제고하라는 것이다.

모순의 출현은 마치 하나의 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은데 폭탄의 충격력이 당신이 제고해야 할 요소를 적나라하게 당신 앞에 내놓는다. 즉 당신이 법에 대조해 할 수 있는가 여부를 보는데, 수련의 각도에서 말하자면, 모순이 생기도록 촉성하는 것에도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만약 당신이 모순 속에서 안으로 찾지 못하고, 대법에 따라 자신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그럼 당신은 시험을 포기하고 제고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당신이 수련인의 각도에서 문제를 보지 못했고 모순 배후의 요소를 똑똑히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상과 행위가 모두 사람 속에 있으니 배후의 요소를 조금도 개변시키지 못한다.

이런 상태는 단지 모순을 갈수록 격화시킬 뿐이며 최후에는 모순을 크게 폭발하도록 만드는데 그때 당신은 국면을 장악할 방법이 없게 되고 자신의 수련상태에도 영향을 끼치며 조사정법(助師正法)과 세인 구도를 더 잘할 수 없게 만든다.

이번 교훈을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은 대법제자 사이에 정체를 형성해야 하며, 서로간의 마찰이 너무 길어져 사악이 틈을 타지 못하게 해야 한다. 또 교류와 토론 역시 간격을 없앨 수 있는데 왜냐하면 당신이 상대방과 교류할 때가 바로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을 걷는 것으로 이것이 법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매 대법제자의 몸 뒤에는 사부님 법신(法身)이 계시는데, 당신이 법에 입각해 자신이 고수하는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활짝 열고 상대방에게 당신의 관점과 건의를 말할 때면 상대방도 이런 상화로운 장(場)에 융화되어 소위 모순이 곧 사라지고 간격 역시 연기처럼 흩어질 것이다.

만약 당신이 시시각각 자신을 파악할 수만 있다면 그럼 모순의 출현은 바로 당신이 제고하는 계단이 되며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을 잘 걷는 것이며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배치하신 제고의 기회를 잘 파악한 것이다.

작은 수련 체회(體會)로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지적해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9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