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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림만보(杏林漫步)〗 중약 처방을 말하다

천일(天一)

【정견망】

중약(中藥)으로 병을 치료할 때 법(法)을 세우고 처방을 만드는데 여기서 군신좌사(君臣佐使) 원칙이 대단히 중요하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약(藥)에는 군신좌사가 있어서 서로 돕고 화합한다(藥有君臣佐使,以相宜攝合和)”라고 했다.

여기서 군신좌사란 처방을 만드는 법도를 말하는데 다시 말해 중약 처방의 원칙이다.

‘군(君)’이란 처방을 만들 때 병변(病變)의 주요 증상에 근거해 선택된 약물로 주약(主藥 주된 효과를 내는 약)이 되고 ‘신(臣)’이란 군약(君藥)을 도와 약물의 효과를 강화시키는 약물이며, ‘좌(佐)’란 군약을 보좌하거나 또는 일부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는 약을 말하고, ‘사(使)’란 여러 약물의 작용을 조화시키는 약물을 가리킨다.

이 원칙을 따라 처방을 만들면 질병의 주요 증상을 겨냥하는 동시에 부차적인 증상을 고려할 수 있다. ‘군신좌사’의 상호협조로 각 약물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고 또한 상호 제약하거나 각자의 부족함을 보완해 병을 치료하는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

반대로 만약 이 원칙에 따라 처방하지 않으면 약에 주차(主次 주된 것과 부차적인 것)의 구별이 없고 약량(藥量)이 적당하지 않거나 약물 사이에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단지 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정말로 “병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9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