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우(冰雨)
【정견망】
나는 원래 참음(忍)의 가장 직접적인 체현은 사존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 우선 마땅히 해야 할 것은,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으며, 참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해 왔다. 즉,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말아야 하며 기억하거나 되갚으려 하지 않음을 해내야 한다. 나중에 일부 일을 하지 않거나 일부 말을 하지 않는 것 역시 참음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얼마 전 남편과 함께 친척집 잔치에 가서 밥을 먹을 때의 일이다. 한 사람은 젓가락으로 이를 쑤셨고, 또 한 사람은 젓가락으로 반찬을 뒤적이면서 또 일회용 컵으로 탕의 국물을 휘젓는 등등 위생적이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이 두 사람에 대해 한마디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남에 대한 나쁜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 말하지 않았다. 이렇게 참고 참다 보니 더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답답했는데 말이 입까지 올라왔지만 억지로 참았다. 이렇게 참아낸 후 나는 참음 속에 선을 느낄 수 있었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것은 선의(善意)와 자비였고 오직 대선(大善)이 있어야만 대인(大忍)이 있을 수 있다. 참음이란 어쩔 수 없어서 참는 것이 아니라 자비로 남을 해치고 싶지 않아 비로소 참는 것이다.
사존께서는 《파룬궁》에서 말씀하셨다.
“특히 ‘인(忍)’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데, 오직 ‘인(忍)’해야만 비로소 대덕지사(大德之士)로 수련할 수 있다. ‘인(忍)’은 아주 강한 것으로서 ‘진(真)’과 ‘선(善)’을 넘어선 것이다. 수련의 전 과정에서 당신에게 ‘인(忍)’하라고 하며, 心性(씬씽)을 지키고 함부로 행동하지 말도록 한다.”
나는 어떤 일을 참고 하지 않으며, 어떤 말을 참고 하지 않는 것은 유위(有爲)적인 일을 하지 않고 업을 짓는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력(定力)을 닦아 내는 것 역시 아주 중요함을 깨달았다.
작은 심득(心得)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7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