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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타(爲他)한 마음을 닦아내다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우리 지역에 글자를 전혀 모르던 노인 동수 A가 있다. 한 동수가 그녀에게 한 번에 한 글자씩 《전법륜》 읽는 법을 가르쳤고, 동수의 인내심 있는 도움으로 그녀는 몇 년 후 더듬거리며 《전법륜》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매우 기뻤고 사부님의 자비에 감사드렸다! 그녀는 동수의 도움에 감사했다! 진정으로 대법의 초상성을 경험했다.

동수 B는 이미 1년 넘게 그녀와 함께 법 공부를 한다. 이 동수는 인내심이 아주 강해서 한 강을 공부하는데 오전 내내 시간이 걸려도 서두르지 않았고 불평도 하지 않고 늘 그녀와 함께 법 공부를 견지하고 있다.

어느 날 동수 B가 며칠간 볼 일이 있어, A 혼자 법을 공부할 수 없자 B가 내게 와서 A 동수를 우리 집에 불러 며칠 동안 법 공부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A 동수가 연로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한 점을 고려하여 내가 C와 함께 A 동수 집에 가서 법을 공부하기로 했다. 내가 A 동수와 함께 처음 법을 공부하는데 그녀가 읽을 때가 되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법을 읽으면서 말을 더듬는 것은 물론이고 늘 같은 말을 반복하고 구절을 제대로 끊어읽지 못했다. 한 강을 공부하는 데 서너 시간이 걸렸다. 나는 마음이 올라왔고 다음 날 가고 싶지 않았다.

이때 “안에서 찾는 이것은 법보(法寶)이다.”(《각지 설법 9》〈2009년 워싱턴DC 국제법회설법〉)

라는 사부님의 말씀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나는 자신의 조급함, 짜증, 원망, 사심을 발견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구우주(舊宇宙)의 이치이자 후천적으로 형성된 관념이며, 수련인은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대각을 닦아내야 한다. 이는 이런 집착심을 제거할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사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이 늘 慈悲(츠뻬이)하고 선(善)으로 남을 대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다른 사람을 고려하여 매번 문제와 마주칠 때마다 이 일을 다른 사람이 감당해 낼 수 있는지 없는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지 안 되는지를 우선 생각한다면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전법륜》)

이를 깨달은 후 다음 날 나는 또 동수 A집에 가서 법을 공부했다.

내가 이런 마음을 내려 놓자 동수 A가 읽는 것도 덜 더듬거리고 또 순창해졌다. 원래 A에게 드러난 표현은 모두 내 마음이 촉성한 것이다. 이번에 내가 변하자 모든 게 다 순조로웠다. 수련이란 이렇게 현묘한 것이다.

며칠 후 동수 B가 돌아왔고, 나는 B가 돌아왔으니 나와 C는 다시 우리 집에 가서 법을 공부하려고 생각했다. 이런 바르지 못한 일념에 대해 사부님께서는 동수 A를 통해 나를 점오해 주셨다.

A가 내게 말했다.

“당신이 법을 읽으면 내가 이해하고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좀 충격을 받았다. 이는 사부님께선 나를 점화해 나더러 이 환경을 떠나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는 계속 머물렀다.

어느 날 내게 볼 일이 있었는데, 법을 공부할 때 빨리 끝내고 가고 싶은 마음이 급했다. 나는 동수 A에게 말했다.

“우리는 두 단락씩 읽고, 당신은 한 단락만 읽으면 좀 빨리 읽을 수 있고 내가 일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을 읽는 과정에서 내가 서두를수록 더 많은 문제가 생겼다. 그날 마침 제6강을 읽었는데, A가 하필 긴 단락만 읽었다. 그녀는 불안해졌고, 불안할수록 더듬더듬 읽게 되어 전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법 공부가 끝난 후 동수 A가 말했다.

“오늘 어떻게 된 일인지 긴 단락은 모두 내가 읽었는데 조급할수록 더 잘 읽지 못했어요.”

B, C 동수도 “오늘은 좀 이상해요. 우리 셋이 각각 한 단락을 더 읽으면 시간을 절약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혼자 생각했다.

‘오늘 법 공부 상태는 모두 옳지 않다! 무엇이 문제일까? 왜 우리는 모두 이렇게 바르지 못한 생각을 한 걸까? 동수는 자신을 대조해 안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과도 같은 존재다. 아! 그 이유는 내게 있다. 나는 그것을 폭로해야 하며 이에 동수들과 나의 바르지 못한 생각을 교류했다.’

나는 동수 A에게 말했다.

“오늘 당신의 법 공부 상태는 내 마음이 촉성한 것으로 내가 불안할수록 당신이 제대로 끊어읽지 못하고 느리게 읽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법 공부를 많이 하고 잘하라고 하셨는데 내가 이해하기에 법공부는 형식에 치우쳐선 안 되며 임무 완성을 위해 해서는 안 됩니다. 법을 이해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법리(法理)로 우리가 실천 속에서 사람 마음과 각종 집착을 제거하도록 지도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안으로 찾음을 통해 나는 깨달았다. 법을 공부할 때는 아무리 바빠도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을 배워야 한다. 법을 공부할 때 마음이 조용하지 않고 조급한 마음을 지니면 법을 얻을 수 없고 또한 대법(大法)에 불경한 것이다. 그날부터 나는 마음을 내려놓고 심태를 안정시켰고 동수 A가 법을 읽는 것을 진지하게 들었다. 그러자 동수의 법 읽기는 날이 갈수록 좋아졌고 지금은 기본적으로 순창하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의 가호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이 환경에서 아주 많은 집착을 닦아 버렸다. 심성이 제고되자 경계도 승화되었고 진정으로 법에서 수련하며 안으로 찾는 수승함과 미묘함을 체험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9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