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매일 대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종종 한 가지 표준을 정했다. 가령 하루에 몇 강 내지는 몇 페이지를 공부해야 한다는 식이다. 주로 자신을 단속하는 작용을 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최근 한 가지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는데 바로 법 공부가 마음에 들어가지 않았다. 많은 때 다 읽고 나서도 자신이 읽은 내용이 무엇인지 몰랐다. 이는 아주 큰 잘못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표면도 전화(轉化)하려면 사람의 이치도 아주 똑똑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이 법 공부한 내용을 아주 똑똑히 알아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캐나다 법회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법 공부의 목적은 바로 당신들에게 알게 하는 것이고 아는 것이 제일위이다. 당신들이 법을 읽을 때 여러분은 꼭 자신이 읽고 있는 이 줄의 글자가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하며 최소한 표면의 뜻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법을 공부할 때는 단지 몇 페이지를 읽었는가 하는 수량만 중시해선 안 된다. 자신이 무엇을 배우는지도 알아야 한다. 물론 나중에 내용을 잊어버릴 수는 있지만, 배울 때는 자신이 공부한 내용이 무엇인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며칠 동안 나는 수량을 추구하지 않기 시작했고, 설령 한 페이지를 배우더라도 똑똑하고 명백하게 이해하려 했다. 그러자 법 공부의 페이지 수는 줄었지만 수확은 더 컸다. 자신의 심성도 제고되었다.
작은 깨달음을 써서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