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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修真)과 수구(修口)

여우(如雨)

【정견망】

며칠 전 아주 선명한 꿈을 하나 꾸었다. 한 예전 동수와 함께 거리를 나란히 걸었다. 꿈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사부님께서 이 꿈으로 내게 무엇을 점화(點化)하시는 걸까 생각했다. 설마 내가 이 사람과 지금 같은 층차에 있다는 것일까? 이건 아닌 것 같았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예전 동수의 이름이 발음상 ‘무수진(無修真)’과 같았다. 내 마음이 움직였다. 그렇다, 사존께서 내가 ‘진(真)’을 수련하지 못했다고 점화하신 것이다. 사존께서는 꿈속에서 점화하셨을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문득 ‘진’이라는 이 글자를 보게 하셨다. 한번은 어느 라벨에 ‘진진(真真)’이란 단어가 나타났다. 보아하니 나는 마땅히 ‘진’을 제대로 수련해야 한다.

나는 자신이 ‘진(真)’을 잘 수련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수구(修口)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수많은 속인 마음을 제거하지 않았는데 환희심, 과시심을 장기간 제거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찾아가서 자신의 유머와 말재주를 보여주길 좋아하며, 다른 사람과 가까워져서 그들이 나를 이해하게 만들어, 그들이 나를 이해하고, 좋아하며, 고마워하고, 배려하며, 따뜻함을 얻으려 했다. 이런 종류의 수구하지 못하는 대화에서 당신이 한 마디 내가 한 마디 말하다 보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말을 한다. 또 남들이 나의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갑자기 묻거나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때면 또 적당한 말로 얼버무린다. 한번 두번 하다 보니 여러 차례 이렇게 했다. 나중에는 선의의 거짓말이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했다. 내가 한 그 거짓말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니 상관없다는 뜻이다.

조용히 생각해 보니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가? 이는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닌가. 수련은 엄숙한 것이다. 사존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도가(道家)는 真(쩐)ㆍ善(싼)ㆍ忍(런)을 수련함에 진(真)을 중점적으로 수련한다. 그러므로 도가에서는 수진양성(修真養性)을 말하는데, 참말을 하고, 참된 일을 하고, 참된 사람이 됨으로써 반본귀진하여 최후에 진인(真人)으로 수련 성취한다.”

“나는, 내가 원치 않는 말은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말한 것은 꼭 참말이어야 한다.”

대법의 요구에 따르면 한 수련인(修煉人)으로서 마땅히 참말을 해야 한다. 생각해 보라, 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따뜻한 인정(人情)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없고, 말을 신중히 하고 수구하면서 평소 속인의 말을 하지 않았거나 덜 했다면, 그럼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속인 식의 상호 교류 중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존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우리 내수공법은 정(靜) 중에서 연마(煉)할 것을 요구한다.”

나는 우리 연공인에 대해 말하자면 고요함(靜)은 아주 중요한 것으로, 말을 적게 하고, 신중하게 하고, 수구 방면에서 진(真)을 닦을 수 있어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