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宇慧)
【정견망】
교류문장에서 동수가 운반공 공능으로 이 물질공간에서 찾지 못했던 물건을 운반해왔다는 것을 보고 나는 좀 의혹이 생겨 이해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나는 운반공 공능에 대한 개념의 법리(法理)를 잘 이해하지 못해 인식이 똑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법(法)을 외는 과정에 매 한 단락을 아주 진지하게 외우고 이해하면서 외웠다. 왜냐하면 법은 모두 연대관계가 있어서 모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운반공이란 단락을 외울 때 더욱 진지해졌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매우 얕은 층차 중에서 대주천의 운행은 에너지 흐름을 형성하는데, 그것은 점차적으로 밀도를 높게 하여 더욱 높은 층차 중으로 전화(轉化)할 것이며, 밀도가 아주 높은 에너지띠(能量帶)로 변할 것이다. 이 에너지띠, 그것은 운행하고 있으며, 운행하는 과정 중에, 우리가 아주 얕은 층차 중에서 천목으로 보면, 그것이 신체 속의 기(氣)로 하여금 위치를 바꾸게 할 수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즉 심장(心)의 기가 장(腸子)으로 가고, 간(肝)의 기가 위(胃)로 가며……, 만약 미시하에서라면 그것이 운반하는 것이 아주 큰 것임을 볼 수 있다. 만약 이 에너지띠를 체외로 내보내면 그것이 곧 운반공(搬運功)이다. 공이 아주 강한 사람은 아주 큰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데 바로 대운반이다. 공이 아주 약한 사람은 아주 작은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데 바로 소운반이다. 이것이 바로 운반공의 형식과 그것의 생성(生成)이다.”[1]
다시 이어서 외우자 나는 법에 대해 좀 얕은 인식이 생겼는데, 즉 우리 수련과정 중에 만약 운반공 공능이 없다면 수련자는 공중에 뜰 수 없다. 왜냐하면 대주천이 전부 다 열린 후에야 운반공 공능이 생기기 때문인데 이 운반공이란 에너지띠는 에너지가 상당히 강대해서 인체라는 이 소우주(小宇宙)를 공중에 뜨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혹 속에서 수련하기 때문에 사부님께서 잠가두시면 곧 뜰 수 없다.
법 암기가 깊어짐에 따라 이해도 깊어졌고 나는 전반 주천(周天)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자신을 닦는 과정이자 자신을 순정(純淨)하게 하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에너지띠의 밀도를 강화해 고층차로 전화(轉化)하려면 이는 우리의 심성수련과 상보상성(相補相成)하는 것으로 다시 말해 끊임없이 심성을 제고하고 업력을 전화하며 심령(心靈)을 정화해 에너지를 충실 시켜야 한다.
법을 외우는 과정 중에서 머릿속에서 좋지 않은 것이 나오기만 하면 나는 곧 그것을 “없애버린다(滅掉).” 반복적으로 법을 외우면 그런 좋지 않은 사상이 끊임없이 뒤집혀 나오는데 나는 곧 끊임없이 “없애고” 끊임없이 자신을 닦으며 끊임없이 에너지를 충실 시킨다. 또한 그런 고집스런 관념, 각종 욕망, 사람마음, 난잡한 것들이 일단 출현해서 내가 그것을 정시(正視)하기만 하면 이런 패물(敗物)들은 마치 물거품처럼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람의 신체로 하여금 백맥이 모두 점차적으로 넓어지게 하여, 에너지가 갈수록 더욱 강하고 갈수록 더욱 밝게 변하게 해야 한다. 최후에는 만여 갈래 맥이 한데로 이어지게 하여, 맥이 없고 혈(穴)이 없는 경지에 도달해 전반 신체가 하나로 이어지는데, 이것이 통맥이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적이다. 그것의 목적은 사람의 신체를 전부 다 고에너지물질로 전화(轉化)하는 데 있다.”[1]
사부님의 이 단락 법을 외움에 따라 나는 마치 법(法)속에 녹아들어간 것 같았고 사상이 공(空)의 경계에 도달했으며 온몸이 에너지에 휩싸여 마치 몸이 가볍게 나는 것 같았는데 대단히 아름답고 상쾌했다. 이는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으로 이 역시 우리 수련자가 쓰젠파(世間法) 수련 중에 반드시 도달해야 할 경계다.
이상은 현재 내가 법을 외우며 깨달은 것이다. 사실 우리는 수련 중에 있고, 오직 법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자신이 어떻게 깨달았으면 그렇게 닦는 것이다. 매 사람마다 깨달은 법리는 같지 않은 것으로 매 사람의 능력 역시 같지 않다. 어떤 사람은 이 방면에 능력이 있고 어떤 사람은 저 방면에 능력이 있는데 모두 대법 속에서 얻은 것이고 모두 사부님께서 주신 것이다. 사부님께서 우리 매 사람에게 배치하신 길은 모두 원만할 수 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동수들 감사합니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전법륜》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