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林達)
【정견망】
나는 사존을 따라 24년간 대법 중에서 수련했는데 비바람 속에서 비틀대며 걸어왔다. 자신의 업력이 매우 무거움을 느꼈지만, 모두 자비로운 은사님께서 제자를 위해 마난(魔難)을 풀어주셨고, 매 차례 위난에서 나를 구해 주셨기 때문에, 나는 운 좋게 걸어올 수 있었다. 오늘, 내가 수련 중에 겪은 신기한 경험을 써내는 것은 사존의 자비로운 구도와 대법의 무한한 위력에 감사드리기 위해서다! 만약 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부디 동수들이 시정해주기 바란다.
수련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나의 가부좌 시간은 기껏 한 시간이었다. 시간을 더 연장하려고 생각하면 두 다리가 너무 아팠다. 나는 비슷한 꿈을 여러 번 꾸었는데, 늘 내 몸 위에 검은 것이 있었다. 한 번은 내 다리가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까만 나뭇잎 같은 것이 가득 깔린 꿈을 꾸었는데, 한 조각 떼어내 보니 흰 피부가 드러났다. 나는 그것이 역사적으로 내가 지은 업력 때문이란 걸 잘 안다.
나는 사존께서 우리를 위해 말씀하신 선해(善解)에 관한 법을 기억하고, 또 다른 동수가 쓴 선해에 관한 방법을 참조했다. 나는 이에 동수를 찾아가 그것을 인쇄해달라고 해서 매일 한가한 시간이면 꺼내 읽었다.
나는 먼저 사존의 선해 설법을 세 번 읽는다.
“우주는 정법(正法) 중에 있는데 내가 법을 실증하는 것을 교란하지 않는 것이라면, 나도 너희에게 모두 합리적인 배치를 해주어 미래의 생명이 되게 할 것이다. 선해(善解) 되려고 하는 자는 나를 떠나 나의 주위의 환경 중에서 기다려라. 만약 정말 나를 떠날 능력이 없는 자는 어떠한 작용을 발휘해서 나를 교란하려고 하지 마라. 장래에 내가 원만할 때면 내가 너희를 선해(善解) 시켜 줄 것이다. 완전히 나쁜 것들, 아직 나를 교란하고 있는 그런 것들은, 표준에 따라 남길 수 없는 것들은 제거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제거하지 않아도 우주의 법이 역시 너를 남겨두지 않는다.” 【1】
그리고 나서 나는 내 몸의 아픈 곳과 업력이 있는 두 다리에 대해 발정념(發正念)을 했고 아울러 사존께 나의 사유(思惟)를 내가 부동(不同)한 경지에서 일찍이 상처를 주었던 생명들과 소통시켜주실 것을 청하고, 진심으로 그들에게 사과하고 참회하면서 그들이 내 죄를 용서해 줄 것을 청했다.
이렇게 한동안 견지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어느 날 밤, 나는 자신이 넓은 들판에 있는 한 정자에 서 있는 꿈을 꾸었다. 나는 무공을 지닌 20대의 여자였고, 내 나이 또래의 여자도 곁에 있었다. 이때, 사유 속에서 그녀가 막 나를 해치려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때 머리가 매우 빨리 반응해서 내가 먼저 손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갑자기 경계하지 않을 때, 나는 무력으로 그녀의 한쪽 다리를 못 쓰게 했고, 그녀는 처참한 비명을 질렀다. 다친 한쪽 다리는 정자 의자에 걸쳐 있어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꿈에서 깨어난 후에도 내 귓가에 그녀의 고통스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내가 이 생명에게 아주 큰 고통을 주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당시 그녀에게 너무 미안했고, 내가 가부좌를 틀면 왜 이렇게 아픈지 알았다. 정말 아무런 이유 없는 일이란 없다.
사존께서는 “수련의 길에 고생이 있음이 아니라 세세생생 업력이 가로막음이노라.”【2】라고 하셨다. 전세(前世) 원인이 있기 때문에 금세(今世)에 결과가 있는 것으로 이는 절대적으로 확실한 것이다.
사존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당신들의 수련과정 중에서 당신들이 진 빚은 사람의 죄만 있는 게 아니다. 부동한 천체(天體), 각종 층차, 각종 환경에서 당신들이 진 빚은 많고도 많다. 이런 것들은 인간이 전혀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이며 층차가 낮은 신도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누가 이 사람을 제도하려 하겠는가. 그래도 그에게 수련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당신은 그에게 자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부처는 자비하기에 그를 제도하는데, 그럼 그가 진 빚 이런 것들은 어떻게 하는가? 당신이 그에게서 그것을 해소해 주어야 하는바, 실제로 이 매듭은 부처의 몸에 매어진 것과 같다.”【3】
이 인연을 알게 된 후, 나는 더욱 경건하게 사존의 법을 이용해 그것을 선해했다.
어느 날 정오에 나무 소파에 옆으로 누워 잠을 자고 있었는데, 내 귀에 “그는 도무지 동의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이것이 사존의 점화임을 알았다. 내가 전에 상처를 주었던 그 생명이 이 매듭을 풀고 싶어 하지 않으며 나에 대해 원한을 품고 용서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몽롱한 중에 눈을 뜨지 않고 마음속으로 “사존께서 제 선해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부탁드렸다.
1분도 안 돼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간다.”
나는 곧장 사존께서 나를 도와 이 묵은 원한을 해결해주셨고, 그 생명이 마침내 동의한 것임을 깨달았다. 나는 얼른 그 생명에게 “당신이 간다니 잘 됐네요, 당신이 간다니 잘 됐네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감격한 나머지, 나는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구도해주신 사존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사존의 무량한 자비가 나와 그 생명의 매듭을 풀어주신 것이다. 작고 미미한 나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지만 사존께선 정말로 불가능이란 없으시다! 그 이후 가부좌할 때 다리가 그렇게 아프지 않았고, 때로는 가부좌 한 상태로 법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수련 중에 또 신기한 일들이 더 많이 있지만 여기서 일일이 열거하진 않겠다.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대법에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2004년 뉴욕국제법회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시사(詩詞) 《홍음》〈인과〉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창춘보도원법회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