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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굽힐 줄 아는 금전초

소문(小文)

【정견망】

사무실에 수경 재배하는 금전초(金錢草) 화분이 하나 있다. 새로 나온 모든 가지 뿌리에서 싹을 틔운 다음 천천히 자라나 꼭대기에서 잎이 나온다. 안타깝게도 늦게 나온 잎은 화분 테두리와 미리 자란 잎에 가로 막혀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해 서서히 시들어간다.

최근에 상황이 변한 것을 발견했는데 가장 먼저 나온 잎이 더는 똑바로 서 있지 않고 모두 양쪽으로 구부러져 훨씬 낮아졌다. 결과적으로 막 돋아난 그런 잎들이 충분한 햇빛을 보게 되었고 점차 무럭무럭 자라났다. 나는 처음에는 날씨가 추워져서 먼저 나온 잎들이 충분한 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구부러진 게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햇살을 받아 자라나는 새 잎들을 보면서 비로소 만물에는 영(靈)이 있음을 깨달았다. 금전초의 심성이 제고되어, 동료를 위하는 마음으로 바뀌자 사심(私心)이 없어진 것이다.

우리 업무에서도 이렇지 않은가? 만약 고참 직원이 신입 사원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면 신입 사원은 갓 자란 잎사귀처럼 햇빛을 받지 못해 성장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반대로 신입 사원들이 감사할 줄 모른다면 고참 사원들이 어찌 기꺼이 신입 사원을 키울 수 있겠는가? 결국 말하자면 여전히 심성 문제다.

현재 사회 상황은 많은 직장에서 일단 신입 사원이 일을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사장은 고참 사원의 임금이 높기 때문에 고참 사원을 해고하려 한다. 따라서 고참 직원은 신입 사원에게 기술을 전수하거나 훈련할 기회를 주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대에는 한 가지 습관이 있었는데, 바로 한 사람의 인재가 나타나면 지도자는 먼저 그 인재를 기른 스승에게 상을 내리며 이렇게 훌륭한 도제(徒弟)를 길러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오직 인재 자체만 중시하고 그 인재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다. 때문에 인재가 나오기가 아주 어렵다. 오늘날 사람들이 하는 방법이 금전초만도 못하다니, 정말 가소롭지 않은가?

파룬따파를 수련한 지 이렇게 오래 되었으니, 일을 하는 것도 훨씬 청성하고 이지적으로 되었다. 모든 일을 다 법의 표준에 따라 가늠해야만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7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