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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평가하는 고대의 비결

산동 대법제자

【정견망】

고인(古人)이 사람을 볼 때는 사실 그의 다른 일면 또는 그의 단점과 약한 곳을 보는데 약한 곳이 약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근본이다.

《소창유기(小窗幽記)》<집성편(集醒篇)>에 이런 구절이 있다.

“중인을 평가하려면 큰 곳에서 벗어남이 없어야 하고 호걸을 평가하려면 작은 곳에서 누락이 없어야 한다.[看中人,在大處不走作,看豪傑,在小處不滲漏]”

대체적인 뜻은 중간 정도의 사람을 보려면 그가 큰일에서 흐리멍텅하지 않은지 보아야 하고, 호걸을 보려면 작은 일에서도 이지적인지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여기서 가리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약점이 너무 약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으로 수련에선 바로 누락이 있는 것이다.

중인(中人)은 요즘 말로 하자면 중산층의 사람 또는 수련에서는 중사(中士)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흔히 현실적이라 문제를 볼 때 득실(得失)을 너무 따지는 경향이 있어서 큰 틀에서 보지 못한다. 때문에 수련에서 기연(機緣)을 잃을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대법제자들에게 알려주셨다.

“일반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중사(中士)가 도를 들음’에 속하고, 연마(煉)해도 되고, 연마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이런 사람은 아마 힘들 것이다.”

이익 앞에서 사람들은 종종 잃는 것이 두려워 감히 행동하지 못한다. 오늘날의 중산계층은 모두 중공의 이익권 속에서 이익을 얻는다. 예를 들어, 많은 공무원, 교사 및 일부 좋은 직장의 직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들은 이익을 손실 볼까 두려워 대법의 문에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비극이다.

호걸(豪傑)이란 역사적으로 한신(韓信)처럼 웅대한 마음과 포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도 세심해서 무뢰배와 불필요한 다툼을 만들지 않아야 하니 이야말로 진정한 대장(大將) 재목이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성자〉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큰 뜻을 품고서도 작은 일에 소홀하지 않으며(懷大志而拘小節), 법리에 해박하여 미혹을 타파하나니, 세상을 구하고 사람을 제도하여 공이 절로 크도다.”

수련인뿐만 아니라 세인도 마찬가지다. 작은 일에 공력을 들이지 않고 큰일을 성취하기란 아주 어렵다. 장비는 성격이 난폭했고, 관우는 자부심이 강했으며, 제갈량은 마음이 너무 여렸는데(마속을 처리하는 문제에서) 이것들은 모두 그들 최후에 문제나 번거로움이 되었다.

사람을 볼 때는 그의 장점뿐만 아니라 그의 약점이 치명적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고인의 지혜는 확실히 우리가 배울 가치가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