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항(小航)
【정견망】
허송세월하며 억만년을 전전 윤회했다. 유구한 역사의 긴 강에서, 생명은 무수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천지에는 사람, 귀신도 있고 신불도 있고 악마도 있다. 인간, 지옥이 있는데 육도윤회는 확실한 존재다. 중국 공산당 사당이 꾸며낸 무신론, 진화론의 악랄한 거짓말은 중국의 5천 년 신전 문화를 완전히 파괴했다. 생명에 도덕적 최저선이 없으면 어떤 나쁜 짓도 할 수 있다. 인류의 도덕이 하루하루 하락하고 있다. 인류는 이미 구제 불능의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누가 알겠는가, 사람이 좋은 일을 하고 나쁜 일을 하는 것은 하늘에서 상세히 기록하는데 조금도 틀림이 없다. 인간 세상의 속삭임은 하늘에서 천둥처럼 듣는다. 몰래 나쁜 짓을 해도 하늘의 눈은 번개처럼 밝다. 무신론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오래된 전통문화를 되살릴 수 있고, 오래된 신전문화를 되살릴 수 있다. 아래에 나 자신의 몇 대에 걸친 진실한 윤회 이야기를 써서 독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어느 한 세에 나는 30세 전후의 장군이었다. 갑옷을 입고 긴 칼을 든 채 대추같이 붉은 말을 타고 부대를 지휘하며 적진으로 돌격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전쟁터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다. 수련 후 사존께서 나에게 정중(定中)에 들어 그때 나에게 죽임을 당한 생명을 보게 해주셨다.
그리고 또 한 세에는 강도에게 밥을 지어주었는데, 이번 생의 여동생(동수)과 여전히 자매가 되어 빨래와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 고대에는 강도도 의리를 중시했다. 크고 긴 탁자 양쪽에 20여 명이 앉아 있었다. 앞에 두령이 있는데, 한 사람당 반드시 백주(白酒) 한 사발씩은 마셔야 했다. 어떤 사람은 술을 못 마셔 얼얼한 입이 일그러지고 콧물이 흘러나왔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둘은 몰래 즐거워했다. 그리고 돈을 나누기 시작했다. 돈을 나눠주고 나서 두령이 돌아서서 우리에게 노임을 나눠주니 제법 의리가 있었다.
그리고 어느 한 세에는 황궁에서 주인의 시녀로 일했다. 당시 나이는 16살, 7살이었는데, 주인의 성미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을 화나게 했다. 주인은 기어코 나를 죽이려고 했다. 황궁은 담이 높고 경계가 엄했다. 나는 필사적으로 화원의 작은 정자로 도망가서, 의자 밑에 숨어서 몸을 벌벌 떨며 혼비백산했다.
그리고 또 한 세에는 황가의 공주였는데, 16세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황궁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하지만 내 혼백은 허공을 떠다니며 그들이 바삐 모여 한바탕 우는 것을 지켜보았다. 내가 말했다. “이렇게 나를 대해? 이렇게 간단히?”
그리고 한 세는 서양에 있었는데 어느 나라인지 모른다. 나는 막 태어나서 새하얀 이불에 싸여 있었고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수녀님이 안고 성당에서 세례를 주셨다. 성당은 정말 컸으며 그 장면은 매우 성대했다. 수녀들은 길게 줄을 섰고, 그녀들의 검은 두루마기는 바닥에 끌렸고, 머리는 검은 베일로 싸고 작은 얼굴만 노출되었다. 나도 무슨 연유인지 모르게 이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쓰라렸다.
또 한번은 석기시대였는데 동굴에 살았다. 탁자, 의자, 걸상은 모두 돌을 깎아서 만들었다. 석굴 안에는 긴 돌 탁자가 하나 놓여 있었고, 그 위에 두 개의 돌그릇이 놓여 있었는데, 그릇은 비어 있었다. 탁자의 한쪽 끝에는 우리 엄마였고, 이쪽 끝은 그때의 나였다. 내 나이는 네다섯 살이고, 짧은 머리를 하고, 앞머리를 가지런히 했다. 나와 어머니는 같은 회색 무명 두루마기를 입고, 상의는 큰 옷깃이 있고, 단추가 달려있었다. 나는 울면서 엄마, 엄마를 불렀다. 어머니는 나를 보며 괴로운 표정을 지으셨다. 아이는 배가 고프면 울 줄만 알았고 이렇게 울다 출정했다. 그 시절의 어머니는 지금의 나의 친정 올케(동수)이다.
그리고 한 세에, 나는 그 지방에서 아주 부잣집의 도련님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내 생활은 즐겁고 근심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수명이 짧아서 17살, 8살 때 일찍 죽었다. 부모의 비통함이 극에 달했다. 발인하는 날, 여덟 명이 큰 붉은 관을 들었다. 삼베로 만든 상복을 입은 수많은 행렬이 있고 울부짖는 소리가 폐부를 울렸다. 나의 혼백은 허공에 떠 구경하고 있었다.
윤회 이야기는 너무 많으며 셀 수 없다. 생사윤회는 진실로 존재한다. 여기에서는 단지 몇 가지 예를 들었다. 모든 생명은 생생세세 육도윤회 속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내가 있는 층차에서 본 것이니 부당한 곳이 있으면 자비로이 지적을 바란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5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