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대법제자
【정견망】
남편(동수)은 외지에서 일한다. 나는 이미 은퇴해서 남편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살고 있다. 예전에 시어머니가 겨울이면 우리와 함께 지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고향으로 돌아가곤 하셨다. 작년 추석 전, 시어머니께서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 남편과 나는 다시 병원에 가서 시어머니를 뵈었다. 남편은 시어머니께 매일 설법을 듣게 하고 “쩐싼런하오 파룬따파하오”를 외우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는 퇴원하셨다. 우리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려 했는데, 손아래 동서가 반대했다. 노인 혼자 고향집에 계시면 아무도 돌봐주지 않을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그래서 시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의논해 집을 하나 빌렸다. 이렇게 노인을 돌보는 일이 내 몫이 되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나의 원한심(怨恨心)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른 형제들이 몇 가지 일에서 나와 상의도 하지 않고, 모든 일을 다 내게 떠넘겼다. 동서 역시 나를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딸이 나를 위로하며 말했다.
“엄마, 할머니가 아들은 아빠 하나만 낳았다고 생각하세요.”
나는 딸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편했다. 원한심이 점점 더 커졌다. 나는 자신이 수련자임을 알면서도 많은 곳에서 대법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 게다가 원한심을 제거하지 않아, 다른 집착들도 모두 나왔다. 나는 휴대폰 보길 좋아했고, 홈쇼핑을 좋아하고 온라인 쇼핑을 좋아했다. 매일 그것들을 보면서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다. 때로는 내가 대법제자라는 것을 알고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남편과 자매들(동수)이 다 수련해서 여러 번 일깨워 주었지만, 잠시 좋아졌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문제가 생겼다. 집착이 너무 강하자 문제가 나타났다.
작년 1월 8일, 아침에 일어나 연공하려고 준비하는데 어지러워서 화장실로 달려갔다. 토하고 싶었지만 토할 수 없어서 다시 누웠다.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느껴 다시 화장실에 갔다. 남편에게 메시지로 이 사실을 알리자 남편이 조금 걱정되어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아침에 몇 번 화장실에 갔다가 침대에 누워 꼼짝도 못 했다. 머리가 반으로 갈라지고 손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나는 마땅히 안으로 자신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어머니 밥을 해드릴 수 없어서 시어머님께 스스로 식사를 하시라고 당부했다. 이런 내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넷째 동생에 전화해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다.
나는 “전화하지 않고 병원에는 가지 않을래요. 언니가 오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병원에 가지 않고 네 언니가 오면 좋아지겠니?”라고 물으셨다.
나는 “네.”라고 대답했다. 언니가 수련하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대법을 믿기에 언니가 오면 나를 도와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언니가 전화를 걸어 충전한 후 오겠다면서 나더러 9자 진언을 외우라고 했다. 저녁에 언니가 오자 나는 “화장실에 갈래.”라고 말했다. 그리고 일어서자마자 곤두박질쳤다. 언니가 재빨리 나를 일으켜 세웠다. 내 눈과 입이 삐뚤어진 것을 보고 언니가 겁에 질려 “병원에 갈까?”라고 물었다.
나는 “사부님께서 언니더러 나를 도와주라고 점화해 주셨는데, 나더러 병원에 가란 말이에요?”라고 하면서 화를 냈다.
언니는 “네가 단호하게 병원에 가지 않는다면 나도 걱정하지 않을께. 우리 사부님을 굳게 믿고 대법을 굳게 믿자.”라고 말했다. 언니는 나더러 자기 옆에 눕게 하고 법을 읽어 주었다. 언니는 저녁 내내 법을 읽었다. 중간중간에 또 나를 도와 발정념을 했다.
다음 날, 한 동수가 집에 와서 내 상태가 심각한 것을 보더니, “발정념을 많이 하고, 법 공부를 많이 하며, 사부님께 도와달라고 많이 부탁하세요.”라고 했다. 언니는 가족 정이 깊어 마치 환자를 돌보듯 세심하게 나를 돌봐주었다. 나는 먹고 마시고 용변을 보는 모든 것을 언니에게 의지했다. 이렇게 나흘, 닷새가 지났지만 계속 이렇게 하는 것도 해결책이 아니었다.
여동생(동수)이 “언니 계속 이렇게 하면 안 되니 직접 법을 읽고 연공해요.”라고 했다. 그리고 함께 법을 배우고 발정념을 했다. 나는 마치 총애를 잃은 아이처럼 체면 때문에도 그들과 함께 법 공부를 했다.
왼손으로 책갈피를 들고 한 글자 한 글자 법을 읽는데 왼손이 계속 떨렸다. 동수가 왼손이 힘들면 오른손을 사용하라고 했다.
나는 “반드시 왼손을 써야 해.”라고 말했다. 나는 속으로 손은 내 것이고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으니 이 한 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언니와 여동생을 파견해 나를 돕게 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이 기간에 뒤에서 묵묵히 발정념을 해준 동수들도 있는데 그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내가 정념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교란이 찾아왔다. 넷째 시동생 부부가 나를 보러 왔는데 내가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을 내린 것을 보고, 소도(小道)를 시켜 몰래 나를 보게 했다. 내 사주팔자를 물었을 때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알려주었다.
언니가 나를 비난했다.
“우리는 대법제자인데, 왜 소도에게 진찰하게 하니?“
나는 문득 깨달았다. 넷째 동서가 소도(小道)의 것을 가져왔지만, 감히 내 베개 밑에는 넣지 못하고 넷째 시동생에게 몰래 내 방 다른 곳에 두라고 했다. 이렇게 하자 내 병업가상이 더 심해졌다. 언니는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껴 방 안을 뒤지다 마침내 그것을 찾아냈다.
언니가 말했다.
“우리는 사부님께서 관할하시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단다.” 그녀는 발견한 물건들을 모두 태워버렸다. 이번에는 언니 말을 들었다. 이렇게 자신을 찾기 시작했고, 휴대폰에서 더우인, QQ 등 앱을 다 삭제했다.
그날 밤, 언니가 연공할 때,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혼자 화장실에 다녀왔다. 평소라면 언니가 함께 갔을 텐데, 언니가 재빨리 나를 보러 따라왔다.
내가 말했다.
“괜찮으니 연공해요. 난 좋아졌어요. 혼자 걸을 수 있어요.”
나는 무슨 일이든 모든 것을 혼자 하겠다고 고집했다. 언니가 이 기쁜 소식을 남편과 딸에게 전해주었다. 이렇게 나는 날마다 좋아졌고 기분도 호전되었다. 이 모든 것이 다 대법 사부님의 은전(恩典)이다. 사부님께서 나처럼 제구실을 못하는 제자를 도와 감당하셨다. 나는 사부님에 대한 비할 바 없이 깊은 감사와 대법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충만했다.
시어머니가 내 상태가 좋아진 것을 보시고는 혼잣말을 했다.
“정말 신기하구나. 병원에 갔어도 이렇게 빨리 낫지 않을 텐데. 앞으로 잘 해야 한다.”
사부님의 보살핌과 동수들의 도움으로 나는 20일도 되지 않아 병업가상에서 걸어나왔다. 모든 것이 예전처럼 좋아졌다. 동서도 나를 보고 매우 놀라워했고 그때부터 대법을 더욱 믿게 되었다.
이번 병업가상을 통해, 휴대폰을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동수들에게 나를 교훈으로 삼고 경계로 삼아, 빨리 휴대폰을 내려놓고, 사부님 가르침에 따라 세 가지 일을 잘 해서, 합격한 대법제자가 되어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인식에 한계가 있으니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