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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비웃다 5백세 동안 개로 환생하다: 업신여김의 해로움

대법제자

【정견망】

전에 불타가 들려준 인과응보(因果應報)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어느 승단에서 함께 경전을 읽는데 한 젊은 화상은 목소리가 청아하고 독경도 잘했다. 반면, 한 노년 화상은 목소리가 탁하고 독경도 잘하지 못했다. 젊은 화상은 상대방의 목소리가 마치 개와 같다면서 비웃었다. 사실 이 노년 화상은 이미 아라한 과위를 얻은 상태였다. 그는 젊은 화상의 말이 이미 악과(惡果)를 심은 것을 알고 자비로 상대방에게 일깨워주었다. 그러자 젊은 화상은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참회했다. 불타는 이 젊은 화상이 악언(惡言)에 대한 과보로 5백세 동안 개로 환생했다고 알려주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나는 감촉이 아주 컸다. 단지 남을 업신여긴 한마디 말 때문에 뜻밖에도 이렇게 심한 악과를 받게 될 줄은 생각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남을 업신여기는 자신의 마음을 없애보려 생각했으나 쉽지 않았다. 전에 몇 차례 늘 제거했다고 여겼지만 사실은 아직 멀었다.

어느 해 내게 남을 업신여기는 심태(心態)가 뚜렷이 나타났다. 늘 남의 견식이 부족하고 지혜가 없으며, 소양이 낮고 능력이 없다고 느끼는 등등이었다. 당시 나는 자신의 심태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내가 본 것이 모두 객관적인 사실이며 남들에게는 확실히 이런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나중에야 자신이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아주 무거운 것을 인식했고 또한 이런 마음이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이 마음을 극복하고 제거하려 했는데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자신에게는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야 어느 특정한 방면에서만 남을 그렇게 보지 않는 등 일부 구체적인 것만 없앴을 뿐 근본적인 것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음을 알았다. 표현되어 나오는 것은 첫째 잘난 체하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이고 둘째는 사실 여전히 남의 취약한 부분을 보고 업신여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모 방면에서 인식이 늦거나 또는 상식이 부족한 등등이다.

또 한 단락 수련을 거친 후 이런 마음이 기본적으로 없으며 나는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사실 여전히 자신을 잘 몰랐던 것이다. 일부 일이 나타났을 때 본래 내가 제거했다고 생각했던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다시 되살아났다. 마치 봄바람에 만물이 자라는 것과 같았다. 여기에는 아마 층층마다 제거해야 할 집착심이 있는 수련형식이 가져온 요소도 있겠지만 나의 이런 마음이 아주 완고하고 강대하며 또한 아주 교활한 것을 설명한다. 감각으로 나를 속이고 그것 자신을 보호하려 한 것이다.

지금에 이르러 나는 이미 이런 마음을 소홀히 할 수 없게 되었는데, 보아하니 이 마음을 제거하자면 여전히 긴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나는 또 일부 동수들이 실제 겪은 일들이 생각난다.

동수 A는 뒤에서 동수 B의 외모를 비웃은 적이 있다. 약 몇 년 후 두 동수는 나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A가 B보다 훨씬 늙어보였다. 반면 B는 외모 변화가 거의 없었다.

동수 C는 일찍이 대화중에 다른 한 동수의 외모가 젊어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말을 한 적이 있다. 또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한 평가가 좀 박했다. 수년 후 C는 무슨 일인지 얼굴이 훨씬 늙어보였는데 예전과 차이가 아주 컸다.

이외에도 또 다른 사례들이 있는데 사람이 일단 남을 비웃거나 공격하면 몇 년 후 그가 비웃거나 부정했던 구체적인 분야에서 오히려 그 자신이 괴롭힘을 당한다. 앞에서 젊은 화상이 남의 목소리가 개 같다고 비웃은 결과 자신이 개로 변한 것과 대조해보라.

그러므로 선악(善惡)에는 보응이 따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보응은 모두 겨냥성이 있는 것으로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경우는 없으며 또 조금의 오차도 없다.

할머니가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신 적이 있다. 즉 문화혁명 기간에 한 홍위병이 앞장서서 사람들더러 불상(佛像)의 머리를 때려 부수게 했는데 결국 그 자신이 두통으로 죽었다. 또 어떤 사람은 게를 산 채로 삶아먹길 좋아했는데 나중에 그의 집에 불이 나서 산 채로 안에서 타죽었다.

나는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악과(惡果)를 심는다. 물론 다른 방면도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했다면 나중에 아마 모두 자신에게 한 것일 수 있다. 남에게 어떤 방면에서 아주 큰 고통이나 또는 행복을 주었다면 아마 자신의 미래에 그 방면에서 그만큼의 고통이나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9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