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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내려놓고 어둠에서 벗어나다

소문(小文)

【정견망】

남이 우리에게 상처를 줄 때 사실 우리가 진정으로 할 일은 자신을 내려놓는 것인데 왜냐하면 남을 개변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오(吳) 씨라는 사람이 두 친구와 협력해 공장을 열었다. 나중에 그 두 친구는 결혼해서 부부가 되었다. 평소 두 친구가 마케팅을 담당했고 그가 생산을 맡았다. 나중에 두 친구(부부)는 사심(私心)이 생겨나 오 씨 몰래 외부에 따로 공장을 짓고 모든 주문을 자기 공장으로 가져갔다. 동시에 오 씨 공장에 투자한 자본을 철수하는 바람에 오 씨는 파산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공장을 헐값에 팔고 집과 차를 팔아 대출금을 상환했다. 나중에야 그는 자신의 공장을 두 친구가 사들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너무 속이 상해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을 해친 두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설령 너희들이 돈을 아무리 많이 번다해도 끝이 좋지 않을 것이다.”

뜻밖에도 그의 이 말은 예언이 되었고 그를 해친 두 사람 중 여자가 이때부터 신경이 예민해졌다. 늘 그가 돌아와서 자신에게 복수할까 두려워했고 사는 게 너무 비참해서 정신이 붕괴될 지경에 이르렀다. 반면 오 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가 회복되었고 마음속 증오도 내려놓았다. 날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며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필경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더는 사업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나중에 그를 해친 부부가 그를 찾아와 마음의 매듭을 풀고 예전처럼 돌아가 자신들을 용서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 씨는 이미 그들을 용서했고 자신은 실망과 좌절에서 벗어났다고 똑똑히 말했다. 하지만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어도 이미 돌아갈 수 없었다. 그들은 더 이상 친구가 될 수 없었다.

오 씨는 더는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에 자신을 괴롭히고 싶지 않았고 자신을 내려놓자 아주 행복해졌다. 하지만 마음속에 아직 응어리는 남아 있었다. 반대로 그를 해친 사람들은 자기 마음속 자책과 두려움 때문에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해 불안한 삶을 살아야 했다.

사람은 바로 이러한데 늘 자신이 남을 대하는 방식으로 남을 생각한다. 자신이 남에게 해를 끼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남도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해칠까 두려워한다. 그러니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어찌 행복할 수 있겠는가?

상처를 입은 사람은 증오만 내려놓으면 곧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라 아주 신속하게 어둠에서 벗어나올 수 있다. 반대로 남에게 해를 끼친 사람은 걸어 나오기가 아주 어렵다. 이것이 아마 노인들이 “남을 해치고 자신도 해친다”고 말한 이유일 것이다. 빚은 갚아야 하지만 다만 갚는 형식이 다르다. 다른 사람에게 입힌 정신적, 물질적 상처는 모두 갚아야 하는데 이것이 또 하늘의 이치다. 이렇게 본다면 남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이 어둠에서 걸어 나오기란 아주 어려운데 내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외에도 신(神)에게 참회해야만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6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