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오늘 법을 외울 때 졸려서 30분 동안 한 단락도 못 외웠고 외우면 외울수록 졸려서 이에 중단했다. 바닥에 내려와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나니 정신이 좀 났다.(법 공부할 때 졸리면 커피나 차를 마시는 방법이 내게는 습관이 되었다). 나는 “真(쩐)ㆍ善(싼)ㆍ忍(런)은 좋고 나쁜 사람을 가늠하는 유일한 표준이다”라는 절(법 공부 소조에서 외우는 진도)을 외우면서 졸리는 원인을 찾았다. “真(쩐)ㆍ善(싼)ㆍ忍(런)”이라는 세 글자가 계속 나오면서 사부님께서는 나더러 “진(真)이 아니다”라고 점화해주셨다.
며칠 전 단지 후원을 걷다가 한 사람에게 삼퇴를 권하고 단지 입구로 걸어나갔다. 내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자 그녀가 말했다.
“이 단지에 사시는 분이 아닌가요?”
나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아닌데요.”라고 대답했다.
최근 며칠간 정공(靜功)을 연마하거나, 발정념을 하거나, 법을 배우기만 하면 곧 졸렸는데 교란이 아주 심했다. 법에서 우리는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바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이는 심지어 좋은 사람조차 되지 못하는 것을 안다. 어떻게 고층차 수련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전통문화에서 ‘믿음(信)’은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자신이 한 말에 신용이 없으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오직 중국 공산당만이 가짜, 사악, 투쟁을 하면서 남을 해치는 그런 수법을 쓴다. 참말을 하지 않으면 그럼 마도(魔道)를 닦는 길로 가는 것이 아닌가? 사악이 어찌 교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또 생각해보니 만약 진실을 말해 이 단지에 산다고 인정했다면 그럼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때 사부님의 말씀이 머리에 들어왔다.
“나는, 내가 원치 않는 말은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말한 것은 꼭 참말이어야 한다.”(《전법륜》)
나는 곧 정신이 많이 들어 왔고 눈도 크게 떠졌으며 머리도 훨씬 맑아진 것을 느꼈다.
이 절을 다 외운 후 나는 또 9강 〈청정심〉의 한 단락(나 혼자 법을 외우는 진도)을 외웠다. 나는 또 외우면서 안으로 찾아보았다.
“당신이 집착심을 내려놓으면 당신의 층차도 올라오며 당신의 정력(定力)도 깊어지게 마련이다. 당신이 무슨 수법ㆍ방법을 통해 고요해지려고 하는데, 나는 그것은 모두 밖에서 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연공(煉功)함에 꼭 빗나가고 삿된 길로 나가게 되는데, 바로 사람이 밖에서 구함을 가리킨다. 특히 불교 중에서는 당신이 만약 밖에서 구한다면 그는 당신이 마도(魔道)를 걷는다고 한다.”(《전법륜》)
나는 즉시 생각했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차나 커피를 마시는 속인의 방법으로 졸음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는 밖으로 구하는 것이 아닌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나는 법을 외우면서 최근 며칠간 나타난 사람마음을 찾아보았다. 가령, 두려워하는 마음, 부면(負面)사유, 과시, 질투, 원한, 수구하지 못함, 당문화 등 각종 표현들을 찾아내고 깜짝 놀랐다. 나는 멈추고 발정념을 했는데, 신체의 가장 미시적인 것에서부터 가장 표면까지, 층층 공간에서 전면적으로 앞서 언급한 사람마음과 집착을 완전히 제거했고, 또 이런 사상의 쓰레기와 패물(敗物)을 이용해 내가 세 가지 일을 하는 걸 방해하는 모든 생명과 요소들을 제거했다. 정념을 마친 후 공간이 아주 투명해졌다. 다시 법을 외우니 외울수록 더욱 법과 친근감을 느꼈고, 외울수록 더 외우고 싶어졌다.
이상 법을 외운 체득을 총결하면 다음과 같다.
1. 법에 대조해 안으로 찾으면 교란을 배제하고 졸음 마를 제거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안으로 찾는 자체가 자신의 공간장(空間場)을 청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악이 당신을 교란할 구실이 없다.
2. 법에 대조해 안으로 찾으면 법리(法理)를 볼 수 있고 법리가 끊임없이 나타남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사부님께서 《홍음 6》〈사람마음 내려놓으면 신의 길 나타나리〉에서 말씀하신 “사람마음 내려놓아야 비로소 그대가 신의 길을 보리라”와 같다. 법에 대해 일종의 신선하고 친근한 느낌이 있었다.
3. 법에 대조해 안으로 찾으면 층차가 빨리 제고되고 진보의 폭이 크며, 세 가지 일을 할 때 적은 노력으로도 큰 공을 세울 수 있다. 사부님께서 “더욱 높은 것은 당신 자신에 의거해 수련해야만 얻을 수 있다.”(《전법륜》)고 하셨기 때문이다.
얕은 소견이니 부족한 점이 있다면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