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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속에서 안으로 찾아 진수자가 되자

중국 대법제자 미신(微臣)

【정견망】

어느 날 우리 세 동수가 함께 법 공부를 할 때 동수 L이 다른 동수의 발음을 고쳐주었는데 내가 가로막으면서 오히려 그녀의 발음을 고쳐 주었다. 뜻밖에도 그녀가 더 이상 법을 배우러 오지 않겠다면서 화를 낼 줄은 몰랐다. 나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서둘러 안으로 찾아보았다. 자신이 마땅히 말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나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몰랐다. L은 공부를 마친 후 앞으로는 공부하러 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몹시 화를 내면서 내가 한 몇 마디 말 때문에 오지 않는 거라고 했다. 내가 사과해도 소용이 없었고 결국 기분 나쁘게 헤어졌다.

며칠 동안 나는 줄곧 안으로 찾았고 자신에게서 구세력이 안배한 ‘모범을 세우는’ 한 세트 기제를 찾아냈다. 예를 들면, 동수 앞에서는 아주 위타(爲他)하게 표현하고, 마치 곳곳에서 매사에 늘 법에 있는 것 같지만 시간이 오래되면 동수의 호평을 얻고 내가 법리가 똑똑하다는 등의 일부 찬사를 받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늘 법으로 동수를 가늠하고 동수가 법에 없을 때는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마치 사부님께서 내게 자대(自大 자신을 크게 보고 대단하다고 여기는 것)를 점오해 주신 것과 같다.

나는 수련의 엄숙성을 잘 알았고 또 전력을 다해 자신을 닦은 것 같았으며 또 자신이 승화하고 있음을 알았다. 하지만 나는 줄곧 과시심 등 일부 집착심을 왜 근절할 수 없는지 몰랐었다. 이번에 동수가 화를 낸 것은 나를 무겁게 한번 쳐서 정신이 들게 한 것이다. 사부님의 자비하신 점오에 감사드린다. 나로 하여금 구세력의 안배를 명확히 똑똑히 볼 수 있게 하셨고, 언행 속에서 오만한 각종 표현을 인식할 수 있게 했으며, 자신이 정말로 각성하고 있고 진정으로 자아를 간파했다고 느꼈다.

전에 한 동수가 내게 한 말이 있는데 자대(自大)에 점 하나를 더하면 더 냄새나는 ‘취(臭)’자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공산사령(共産邪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오만방자한 것으로 제멋대로 하고, 극단적으로 이기적이며, 전형적인 자심생마(自心生魔)다. 수련인으로서 닦아 버려야 할 것이 바로 자아(自我)이다. 위타(爲他)한 생명으로 수련 성취해야 하는데 어찌 여전히 자대(自大)할 수 있는가?

그러나 우리는 줄곧 대륙에서 생활해 온 대법제자라 우리는 당 문화 속에서 성장했고 이 물건을 제거하려고 생각하면 정말로 일사일념(一思一念)까지 대법으로 가늠해야 한다. 착실하고 착실하게 자신을 닦아야만, 그것을 똑바로 간파해 제거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해야만 근본적으로 자신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지금 나는 걷는 자세, 말하는 톤이나 목소리 크기, 옷차림 등 모든 면에서 늘 자대(自大)의 요소가 없는지 생각해본다. 만약 발견하면 곧 진선인(真善忍) 법리로 바로잡는다. 나는 진수자(真修者)가 되겠다는 견정한 일념을 내보냈다.

이상은 나의 작은 깨달음이니 편차가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 주기 바란다.

[역주: 자대(自大)는 원래 《사기》에서 ‘야랑자대(夜郞自大)’에서 나온 말로 자신이 크다고 여긴다는 뜻이다. 야랑은 한(漢)나라 때 중국 서남 지역의 10여 개 소국 중 하나로, 지금의 귀주성(貴州省) 서부 지역에 있던 나라다. 야랑자대란 변방의 약소국일 뿐인 야랑이 스스로를 한나라에 맞먹는 강대국으로 여겼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식견이 좁아 자기 분수도 모르고 위세를 부리는 사람을 비유할 때 쓰인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