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唐華)
【정견망】
나는 20년 넘게 법 공부와 착실한 수련을 통해 많은 법리를 똑똑히 알게 되었고, 우주 특성을 이용해 선과 악, 좋고 나쁨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어떤 일은 마땅히 해야 하며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오늘은 내가 겪은 일을 적어 여러분들과 공유한다.
우리 집은 상가를 하나 갖고 있는데, 한 사업가에게 연간 3만 위안의 임대료를 받고 계속 임대해 주었다. 다른 상가는 매년 임대료를 인상하지만 우리 부부는 임차인의 사업이 잘되고 안 되는 것과 상관없이 원래 계약에 따라 임대료를 징수할 것이며 임의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임차인도 이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 몇 년 전 우리는 또 임차인 부부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도와주었다.
그러다 2023년 10월, 점포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되었다. 임차인이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친척들에게 돈을 빌렸고 일정 기간이 지났으니 임대료도 내고 연체 이자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우리는 이 일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나중에 임차인이 내 딸의 계좌로 돈을 이체해 줬는데 이자가 2800위안[역주: 임차인이 건물 임대료 및 연체이자를 같이 보냈다는 의미]이었다.
나는 아내와 협의했다. 우리는 대법을 수련하는 좋은 사람이니 남에게 연체 이자를 요구할 수 없으며 즉시 돌려주어야 한다. 우리가 가게에 찾아가 임차인에게 우리의 뜻을 설명했지만, 임차인은 받아들이길 거부했다. 그는 또 우리가 대법을 수련하는 좋은 사람임을 안다고 했다. 우리는 그에게 또 이렇게 조언했다.
“사장님이 사업하기도 어렵고 돈 벌기도 쉽지 않으실 겁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진심으로 이자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그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계속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말했다.
“우리에게 감사하지 말고 우리 사부님께 감사드리세요.”
그러나 그들은 또한 대법 사부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 14일, 우리 부부(동수)가 장을 보러 시장에 갔는데 남이 잡은 죽은 생선을 사러 갔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 마침 죽은 생선은 매진되었다. 아내가 생선 한 마리를 고르자 상인은 능숙하게 머리를 잘라 우리에게 주었다. 우리는 생선값을 주고 떠났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마음속에 갑자기 일념이 떠올랐다. 이것은 살생(殺生)이다. 사부님께서 수련인은 살생할 수 없다고 우리를 점화해 주신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20년 넘게 수련해 왔지만 아직 이런 일을 만난 적은 없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살생은 중대한 업력을 생기게 할 뿐만 아니라 또 慈悲心(츠뻬이씬) 문제와 관련된다. 우리 수련하는 사람은 慈悲心(츠뻬이씬)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우리가 慈悲心(츠뻬이씬)이 나올 때, 아마 중생이 모두 고생스러워 보이고, 누구를 보아도 모두 고생스러워 보이는, 이 문제가 나타날 것이다.”
사부님의 법에 대조하면 우리는 자신이 잘못했음을 알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물고기의 생사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사실 동물 역시 몹시 가련한 것이다. 속인이 어떻게 살든 그것은 속인의 문제이며, 우리 수련인은 반드시 높은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해야 하며 결코 자신을 위해 고의로 생령(生靈)을 해쳐서는 안 된다. 명백히 말해 나는 아직 자비심을 닦아내지 못했다.
깨달았으면 즉시 법에서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는 즉시 생선을 산 곳으로 돌아갔는데 가게 사장님이 막 문 닫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진퇴양난이었다. 이때 마침 한 아주머니가 지나가며 생선을 사고 싶다고 해서 우리는 그 생선을 주었다. 나는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는지 깨달았다. 분명 사부님께서 우리가 마음을 고친 것을 보시고 제때 누군가를 배치해 생선을 사게 해서 우리를 위해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정말로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보시면서 점오(點悟)해 주신다. 앞으로 우리는 반드시 교훈을 배워야 하는데, 엄격히 법(法)을 스승으로 모시고, 대법의 요구에 따라 우리 수련의 길을 바르게 걸어야 한다. 우리에 대한 사부님의 자비하신 구도에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9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