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오래전부터 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오늘까지 미뤄왔다. 사실 이 글은 일종의 미완성 글이다. 오늘은 이 교류 문장을 완성하기로 결심했다. 글은 길지 않지만 내가 깨달은 것이다.
연초 어느 날 눈이 많이 내렸고 밖에 나갈 때 이미 차량 위에 눈이 두껍게 쌓여있었다. 그러나 나는 천성적으로 게을러서 눈을 치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두터운 눈을 그대로 둔 채 시동을 걸고 일하러 갔다. 가는 길에 나는 눈이 빨리 녹기를 바라며 차의 히터를 최대로 올렸다. 회사까지 운전하면서 차가 아주 뜨거웠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저녁에 퇴근할 때 보니 히터가 고장 났고 제어판에서 히터와 관련된 8개의 작은 표시등이 다 들어오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차가운 공기든 따뜻한 공기든 다 나오지 않았다.
마음이 싸늘해졌는데 히터가 고장 났는데 어떻게 고칠지 생각이 많아졌다. 속으로 ‘요즘 이렇게 바쁜데 너무 귀찮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고칠지, 정비소에 갈 시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 다음 날 아침 우연히 비슷한 문제를 겪은 동수의 문장을 읽게 되었다. 그 동수는 진지하게 안으로 찾았다.
나도 여기서 계발을 받았고 마땅히 안으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내가 찾은 것이 옳은지,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출근길에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마자 히터에 불이 켜졌고, 부랴부랴 모든 기능을 시도해 보니 놀랍게도 정말 괜찮았다. 그래도 확신이 들지 않아 퇴근 후 다시 시도해 보았지만 여전히 괜찮았다. 이후 며칠 동안 마음은 여전히 좀 불안했지만 난방은 정말 괜찮았다. 이미 봄기운이 완연해진 지금까지 차량 에어컨 기능은 새것처럼 좋다.
내가 교류하고 싶은 것은 수련중의 많은 일들이 확실하고 확실하게 진실하지만 참인지 거짓인지 점오(漸悟) 정도가 그리 높지 못할 때는 확실히 의심하는 심태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말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리를 지키고 진지하게 하면 된다. 실현될 수 있는 것은 자연히 나타날 것이다.
동수에게 감사하고, 부당한 곳이 있다면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