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李鑒)
【정견망】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한 예전 동수가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마침내 대법으로 돌아온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내 여동생이다. 여기서는 편의상 소문(小文)이라 부른다.
소문은 어릴 때부터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다. 공부만 하면 머리가 아파서 학교도 며칠 다니지 않았고 아는 글자도 몇 개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일을 좋아하고 능력이 뛰어나서 평판도 좋았다. 결혼할 나이가 되자 예쁘고 능력이 뛰어나 마을에서 여러 청년들이 그녀를 주목했고, 심지어 주변 친척들까지도 그녀에게 관심을 가졌다. 결국 그들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대신 한 외지인을 골랐다.
이 남자는 외모가 아주 준수했는데, 집에는 어머니와 미혼 여동생이 있었고 집이 부유하진 않았다. 소문은 무슨 거창한 혼수를 요구하지 않았고 아주 간단하게 결혼식만 올리고 결혼했다. 1년 후 딸이 태어났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됐을 때, 남편이 일을 하고 싶다며 외지로 떠났다.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 자기 옷만 새로 사왔고 아이 물건은 하나도 사오지 않았다. 소문은 속이 상했지만 딸을 낳은 것을 생각해 따지진 않았다.
1998년 나는 운 좋게 대법을 얻었고 그녀에게 홍법(洪法)해 그녀도 법을 얻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아주 정진했다. 몇 글자도 몰랐던 그녀가 대법을 배우고 나서 아주 빨리 대법 서적의 글자를 모두 알 수 있었고 친척들도 모두 그녀를 지지했다. 남편은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나중에는 반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종종 그녀와 함께 차를 몰고 가서 진상 자료를 붙이거나 배포하는 것을 도왔다. 때로는 동수들을 차에 태우고 근거리 발정념을 도왔고 또 자료 전달도 도와주곤 했다.
그 몇년 기간에 소문은 집안에서나 밖에서 모두 잘했고, 장사도 잘했으며, 시댁 친척들도 모두 그녀와 사이가 좋아서 거의 다 삼퇴(三退)시켰다. 모두 그녀가 대법을 배우는 것을 알았고, 그녀를 통해 진상을 알았다. 당시 시누이도 이미 결혼한 상태였는데, 시어머니 역시 그녀가 법을 얻은 지 2년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에 대한 정(情)이 아주 강했다.
어느 날 이웃집 남자가 소문의 집에 찾아와 자기 며느리가 남편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말하자 소문은 더는 평온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녀는 속으로 남편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음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직면하고 싶진 않았다. 남편이 사귄 여자는 하나가 아니었다. 이런 현실을 마주하고 자신이 정에 빠진 것을 깨달은 동생은 뜻밖에도 무의(巫醫 무당)를 만나러 갔다.
첫 번째 무당이 그녀를 보고는 직접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파룬궁을 연마하니 당신 일은 내가 관여할 수 없습니다.”
그는 탄압 이전 야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마할 때 파룬궁은 어떻게 연마하는지 보고 싶었지만 근처에 가기도 전에 파룬에 얻어맞을 뻔했으며 두려워서 급히 돌아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실은 그의 몸에 있던 부체(附體)가 파룬에 의해 청리될 뻔 했던 것이다.
하지만 소문은 정마(情魔)에 사로잡혀 깨닫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남편과 함께 다른 무당을 찾아갔다. 이 무당은 동생에게 위패를 하나 주면서 모시라고 했다. 그녀는 남편이 자신을 떠나지 않게 하려고 이에 동의했다.
어느 날 그녀가 위패에 향을 사르고 절을 하는데 무릎이 아팠다. 그녀는 즉시 대법을 떠올렸다. 사부님께서 아직도 자신을 관할 하시는 것을 알고 또 대법을 배우기 시작하자 무릎도 아프지 않았고 향을 올리지 않았으며 모시던 위패를 태워버렸다.
그녀는 또 한동안 정진했고 한 것도 꽤 좋았다. 하지만 집에서 소매점을 운영했는데 남편은 운전만 했고 나머지 일은 동생이 다 했다. 그녀는 딸을 돌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또 아직 어린 아들도 돌보면서 장사도 해야 했다. 마음속에 늘 남편이 또 어떤 여자를 만나는지 의심했다. 그러다 보니 대법 서적도 갈수록 보지 않게 되었다.
동생이 아들을 낳았을 때 남편은 확실히 아주 기뻐했고 그녀에게 큰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좋은 경치는 오래가지 못했다. 남편이 여전히 옛날 여인들과 관계를 끊지 못한 것을 안 동생은 고통으로 이성을 잃었다. 늘 남편을 욕했고 그래도 참아보려 했으나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고통스레 이혼을 결정했고 그들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둘은 여전히 전처럼 같이 살았고 잘 지냈다. 친척들이 모두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헤어져선 안된다고 권하자 다시 재혼했다.
내가 직접 두 사람이 재혼하도록 이끌었다. 나중에 그들은 또 이런 식으로 이혼했고 나는 다시 재혼하라고 설득했고 또 결혼했다. 그러나 소문은 남편에 대한 정이 너무 커서 심지어 이지를 잃었다. 전혀 대법으로 가늠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관(關)이 갈수록 커져서 넘기가 아주 어려워졌다.
나중에 동생의 장녀가 이미 결혼해 외손자가 8~9살이 되었을 때 두 사람은 다시 이혼했다. 게다가 남편은 전에 1년 이상 사귀었던 여자와 신속히 결혼했다. 이혼할 때 그녀의 남편은 나중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면서 그녀에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다음 그녀에게 밍크 코트를 사주고 화웨이 핸드폰도 사줬다. 이런 식으로 정에 이끌린 그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날마다 쾌수(快手 역주: 주로 짧은 영상을 올리는 중국 인터넷 플랫폼)에 접속해 잘 차려입은 영상을 찍어서 올리곤 했다. 나중에 남편이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해 혼인증서까지 받은 것을 알고는 또 큰 타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정신이 붕괴될 뻔했다. 그녀는 대법을 철저히 포기했고 심지어 대법을 원망했다.
그녀는 늘 자신의 외모가 아름답다고 생각해 남자를 찾으려 했고 자기 뜻대로 고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마음에 상처를 받은 데다 질투심도 있어서, 자기 마음을 이해해줄 상대를 찾고 싶어 했다. 당시 소매점은 다른 사람에게 팔았고, 그녀는 이혼 후 시내에서 아들과 살고 있었다. 그녀는 일하러 나갔는데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하거나 식당에서 서빙을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그녀는 여러 남자를 사귀었지만 불행히도 잘 성사되지 않았다. 나중에는 모두 떠났다. 그녀는 정말 가는 곳마다 곤경에 처했고, 어딜 가든 시끄러웠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2023년 설 전에 그녀가 친정집에 왔고, 내가 그녀를 만나러 갔다. 그녀는 내게 멋진 사진을 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나 역시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나는 다만 그녀에게 연화색(蓮華色)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말을 듣고 그녀는 주동적으로 대법을 다시 수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날 나와 어머니와 함께 연공했다. 그녀는 아주 빨리 다시 수련상태에 들어갔고, 오성(悟性)이 아주 좋았다. 내가 강택민(江澤民 장쩌민)을 고소한 그 해에 내가 말해주자마자 그녀는 즉시 동의했다. 곧 소장을 준비해서 직접 우체국에 가서 보냈고, 영수증도 받아왔다. 불행히도 그녀는 남편과의 정관(情關)은 오히려 험난했다. 하지만 사부님께서는 줄곧 그녀를 자비롭게 지켜보셨고 결코 그녀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녀는 사부님의 신경문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공부하던 중 다음 한 단락을 읽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하여 신에게 도움을 빌 때 만족을 얻지 못하자 신을 미워하기 시작하여 반신(反神)의 지경에 이르는데, 심지어는 마도(魔道)에 빠져 새로운 죄업을 짓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속히 돌아와 신에게 용서를 빌어야 하는데, 뉘우쳐야 구원받을 수 있다.”
그녀는 이 말씀이 바로 자신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내게 자신을 대신해 엄정성명을 써 달라고 했다. 나는 동의만 하고 집에 돌아온 후 엄정성명 쓰는 것을 깜빡 잊었다. 밤에 내가 침대 옆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한 생명이 내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는데 내 머릿속에 소문의 원신(元神)이 왔다는 반응이 왔다. 나는 엄정성명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즉시 알았고 서둘러 글을 쓴 후 명혜망에 올렸고 얼마 후 사이트에 발표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집 근처 식당에 가서 한동안 일했다. 남들은 그녀가 하는 일에 꽤 만족했지만, 그녀는 그만두었고 내게 말도 하지 않고 다시 남방으로 일하러 갔다.
2024년 설 전에, 어머니가 여동생이 7~8세 연상의 남자를 데리고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남편과 같이 가서 만나보기로 했고 두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그에게 삼퇴를 권유하자 그는 동의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남편은 그 남자가 하는 말이 현실과 맞지 않아서 둘이 이뤄질 수 없을 거라고 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수련인이니 모든 것은 인연을 따라야 한다고 여겼다. 얼마 후 어머니 집에 다시 모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문이 이상한 행동을 하며 그 남자가 허풍이 심해서 내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다운받은 《우리는 원래 신이었다》를 주면서 집에 가서 보라고 했다.
당시 그 남자는 동생 집에 머물며 떠나기를 거부했다. 소문은 그에게 정말로 집이 있는지, 퇴직금은 있는지, 왜 아들이 한 번도 전화하지 않는지 물었다. 그 남자는 뜻밖에도 소문 앞에서 손목을 긋더니 건물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소문은 겁이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원래 자신을 먹여 살릴 부유한 남자를 찾고 싶었지만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은 사기꾼 아니면 무뢰배였다.
하지만 그녀가 남자에게 자신은 대법을 믿으니 당신도 함께 대법을 믿기를 바란다고 하자 그는 동의하지 않았다. 소문이 그럼 내가 바른길을 가는 것을 방해하지 말고 떠나라고 하자 그 남자는 감히 그녀에게 접근하지도 못했고 또 침대에서 자지 못하고 이틀간 소파에서 자더니 스스로 떠났다. 떠날 때 그 남자는 남은 돈이 한푼도 없어서 동생이 또 약 2천 위안의 돈을 주었다.
소문은 돈을 벌기 위해 다시 택배일을 하러 나갔다 근무 첫날 손목 인대를 다쳐 더는 일을 할 수 없었다. 갈 곳이 없어진 그녀는 우리 집으로 왔다. 나는 그녀가 법을 공부하기 위해 우리 집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단지 그녀와 함께 즐겁게 법 공부를 했다. 그녀는 8 일 동안 진지하게 《전법륜》을 두 번 공부했고 《현목계(玄木季)–역주: 정견망에 연재된 중문 수련 소설로 한글 번역은 되지 않음》, 전통문화 이야기 등을 들었고 《우리는 원래 신이었다》를 시청했다. 그녀는 변화가 아주 컸고, 손도 빨리 좋아졌고, 얼굴도 발그레해졌다. 가부좌도 금방 한 시간을 할 수 있었다.
그녀의 심성도 끊임없이 승화되었다. 나는 그녀의 변화를 보면서 사부님의 법을 떠올렸다.
천신만고 십오추(十五秋)라
누가 알리요 정법의 고생과 시름을
오로지 중생을 구도하기 위함이나니
홍미(洪微)를 벗어나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으리라
(《홍음 2》<어려움>)
나는 마음속으로 대법과 사부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렸다. 이렇게 제 구실을 못하는 동생이지만 사부님께서는 여전히 그녀를 관할하고 구도해 주셨다! 이번에 그녀는 굳건히 대법을 수련하고 서약을 실현하겠노라고 말했으며 자신이 누구를 위해 사는지 똑똑히 알았다고 했다.
말겁(末劫) 난세(亂世)에 자비롭게 우리를 구도해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무량한 죄업(罪業)을 감당하셨고 곳곳마다 점오(點悟)해 주시고 곳곳마다 가호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동수 여러분, 감사합니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