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제자 백련(白蓮)
【정견망】
2009년 8월 사당(邪黨)에 납치당해 간수소(看守所)에 수감되었을 때의 일이다. 간수소 감방에서 한 노년 동수를 만났는데, 감방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진선인(真善忍)’이모라 불렀다.
이모는 70세 가까운 나이로 비록 백발임에도 정신이 맑고 표정은 마치 40대와 같았다. 원래 간수소에 수감된 동수를 구하기 위해 다른 세 동수와 함께 근거리 발정념을 하러 갔다가 진상을 모르는 사람의 신고로 네 명 모두 경찰에 납치되었던 것이다.
그녀가 막 간수소에 들어갔을 때 한 20대의 무지막지한 경찰이 그녀더러 두 손을 깍지 끼고 쪼그려 앉으라고 오만불손하게 명령했다. 그녀는 단호하게 악경의 무리한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쪼그려 앉기를 거부했다. 화가 난 경찰이 그녀의 앞가슴을 거칠게 세 대 때렸지만 사부님께서 보호해 주셨기에 그녀는 조금도 아프지 않았다. 악경은 세 차례 주먹질로도 그녀를 설득하지 못하자 이어서 네 번째 주먹을 더 강하게 날렸다. 그녀가 가볍게 손으로 막자, 그 경찰은 즉시 고통스럽게 소리를 질렀다.
“아야, 아파 죽겠네! 나는 당신이 무서워.”
그러면서 두 손을 앞가슴에 감싸고는 황급히 가버렸다.
나중에 국보(國保)대대 책임자가 그녀에게 말했다.
“당신들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들은 공능이 있는가?”
그녀가 대답했다.
“물론 공능이 있지요. 우리 사부님께서는 ‘연공인(煉功人)을 두고 말하면 사람의 의념이 사람의 공능을 지휘해 일을 한다’(《전법륜》)고 하셨습니다.”
이후 간수소 경찰들은 그녀를 아주 경외(敬畏)했다.
그녀는 늘 사부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시시각각 “높은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전법륜》) 했다. 간수소와 같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녀는 매일 법을 외우고, 연공하며, 제때에 발정념(發正念)을 했다.
감방에서는 매일 수감자들에게 정해진 좌판(坐板)에 앉게 했다(좌판이란 정해진 위치에서 몇 시간씩 앉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일종의 변칙적인 형벌이다.) 그녀는 좌판을 거부하고 혼자 태연하게 옆에서 정공(靜功)을 연마했다.
그녀는 스스로 법을 배우고 연공하는 외에 시간이 날 때마다 같은 감방 사람들에게 대법의 진상과 ‘진선인(真善忍)’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삼퇴(三退)’를 권고했다.
그녀는 ‘진선인’ 표준에 따라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하며 진실을 말하고 참된 일을 했다. 감방 안에서는 고의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꾸며 시비를 걸거나 남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 다툼이 벌어지곤 한다. 그러면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모두들 “우리 이모에게 물어보자. 이모는 ‘진선인’을 수련하니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녀는 매번 차분한 말로 분쟁을 공정하게 해결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자 모두들 그녀를 신뢰하고 존경하며 그녀를 ‘진선인’ 이모라 부르게 되었다.
당시 감방에는 키가 크고 팔 힘이 아주 센 20대 ‘감방 두목’이 있었다. 그녀는 종종 악행을 저지르고 횡포를 부려 다른 사람의 돈, 옷, 음식을 강제로 뜯어내곤 했다. 누가 반항하면 가벼우면 욕설을 퍼붓고 심하면 폭력을 행사했다. 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멋대로 죄명을 씌우고 학대했다.
때문에 감방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두려워했지만, 이모만은 그녀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용감하게 그녀와 따졌고 그녀에게 괴롭힘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정의를 위해 직언했다.
이모는 자신이 대법 속에서 깨달은 이치로 호의를 베풀며 말했다.
“너는 왜 젊은 나이에 온 몸이 병투성이가 되었니? 네가 남을 한 대 때리면 네 덕(德)을 남에게 주는 거란다. 욕을 해도 역시 네 덕을 남에게 주는 거란다. 너는 또 남에게 덕을 주는 동시에 상대방의 업력을 한 덩이 받는단다. 네가 남을 욕해도 마찬가지다. 덕이 부족한 사람, 업력이 온몸에 넘치는 사람은 온갖 병에 걸릴 수 있다. 만약 네 덕이 완전히 끝장나면 네 목숨도 끝난단다.”
이후 감방두목은 이모의 권유를 들은 듯 얌전해졌고, 또 이모더러 삼퇴를 도와달라고 자청했다.
어느 날, 감방에 중년 부인이 새로 들어왔는데 발에 족쇄를 차고 있었다. 감옥에 들어서자마자 흉악한 경찰이 그녀의 족쇄를 땅에 고정시킨 고리에 묶어 버렸다. 결국 그녀는 아무 데도 갈 수 없었고 제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들어온 후 계속 울었는데 몹시 억울한 것 같았다.
이모는 그녀를 매우 동정하며 어찌 된 일이냐고 물었다.
그녀가 울면서 하소연했다.
“저는 농촌에서 도시로 일하러 왔어요. 몇 달 동안 일했는데 사장님이 월급을 한 푼도 안 줬어요. 임금을 요구하러 가니 그 악랄한 사장이 흑심을 품고 떼를 쓰며 주지 않았어요. 또 경찰과 짜고 제게 누명을 씌워 잡아들였어요. 악독한 경찰은 또 제게 족쇄를 채워 이 고생을 겪게 했답니다. 흑흑…”
한참 후 그녀가 대소변을 봐야 하는데 화장실에 갈 수 없어 답답해 죽겠다며 자신의 밥그릇에 누가 오물을 버려줄 사람이 없을까 절망해 더욱 크게 울었다.
이모가 그녀에게 다가가 자비롭게 말했다.
“편하게 볼일 봐요, 내가 버려줄께.”
그녀가 감격해서 말했다.
“당신은 정말 너무나도 착한 분이네요!”
이렇게 십여 일 동안 이모가 그녀를 도와 오물을 버려주고 또 물로 그릇을 깨끗이 씻어주었다.
이 장면을 직접 목격한 여러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모는 그 누구에게나 진심으로 대해, ‘진선인(真善忍)’이모가 정말로 진선인을 해냈어.”
바로 사부님께서 “불광이 널리 비치니, 예의가 원만하고도 밝도다.”(《전법륜》)라고 하신 것과 같다. 가장 어둡고 가장 죄악의 장소일지라도 대법제자가 있기만 하면 그들에게 빛을 가져다주고 따스함을 가져다줄 수 있다.
위대하고 자비로운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동수들 감사합니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9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