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어느 날 우연히 《로스앤젤레스 시 법회 설법》을 집어 들고 읽다보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자금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어떤 항목, 어떤 지방의 자금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지만 나 역시 말하고 싶지 않다. 이 방면에 문제가 발생한 사람은, 내가 보건대 당신은 수련하지 않으려는 것이며 뭇 신들도 모두 당신을 보는 것으로, 수련인에 대해 말하자면 또한 너무나 엄중하다.”
당시 나는 마치 사부님께서 나를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 후 며칠 동안 이 단락 법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고, 나는 줄곧 자신의 사상과 행동을 찾아보았다.
우선, 사상에서 법에 부합하지 않는 염두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돈만 벌겠다는 생각은 없는지, 월급 때문에 마음속으로 평형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평소 자신의 사심(私心)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아는지,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에게 좋지 않은 염두를 움직인 것은 아닌지 등등.
그런 다음 행동에서 법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직장에서 나는 임금 정산에 관여하지 않고 마케팅에 관여하지 않기에 경영 관리의 문제는 없다. 가정에서도 나는 경제에 신경 쓰지 않고 매달 월급을 받으면 조금 덜고 나머지는 집에 가서 남편에게 다 맡기니 경제 문제도 없다. 지금 한 가지 유일하게 경제적인 문제로 떠오른 것은 노인의 입원비뿐이지만 입원한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 비용을 정산할 때가 아니라서 이 문제도 없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남편과 상의해서 시간을 내서 형제들과 잘 의논해 병원비를 가급적 우리가 많이 내자고 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줄곧 노인을 모시는 문제에서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은 일일이 살펴보면서 ‘진선인(真善忍)’에 부합하지 않는 생각이나 행동이 있으면 모두 제때 법에서 바로 잡았기 때문에 아무 문제도 없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이 구절 법이 여전히 머릿속을 맴돌았고, 동시에 마음속에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자신이 이 구절 법을 본 것은 사부님께서 직접 나를 일깨워주신 것임을 깨달았다. 그 후 나는 계속해서 안으로 찾았고 또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점화해 주시길 청했다.
어느 날 가부좌 연공을 하던 중 문득 이번 달 월급이 곧 나오는데 혹시 나의 개인적인 작업량 계산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 순간 마음이 바로 편안해졌다.
‘아, 알았다. 문제는 분명 이곳에 있구나.’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서둘러 계산을 담당하는 동료를 찾아가서 확인했다.
내가 물었다.
“소옥(小玉 가명), 내가 한 계산에 무슨 문제가 있어?”
소옥은 몹시 화를 내며 대답했다.
“문제가 있죠!”
내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 맞아, 며칠 전 책을 읽는데 우리 사부님께서 나더러 경제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상기시켜 주셨어. 근데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계속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지. 직장이고 가정이고 다 생각해 봤지만 내가 돈을 관리하지 않는데 무슨 문제가 생기겠어? 한참을 생각하다가 결국 개인의 업무 계산이 떠올라 물어보러 온 건데 정말 문제가 있었구나.”
내 말을 듣더니 소옥이 말했다.
“당신 건은….”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녀가 마치 뭔가를 알았다는 듯이 갑자기 화제를 바꾸더니 부드럽게 말했다.
“음, 별로 큰 건 아니에요. 사소한 실수일 뿐이고 당신 자신과는 크게 상관없어요. 내가 고치면 됩니다.”
그녀는 내가 대법 진상을 많이 들려주었지만 아주 현실적인 사람이라 여태껏 “이익을 차지하지 않는 바보”가 된 적이 없다. 어제만 해도 “이 사회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생각한다면 자기 앞가림을 하기도 어려워요.”라고 말했다. 지금 비록 별문제 아닌 것처럼 묘사했지만 그녀에게 있어 분명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을 텐데 그녀의 태도가 갑자기 부드러워진 것이다.
내게 있어 이는 의외의 일이자 또한 법리(法理) 속에 있는 것이다. 한 가지 작은 일을 통해서 세인들에게 파룬따파의 위덕(威德)을 보여주었고, 한 극단적인 생명에게 내심의 순진한 선량(善良)을 일깨워 세상을 따뜻하게 했다. 이와 동시에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무한한 경건과 경앙이 마음속에 생겨났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