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雲海)
【정견망】
대법제자가 무엇을 하든, 사악은 반드시 그 길에서 당신을 교란할 것이다. 따라서 대법제자는 발정념을 많이 해서 정법을 방해하는 그런 사악한 요소를 청리해야 한다. 이는 얼마 전에 내가 깨달은 것이다.
오늘 저녁 식사 후, 나는 갑자기 사존께서 오래전에 이미 이론 법리를 말씀하셨음을 깨달았다. 사존께서는 《정진요지》 〈도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매번 마난(魔難)이 닥쳐올 때, 본성(本性)의 일면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완전히 사람의 일면으로 이해한다. 그럼 사악한 마(邪魔)는 이 점을 이용하여 끝없이 교란하고 파괴함으로써, 수련생으로 하여금 장기간 마난 속에 빠지게 한다. 사실 이것은 사람의 일면이 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빚어진 것이며, 인위적으로 당신들 신(神)의 일면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당신들이 이미 수련 성취된 그 부분을 억제하여 신의 일면이 법을 바로잡는 것을 저애하였다.”
대법제자들은 종종 장기간 걸어 나오지 못하는 일부 마난(魔難)을 겪는다. 가령 줄곧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하거나 오랫동안 병태(病態)가 나타나는 등등이다. 왜 이럴 수 있는가? 모두 자신을 신(神)으로 여기지 않고 늘 사람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사람의 이치에 막혀, 신(神)의 일면 역시 정법 역할을 발휘할 수 없다.
자신을 속인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자신은 대법제자이고 능력이 있다. 사존께서는 《20년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겠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나는 줄곧 대법제자의 능력이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좀처럼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당신을 볼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당신은 정념의 작용 하에서, 당신 신변의 일체와 당신 자신에 모두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데, 당신은 여태껏 해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는 자신에게 기적(奇蹟)이 나타날 때, 반드시 인간 세상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법(法)의 위력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 또한 사람 속에서 걸어나오는 것이다. 법(法)이 한 가지 일을 개변할 때, 대법제자에게 신적(神跡)을 보지 못하게 하고, 늘 사람의 그런 형식으로 나타난다. 겉으로 보면 우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법제자가 깨닫는지 깨닫지 못하는지 보는 것이다.
대법제자의 발정념은 위력이 거대하지만 인간 세상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사실 대법제자의 발정념으로 개변된 것이다.
작은 깨달음을 써내어 함께 나누고자 한다. 부족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지적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