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淺淺)
【정견망】
전에 나는 외국 동수들이 무척 부러웠는데 아주 편안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법을 실증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나중에 사실 해외 동수든 국내 동수든 고험의 방식이 다를 뿐 수련은 다르지 않고 모두 쉽지 않음을 발견했다.
제선왕(齊宣王)이 생황 연주를 좋아했는데 연주하면 꼭 3백명이 합주하게 했다. 남곽(南郭) 처사는 제선왕에게 생황 연주를 한다고 속이자 왕은 몹시 기뻐하며 수백 명분의 식량을 그에게 공급했다. 나중에 제선왕이 죽은 후 제민왕(齊湣王)이 왕위를 잇자 그는 생황 독주를 좋아했다. 남곽 처사가 이 말을 듣고는 곧 달아났다.
대법제자에 대한 정법의 고험은 절대 대합창과 같지 않다. 대법제자는 함께 법을 실증하는 일을 할 수 있지만 진정한 고험이 올 때는 오히려 제자마다 다 독자(獨自)적인 고험이다. 왜냐하면 매 대법제자가 모두 왕(王)과 주(主)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위덕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존께서는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여러분은 이것이 말후(末後)에 수련하지 않는 자, 가짜로 수련하는 자, 성심껏 수련하지 않는 자들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말후에 세상 사람을 구하면서, 동시에 대법 내부도 청리(清理)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오늘 사존과 매체에 대한 사악의 공격은 국외 동수에 대한 고험이자 국내 대법제자에게도 일종의 고험이다. 사존께서 직접 꾸리신 션윈(神韻)마저 사악의 공격을 받을 때 우리는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처음 며칠 동안 나는 정말 좀 낙담하고 좌절했다. 하지만 곧 조정했고 확고하게 법(法)의 일면에 서서 사물을 보는 것만이 진정으로 법을 실증하는 길을 걷는 것이다.
사람마다 자신의 인식으로 문제를 보아야 하고 사람마다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 수련은 이와 같고 세인 역시 이와 같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