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최근 중국 여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COVID-19, 중공 바이러스)의 발병이 반등하고 있다. 후베이성에서 장시성, 산둥성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감기’와 신종 바이러스 확진자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으며,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4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 당국은 자세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전염병을 경시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많은 네티즌이 “두 줄”이 나타나 “다시 양성 반응”이 생겼다고 불평했다.
차이나 비즈니스 뉴스는 5월 18일 많은 병원에서 외래 진료소에서 신관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소아 병동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폐렴 및 후두염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 비율이 4월 이후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3월 31일부터 5월 4일까지의 감시 기간 동안 전국 감시 병원의 외래 환자 및 응급 인플루엔자 유사 사례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양성률은 7.5%에서 16.2%로 증가했다. 양성 판정 비율은 북부 지방보다 남부 지방에서 더 높았다.
자유아시아방송은 5월 19일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하는 자오즈(趙志)의 말을 인용해 같은 날 “최근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인플루엔자 환자가 훨씬 더 많았다”며 병원에서 여전히 열이 나는 환자에게 핵산 검사를 일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최근 병원에 가보니 인플루엔자 환자가 훨씬 더 많았고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핵산 검사를 했는데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양성 비율이 높았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많은 사람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부 환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같은 도시의 동(董)씨는 또한 후베이성 중의병원 입구에서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분명히 더 많아졌다”며 “나는 지금 의사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있는데 예전처럼 ‘마스크 열풍’이 다시 나타났고 발열 클리닉 환자들도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우한 시 질병통제센터의 한 직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열이 있는 사람들에게 외출하고 “군중을 피하고 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상기시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니 최근 열이 나거나 감염된 경우 혼잡 한 장소에 가지 말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랍니니다.”라고 했다.
지난에 거주하는 왕환(王歡)은 지난 4월에 갓난 아들이 독감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나중에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요즘 어른이든 아이든 감기와 열이 나는 곳이면 어디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막내 아들이 4월에 입원했는데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최근 신종 코로나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꽤 많다”고 말했다.
장시 징더전 중학교 교사 한정양(韓正陽)은 현지에서 “감기 환자가 아주 많아서”, 시민들이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지만 학교는 아직 수업을 중단할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4월과 5월, 이곳은 특히 독감이 유행했지만 병원에 가서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하진 않았습니다. 당국에서 발표하는 자료는 정확성이 의심스럽고 개인적으로 보기에 우리 지역과 현 정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시한다고 봅니다. 만약 상황이 심각하면 우리 학교도 휴교해야 하지만, 아직 휴교하지 않았습니다.”
산둥성 칭다오에 거주하는 가오밍셩(高明生)은 최근 위챗에서 재감염 위험을 토론하는 것에 유의하며 “최근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보다 마스크를 착용한 행인들이 더 많아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에포크타임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