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련생
【정견망】
얼마 전 식당에 갔는데 사장님이 거스름돈을 주다가 5위안(대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0원)을 더 주었다. 비록 적은 돈이지만 마치 반사처럼 생각하지도 않고 보자마자 돌려주었다.
몇 년 전 어느 날 대형마트에 빵을 사러 갔는데 직원이 빵 하나의 가격을 계산하지 않았다. 알고 나서 나는 상대방이 손해를 보지 않게 하고 나도 덕(德)을 잃지 않도록 바로 알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10여 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당시 나는 부부가 운영하는 노점에서 파전을 샀는데, 거스름돈을 받을 때 자세히 보지 않았다. 길을 건너고 나서야 5위안을 더 준 것을 깨닫고 즉시 돌아가서 돌려주었다. 아내는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했고, 남편은 “요즘은 이런 분들이 많지 않아요”라고 옆에서 거들었다.
또 한 번은 약 20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 갔는데 창구 직원이 100위안을 더 주었다. 나는 돌아서서 몇 걸음 걷다가 “잃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전법륜》)는 법리를 생각하며 돌아가서 창구 직원에게 100위안을 돌려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했다.
만약 내가 수련하지 않았다면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 기억에 법을 얻기 2년 전, 한번은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갔는데 직원이 50위안을 더 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직원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고 내가 받았으니 내 것이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희희낙락했었다.
비록 생활 속의 작은 일이지만, 수련하기 전과 후의 이런 작은 일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수련이란 확실히 사람 마음을 바꿀 수 있고 사람의 심성을 제고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일은 또 내게 수련이란 생활 속의 작은 일을 잘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하며 생활 속의 작은 일을 잘하는 것 역시 수련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 외에도 내가 여러 번 이런 고험을 겪은 것에서 내게 이익지심(利益之心)이 있을 것이다. 수련을 아무리 오래 해도 설령 마지막 하루라도 같은 고험이 다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렇게 해야만 수련이 착실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73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