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純真)
【정견망】
오늘 아침, 대도(大道)란 지극이 쉽고 간단하다는 것을 깨달으니 수련이 더욱 간단하게 변했다. 사부님께서는 “상유심생(相由心生)”[1]의 법리를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내가 직면한 환경은 모두 우연한 것이 아니라 전부 하나하나의 거울이며, 비춰지는 영상은 바로 사람이 집착하는 표현이다. 오직 거울에 무엇이 보이기만 한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 집착하는 마음이니, 안으로 찾는 법보(法寶)를 파악해 자신의 마음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거울은 사람의 집착이 이미 형태를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조요경(照妖鏡 요괴를 비추는 거울)’과 비슷하다.
비춰지는 것은 분명 좋지 않은 물건이다. 이때 바로 이 집착을 배척하고 승인하지 않기만 하면 당신은 이미 그것이 당신이 아니며 그것이 본래의 진짜 당신이 아님을 똑똑히 구별한 것이다. 그럼 자신을 닦은 것으로 주원신(主元神)을 강화한 것이다.
법 공부, 연공, 발정념을 할 때, 일단 어떤 생각이나 염두가 있거나 또는 어떤 장면이나 소리가 들어오기만 하면 즉시 그것을 고정시킨 다음, “멸(滅) 멸(滅) 멸(滅)” 세 번 소리를 낸다. 그럼 그것을 곧 없앨 수 있다! 아주 효과적이다!
개인의 작은 체험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시정해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각지설법 10》〈따지웬회의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