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서유기》는 한 부의 수련 이야기로서 많은 세인(世人)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손오공의 머리에 채워진 긴고주(緊箍咒)가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긴고주는 수련에서 무엇을 대표하는 걸까? 아마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오공이 사회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는 무슨 번뇌가 많지 않았고 산속에서 자유자재로 살았다. 오공이 장생(長生)을 위해 보리 조사의 문하에 있을 때 그는 홍진(紅塵 붉은 티끌 즉 속세)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과시심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잘난 척을 했다는 이유로 보리 조사에 의해 쫓겨났다. 이는 사문(師門)에서 축출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중에 또 명예와 이익에 대한 집착과 쟁투심이 나와 제천대성(齊天大聖)이 되고서도 만족할 줄 모르고 천정(天庭 하늘 조정)을 독차지하려 했다. 결국 여래에 의해 오행산 아래 눌리게 된다.
손오공은 명리심, 과시심, 쟁투심을 제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서쪽으로 떠나야 했다. 목적은 수련을 통해 이런 사람 마음을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사실 진정으로 오공을 묶은 것은 긴고주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었다. 최후에 법을 얻고 원만해 천국세계로 돌아간다.
오공의 경력은 오늘날 세인들의 경험과 아주 비슷하다. 오늘날 세인은 모두 천국 세계의 신(神)이었기 때문이다. 법을 얻기 위해 인간 세상에 왔으나 일단 인간 세상에 들어오자 사람 마음이란 고주(箍咒 머리에 테처럼 쓰는 주문)가 씌워졌다. 대법제자가 된 후 전반 수련 과정은 바로 사람 마음(고주)을 제거하는 과정이 아닌가?
대법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제1강〉에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오공의 경험은 바로 오늘날 대법제자들이 수련하는데 길을 다져주고 수련 문화를 전하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때문에 《서유기》는 오늘날 수련인들에게 계시(啟示)를 남겨준 일종의 예고편과도 같다.
사람들은 모두 긴고주를 흥미진진하게 말하지만 사실 진짜 고주는 바로 사람 마음이다. 사람이 일단 홍진에 들어가면 사람 마음에 통제당해 자신의 본심을 잊어 버린다.
사람은 오직 사람 마음을 제거해야만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법을 위해 온 생명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3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