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련(彩蓮)
【정견망】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마침 요리사를 구하는 공장이 있었다. 나는 이 일을 몹시 하고 싶었지만 자신감이 좀 부족했다. 왜냐하면 원래 집에서도 요리를 할 줄 몰랐기 때문이다. 이에 나는 아는 동수를 찾아가 나와 함께 공장에 가서 근무환경이며 근무시간이 적합한지 알아보기로 했다. 우리가 공장에 가서 보니 인사 담당 매니저는 이미 한 명이 취업한 상태라고 했다. 그리고는 나의 구체적인 상황과 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전에 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님이 학교 급식소는 아이들을 위해 밥을 해주는 곳으로 아주 깨끗하다고 말했다. 결국 매니저는 우리 두 사람더러 3일간 요리를 시켜 테스트해보고 나서 최종적으로 누구를 고용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 3일간 나는 열심히 준비했다. 먼저 요리 경험이 많은 나이 많은 동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아주 열정적으로 자신이 가장 잘하는 최고의 요리를 직접 가르쳐 주었다. 동수의 도움을 통해 나는 마음속에 자신감이 생겼다. 일하는 과정에서 나는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겼고, 자신의 심태를 바로 잡았으며 최후에 나를 기용하든 않든 마땅히 요리를 잘하고 깨끗하게 해서 직원들을 만족시키고 마음을 놓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틈틈이 여가 시간에 주방 위생이며 주변 청소도 깨끗하게 했다. 3일 후 매니저와 직원들은 내가 한 요리에 만족하며 나더러 계속 남아 밥을 하게 했다.
일을 하는 가운데 나는 자신에게 엄격히 요구했고, 한마음으로 대법(大法)의 요구에 따라서 했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으며, 부지런히 일했고 어렵거나 피곤한 일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명예나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으며, 상사가 맡긴 일은 가리거나 대충하지 않았다. 번거로움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가급적 남을 먼저 생각했다.
매니저는 몸이 좋지 않아서 당뇨병이 있어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었다. 때문에 그는 쌀밥을 먹을 수 없었고 면을 먹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위해 밥을 할 때 따로 면 요리를 만들어주었다. 또 일부 직원들은 고기를 먹지 않았다. 나는 요리에 고기를 넣을 때 그들을 위해 따로 야채만두를 만들어주었다. 이렇게 가급적 매 사람마다 구미에 맞추려 했지만 여러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란 쉽지 않았다.
직원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전에 일했던 사람들은 늘 밥만 하고 면 요리는 자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들은 회사에서 주는 밥을 좋아하지 않아 식당에 오지 않고 도시락 먹는 것을 선호했다고 했다. 한번은 내가 고기가 포함된 요리와 채식용 요리, 기름으로 볶은 음식, 또 나물과 맛있는 수프가 포함된 풍성한 점심을 차려주자 모두들 아주 만족스러워 했다. 매니저도 웃으면서 식사 품질이 아주 좋아졌다고 했다. 모두들 배불리 먹고는 즐겁게 일하러 갔다.
때로 사장님이 고기와 야채를 살 시간이 없으면 조미료가 부족하거나 냉장고에 식재료가 남아 있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 때면 나는 집에서 만든 반찬을 회사로 가져오거나 내 돈으로 슈퍼마켓에 가서 재료를 사오곤 했다. 나중에 사장님이 이 사실을 알고는 내가 쓴 돈을 월급에 추가해 주었다.
회사 마당에는 문 앞에 두 개의 공터가 있었다. 사장님이 철조망으로 두 개의 작은 텃밭을 만들었는데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이곳은 곧 각종 야채를 공급하는 장소가 되었다. 양배추, 시금치, 파, 오이, 토마토, 고추 등등. 채소 종류는 비록 다양했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비료 및 물 공급도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채소들이 생기가 없었다. 다른 곳의 텃밭은 반쯤 자라 온통 초록색이었지만 우리 회사 텃밭의 채소는 일부는 막 싹이 나왔지만 말라 있었고 일부는 아예 싹조차도 자라지 않았다. 땅이 너무 건조해 모종이 일찍 시들어버려 수확에 대한 희망이 없자 모두들 방치했다.
나는 어릴 때 농촌에 살았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을 받아 씨 뿌리고 농사짓는 법을 천천히 배웠다. 지금은 은퇴하고 이곳에 요리사로 왔다. 원래 입사할 때 나는 취사만 담당하고 다른 일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텃밭이 이런 상황임을 보면서 자신이 수련인임을 생각하니, 마땅히 일의 많고 적음을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텃밭 가꾸는 것을 도와 좋은 일을 좀 하고 모두들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게 한다면 내 몸은 좀 힘들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매일 조금 일찍 출근해서 먼저 땅을 갈아엎고 잡초를 뽑았다. 그 다음 다시 이랑을 만들었다. 가끔은 퇴근하고 늦게 집에 갔다가도 채소에 물을 주기 위해 다시 회사에 간 적도 있다. 매니저는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자발적으로 도와주었다. 차를 가져다 내가 운반하기에는 너무 무거웠던 비료 포대를 사왔고 나와 함께 비료도 주었다. 우리는 시기에 맞춰 늦가을에 수확하는 채소를 심었다. 노력은 뜻있는 사람을 속이지 않는 법이다! 한동안 보완 작업 후 마침내 텃밭 색깔에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심은 모종은 아주 왕성하게 잘 자랐고 나중에 심은 것 역시 땅을 뚫고 나왔다. 아무런 수확도 없으리라 여겼던 땅에서 그래도 풍성한 수확을 얻게 되자 모두들 아주 기뻐했다.
직원들은 내가 요리하랴 텃밭 가꾸랴 아주 고생하는 것을 보고는 모두 움직였다. 어떤 이는 물을 주었고 어떤 이는 잡초를 뽑았다. 한 달 정도 채소가 자라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모두들 텃밭에 가서 각자 좋아하는 채소를 따며 자신이 노동한 결실을 맛보며 정말로 즐거웠다.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사장님 부인이 내가 날마다 바쁘게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고는 우리 사장님에게 어디서 이렇게 유능한 사람을 고용했냐고 물었다. 사장님이 이 말을 듣고 아주 기뻐하면서 나더러 자신과 함께 하자면서 내가 사직하지 않는 한 나를 내보내지 않겠노라고 말했다.
한동안 나와 같이 일을 해본 후 사장님은 내가 믿을만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나를 찾아와 대화를 나누곤 했는데 집안에서나 집 밖에서 무슨 문제만 생기면 나를 찾아오곤 했다. 내가 수련에서 얻은 깨달음을 이야기해 그녀 마음의 매듭을 풀어주고 좋은 조언을 해주자 사장님은 매우 유익하다고 여겼다.
한번은 그녀가 진심으로 내게 말했다.
“앞으로는 당신 말을 따르고 당신이 하는 말이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습니다.”
30대에 두 아이의 엄마였던 사장님은 나이는 비록 젊었지만 손에 심한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손의 피부가 늘 갈라져서 물이나 자극에 노출되면 통증이 심했다. 7만 위안이 넘는 돈을 치료비로 썼지만 치료하지 못했다. 이 상태로 집안일을 하랴 아이들을 돌보느라 늘 힘들었다. 그녀는 종종 내가 퇴근하려 할 때면 아이들 밥을 해달라며 나를 불러 집으로 데려가곤 했다. 또 내가 쉴 때 자기 집이나 시어머니 집으로 불러 청소를 시켰다. 그녀는 내가 아무리 많은 일을 해도 전혀 원망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접촉하는 가운데 나는 사장님에게 진상을 알렸다. 그녀는 진상을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또 삼퇴(三退)도 했다. 그녀는 이미 《전법륜》를 읽었고 대법에서 수익을 얻었다. 대법 책을 읽는 동안 사부님께서 그녀의 몸을 정화시켜 주셨고 그녀는 기본적으로 피부병에서 회복되었다. 그녀는 연공을 배우려 한다.
지금 우리 회사 매니저, 엔지니어 및 다른 직원들은 모두들 삼퇴 했다. 가끔 임시직원을 고용하는데 나는 작은 인연이라도 있으면 삼퇴를 권했다. 직장에서 아직 삼퇴 하지 않은 사람은 불과 한두 명에 불과하다. 나는 시간을 다그쳐 반드시 계속해서 수련을 잘 할 것이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대법에 감사합니다! 저는 꼭 노력해서 잘할 것이며 서약을 실현하겠습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