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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용기

구월(丘月)

【정견망】

때때로 우리는 옳은 일인 줄 알면서도 감히 하지 못하고, 틀린 줄 뻔히 알면서도 이익을 위해 양심을 어기는 일을 하기도 한다.

서한 말기 최전(崔篆)이란 사람이 군수로 있었는데 마침 왕망(王莽)이 권력을 찬탈해 각 지방에 자기 부하들을 보냈다. 그들은 엄격한 형법을 적용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다. 최전은 자신이 관할한 지역의 감옥이 죄수들로 꽉 찬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탄식했다.

“아아, 형벌과 법률이 너무 잔인하고 사나워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구나! 이 사람들이 다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인가!”

그래서 곧 그들의 죄를 뒤집고 2천 명 이상을 풀어주었다. 그러자 그의 막료들이 몹시 두려워하며 고개를 조아리며 호소했다.

“군수께선 참으로 인자하시지만 지금은 오직 공만이 어진 덕을 지니셨으니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최전이 단호히 말했다.

“만약 나 한 사람을 죽여 2천여 명을 살릴 수 있다면 후회할 게 무엇이 있겠는가!”

막료들이 침묵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다.

지금 대법(大法)이 전해지면서 세인들이 앞다퉈 법을 얻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좋은 사람들(대법제자)이 오히려 무고하게 박해를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그마한 이익을 위해 사악을 추종해 대법을 비방하고 대법제자를 박해한다. 마음이 편하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대법제자를 보호할 방법을 찾는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법을 위해 이곳에 왔고, 모두 언젠가 법을 얻기 위해 감히 천담(天膽)을 무릅쓰고 이곳에 온 것이다. 그런데 왜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초심을 망각하는가?

파룬따파 창시인 리훙쯔 선생님은 《2006년 캐나다 법회 설법》이란 경문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물론 내가 이야기하였다. 대법을 전함에서 중생에 대하여 모두 평등하며, 계층을 보지 않고 직위를 보지 않고 오직 사람의 마음만을 볼 뿐이며, 오직 대법에 대한 태도만 볼 뿐이라고. 사실 전반 정법 중에서 모두 이런 일종의 가장 너그럽고 가장 慈悲(츠뻬이)한 방식으로 하였다.”

사람마다 모두 자신의 미래를 다지고 있다. 대법에 동화해 자신의 천국 세계로 돌아가려 하는지 아니면 도태되어 해체될 것인지 오직 사람의 일념(一念)에 달려 있다.

이익과 정의를 마주한 선택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