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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구도를 위하여 혼자만 아름답긴 어려워라

섬섬(纖纖)

【정견망】

고대 수련인들은 흔히 모두 산림에 은거했지만 오늘날은 다르다. 당조(唐朝) 시인 장위(張謂)가 지은 시 《조매(早梅)-일찍 핀 매화》는 부귀영화를 바라지 않는 매화의 고결함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보기 드문 시다. 배후에 담긴 의미도 있다.

칠언절구 총 28자다. 우선 전체 시를 감상해 보자.

백옥처럼 흰 매화 한 그루
시골길 계곡 다리 옆에 피었네
물가라서 먼저 피어난 줄 모르고
겨울 지났지만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줄 알았네

一樹寒梅白玉條
迥臨村路傍溪橋
不知近水花先發
疑是經冬雪未銷。

“백옥처럼 흰 매화 한 그루
시골길 계곡 다리 옆에 피었네”

시인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적막한 시냇가에 백옥처럼 핀 한 그루 매화를 표현한다. ‘형(迥)’은 ‘멀다’는 뜻이다. 여기에 담긴 함의는 매화가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으로 은거한 선비가 명예와 이익을 멀리 떠나 있음을 반영한다. 아마 시인 역시 이때 은거 상태에 있었을 것이다. 명예와 이익에 방해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은거를 선택했을 것이다.

“물가라서 먼저 피어난 줄 모르고
겨울 지났지만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줄 알았네”

시인은 여기서 사람들과 멀리 떨어진 매화꽃이 먼저 피어난다고 보는데 여기에는 은거한 사람이 좀 더 일찍 깨닫는다는 뜻이 있을 수 있다. 나중에 시인은 매화를 얼음과 눈으로 묘사하는데, 매화에는 결백과 순진(純真)의 뜻이 있다.

사실, 고대의 고인(高人)들은 종종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은거했다. 그 이유는 세속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다른 상태에 있다. 심지어 산속 신선(神仙)들도 앞다퉈 산에서 나와 법을 얻기 위해 속세로 들어왔다. 고대에는 법(法)이 작아서 세속에서는 수련 성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法輪大法(파룬따파)가 전해졌고 속세에 살면서 중생을 구도하는 한편 동시에 수련할 수 있다. 이 상태야말로 가장 자비로운 것으로 자신이 수련하는 동시에 또 중생을 구도할 능력과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대법제자들은 수련하는 한편 법을 실증하고 진상을 알려 중생을 구도하고 있다).

오늘날 대법이 전파된 것은 지금껏 없었던 기연(機緣 기회와 인연)이다. 무릇 지금 시기 사람 몸을 얻은 생명이 바로 가장 운이 좋은 것이다. 대법을 얻을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소도(小道)의 은거하는 법에 집착하는 그런 생명은 오히려 장애다. 과거의 일체를 내려놓고 정념(正念)으로 대법을 대하면 만고(萬古)에도 만나기 힘든 이 기연을 잡을 수 있다.

시인은 당시 오늘날의 정법을 위해 길을 다진 문화를 전했지만 사실 수련 성취할 수 없었다. 오늘날이야말로 진정하게 수련하는 시기다. 많은 사람들은 法輪大法(파룬따파)가 고대의 수련방법에 부합하지 않으며 배척한다고 여기는데 그럼 가장 큰 기연을 잃을 수 있다.

고인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오늘날 사람이 만고의 기연을 만난 것이니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8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