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小宇)
【정견망】
살다 보면 늘 일부 성가신 것들이 있는데, 간파하고 나면 그것이 저절로 사라져 버린다. 이 점에 대해서는 고인(古人)의 통찰력이 보다 더 깊은 심층에서 우리에게 더 많은 계시를 준다.
전국시대 초(楚)나라에 방패와 창을 파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먼저 자신의 방패를 자랑하면서 “내가 파는 방패는 아주 단단해서 그 무엇으로도 뚫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자기 창을 자랑하면서 “내가 판매하는 창은 아주 날카로워서 무엇이든 다 뚫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이 말을 듣고는 “그럼 당신 창으로 당신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됩니까?”라고 묻자 초나라 사람이 한동안 대답하지 못했다.
나중에 이 이야기는 “자기모순”이란 말로 압축되어 언행(言行)이나 일을 할 때 앞뒤가 맞지않고 서로 저촉하는 것을 비유한다. 하지만 이렇게 뻔한 문제를 자신은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외부인들이 보면 일목요연(一目瞭然)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우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모순의 출현은 마치 창과 방패를 파는 초나라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성(人性)에는 한 가지 공통된 약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私)’다. 때문에 자신이 충분히 좋은 것을 얻거나 자신을 완벽히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이를 직시하지 않으려 한다. 무형의 모순은 본래 자기 마음에서 해결할 수 있음을 알아차리기란 아주 어렵다.
지금 중국 대륙에서는 왜 누구나 다 불안을 느끼는가? 바로 ‘진선인(真善忍)’ 대한 신앙이 박해받고 있기 때문인데 사람들은 바른 신앙이 자기 마음에서 모순을 선화(善化)하는 힘을 느낄 수 없고 오히려 ‘가악투(假惡鬪)’ 사악의 통제 아래 모순을 격화시킨다. 그러나 사람이 이런 모순에 빠지면 또 더 깊은 위기에 빠진다. 그러므로 중공의 본질을 똑똑히 아는 사람들은 모두 삼퇴(三退)를 선택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자신이 곤경에서 벗어나 구도 받을 수 있는 가장 똑똑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7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