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丘月)
【정견망】
우리가 어떤 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곧 자신의 단점을 보지 못하는데 또한 남들도 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우물 안 개구리” 현상이다.
명조(明朝)의 이학자(理學者 성리학자) 유원경(劉元卿)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나 남겼다.
〖남기(南歧)는 진(秦)과 촉(蜀) 일대의 산 계곡에 있다. 이곳은 수질이 달았지만 물 성분에 문제가 있어서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목에 혹이 생겼다. 그래서 이곳 주민들 중에 목에 혹이 없는 사람이 없었다. 한번은 외지 사람이 이 지역에 온 것을 보고 일부 교양 없는 사람들과 부인들이 달려와 구경하면서 이렇게 비웃었다.
“이 사람은 목이 정말 이상하네! 가느다란 것이 우리와는 달라.“
외지인이 말했다.
“당신들 목이 튀어나온 것은 목에 생긴 혹입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왜 좋은 약을 찾아 치료하려 하지 않고 도리어 내 목이 가늘다고 여깁니까?”
그를 비웃던 사람들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그러니 무슨 치료받을 필요 없어요.”
그들은 끝까지 자신들의 목이 이상한 걸 몰랐다.〗
오늘날 사회가 바로 이렇다. 많은 중국인들은 서방 국가들이 말하는 소위 민주가 다 가짜라고 말하며 비웃는다. 그들은 민주란 누구를 욕하고 싶으면 곧 욕하고, 어떻게 하고 싶으면 맘대로 하는 것이라 여기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가짜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또 자신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여기는데 이는 가소롭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처음 외국에 나오면 외국 사람들이 다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원래 그들이 정상적이고 바로 중국인들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하에서 비정상이었음을 알게 된다.
사존께서는 《파룬따파 의해》〈창춘 파룬따파 보도원을 위한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그 돼지를 말하자면, 돼지우리 안에서 자며, 똥오줌이 뒤섞인 흙 속에 있지만, 그의 경지로는 대단히 좋다고 느낀다. 사람이 그 경지 중에서 일단 승화되어 올라와 되돌아본다면 정말 보아줄 수 없을 정도로 말이 아니다. 바로 그런 이치이지 않은가.”
우리가 사람 이곳에 서 있으면 인류는 행복하고 아름답다고 여길 것이다. 사람의 정(情)은 순결하다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신불(神佛)의 세계로 갔을 때 인류 이곳은 사실 돼지우리처럼 전혀 좋지 않은 것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대법이 전해지는 것은 세인들이 자신의 천국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기연(機緣)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어떤 이들은 여전히 소중히 여기지 않는가?
사람들은 사람 이곳의 모든 것에 너무 집착해 천국세계만이 아름답다는 것조차 모른다. 사람은 마치 우물 안 개구리와 같아서 외부 세계는커녕 신선의 천국세계도 볼 수 없다. 그러나 기연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니 이 최후의 기연을 소중히 여겨야만 당신은 자신과 자신의 중생에 대해 진정으로 책임질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