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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어느 때인데”를 말하다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아들이 여러 차례 내게 상의했다.

“집을 한번 수리하시죠? 너무 낡았는데.”

내가 대답했다.

“그냥 살수만 있으면 되니 굳이 수리할 필요 없다.”

하지만 내심으로는 이렇게 생각했다.

“정법(正法)이 최후에 도달해 1~2년 정도면 끝날 텐데 집을 수리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

또 아내가 여러 차례 옷을 사주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아직 입을 만한 낡은 옷이 몇 벌 있으니 됐어요.”라며 거절했다.

나는 속으로 “각종 예언에 따르면 2024년에 큰일이 있고 아주 특별한 해가 된다고 하는데, 만약 정법이 결속되면 옷을 사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나는 또 동수들 중에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동수가 집을 사고 싶었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줄곧 망설였는데 2024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고 나서 정하자고 했다.

또 우리 지역에 결혼하지 않고 줄곧 혼자 사는 30대 제자 몇 명이 있는데, 부모도 모두 수련한다. 하지만 자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은 “정법이 최후에 도달했는데 자식이 정(情)에 오염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이런 일을 말하는가?”라고 여긴다. 이와 유사한 현상들이 많이 있다.

표면적으로 보자면 이런 인식은 정진(精進)하는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극단을 걷는 것으로 사부님의 정법이 결속되는 시간을 추측한 후 추측에 따라 스스로 일을 배치하는 것이다. 수련인은 심성제고에 공력을 들여야 하며 형세 변화를 보지 말아야 하는데 형세가 어떻게 변하든 심성이 원만의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역시 돌아갈 수 없다.

몇 년 전, 우리 지역에 이런 교훈이 몇 차례 있었다.

예를 들어 일부 동수는 수련을 지체할 까봐 아이가 학교에 가지 못하게 했고, 또 일부 동수들은 사업이 잘되어 번창했지만 가게를 옮기라고 하자 돈이란 쓸 만큼만 있으면 그만이고 수련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 몇몇 동수들은 줄곧 사회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는데 당시 30, 40대에 불과했고 정법이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줄곧 사회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그러다 20년이 넘게 지났고 이제 와서 보험에 가입하려 해도 너무 늦었고 경제적인 부담을 조성했으며 속인 가족이 원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내 생각에 수련인이 속인 상태에 부합하는 것은 한 가지 간단한 일이 아니며 극단을 걸어가면 속인들이 대법을 오해하게 만들어 대법을 파괴할 수 있다.

이런 인식의 배후에는 적지 않은 사람 마음이 숨겨져 있다. 즉 사부님을 예측하고 결속을 기다리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배치하고 형세 변화에 집착하며, 이기적이고 극단적으로 자아를 강조하는 등등이다. 개인적인 인식으로 수련인은 아무리 시간이 오래되었어도 늘 추측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데 오직 심성제고만이 관건이다. 심성이 제고되지 않으면 결속한들 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금이 어느 때인데?”라는 말은 정진에 영향을 끼치는 장애물이다. 내일은 어떻게 되든 신경 쓰지 말고 세 가지 일에서 자신을 엄격히 요구해야 한다. 설사 내일 정말 결속할지라도 오늘 당신이 회사를 창업하고 싶다면 그럼 창업하고, 설사 내일 정말 결속할지라도 오늘 집을 사고 싶다면 그럼 당신이 사면 그만이며, 설사 내일 정말 결속하더라도 오늘 옷을 사고 싶다면 사면 되는데, 이것을 사고 싶고 저것을 사고 싶다면 그럼 사면 그만이다.

대법제자가 수련하는 길은 미래에 참조로 주는 것으로, 우리가 남긴 족적을 미래인들이 따라 배워야 하기에 조금의 편차가 있어도 안 된다. 최후로 갈수록 더욱 바르게 걸어야 하며 사소한 일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마땅히 사부님께서 설법에서 말씀하신 떨어져 내려온 나한을 진지하게 참조해야 한다.

개인의 작은 인식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6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