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대법제자 봉(鳳)
【정견망】
최근 한 사건을 통해 나는 자신이 닦아버렸다고 여겼던 집착심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또한 그것에서 파생된 생명체(生體)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깨달았다. 나는 이것이 법 공부가 착실하지 않고 착실히 수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A 동수가 B 동수에게 위챗으로 현금을 교환해주었다. 얼마 후, A 동수가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나는 B 동수의 휴대폰이 도청되었을지 모른다는 의심이 들었다. 동수가 경찰서에서 집에 돌아온 후 내게 전화를 했다. 나는 이 전화에도 안전하지 않은 요소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려움과 원망하는 마음, 부면(負面)적인 사유가 나오기 시작했다. 동수와 교류하는 과정에서 동수가 “정법(正法)이 이미 오늘까지 왔는데 당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매 하나의 일이 우연일 수 있겠습니까? 안으로 찾아보세요! 당신 안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라고 말했다.
나는 냉정해졌고 법을 공부한 후,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이미 여러 해 동안 수많은 시련을 거쳐왔는데 너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어디에서 원망이 나오는가?”
자세히 찾아봤지만 여전히 잘 알 수 없었다. 나는 사부님께 제자가 이런 사람 마음을 찾을 수 있도록 가지(加持)해 달라고 청했다. 다음 날 아침, 발정념을 하던 중, 한 가지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너는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는가? 박해받을까 두렵지 않은가?”
발정념을 마친 후, 내가 이 실마리를 따라 찾아보니 아이구! 나는 너무나 많은 것을 두려워 했다. 번거로운 게 두렵고, 고생이 두렵고, 감당하기 두렵고, 교란 받을까 두렵고, 책임질까 두려운 등등. 이런 많은 두려움의 뿌리는 대체 무엇일까?
사부님께서는 법에서 이렇게 알려주셨다.
“당신이 두려워하기만 하면 곧 공포심으로서 그것은 집착심이 아닌가? 당신의 집착심이 나오면 당신의 집착심을 제거해야 하지 않는가? 두려워할수록 더욱 병과 같이 되는데, 당신의 이 마음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며, 당신에게 이번 교훈을 받아들이게 하여, 공포심을 버리고 제고해 올라오게 한다.”(《전법륜》)
찾아보니 모두 나의 두려운 마음이 귀신을 초래한 것이다. 특히 박해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심각했다. 나는 매사에 소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속인도 “조심하면 배를 만 년 몰 수 있다[小心駛得萬年船 조심하면 오랫동안 무사할 수 있다는 의미]”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나는 수련인으로서 법(法)의 기점에서 문제를 보아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세간의 대나한(大羅漢) 신도 귀신도 몹시 두려워하네”(《홍음》 〈위덕〉)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대법도(大法徒)인데 어찌 그런 사악을 두려워할 수 있는가? 이는 너무나도 우스운 것이 아닌가. 게다가 많은 변이된 “두려운” 생명들이 생겨났다. 이런 마음은 모두 내가 피해볼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 안일한 마음에서 생긴 것으로 위아(爲我)하고 위사(爲私)한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법에서 선타후아(先他後我) 무사무아(無私無我)의 대각(大覺)으로 수련 성취할 것을 요구하셨는데 나는 차이가 너무 멀다.
또 자신의 원망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오랫동안 입만 열면 원망하는 버릇이 있었다. 이렇게 다년간 수련해 왔지만, 여전히 관건 시각이면 나타났고 평소에도 어느 일에 불만이 있으면 늘 자신의 각도에서 평가하면서, 이 일은 마땅히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남을 탓하고 불평했다. 이렇게 하면 옳지 않고 저렇게 하는 것도 틀렸다고 하면서, 내가 옳고, 내게 이치가 있고, 내가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자아(自我)를 포기하지 않고 자아가 피해를 보지 않으려는 것이다. 이는 사실 과시심, 질투심, 그리고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경고하셨다.
“나는 또 당신들에게 알려주겠다. 사실 당신들 이전의 본성(本性)은 위아위사(爲我爲私)의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다. 당신들이 앞으로 일을 함에 먼저 남을 생각해야 하고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각(正覺)으로 수련 성취해야 한다. 그러므로 당신들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하든지, 어떤 말을 하든지, 역시 남을 위하고 후세 사람을 위하는 데 이르기까지 고려해야 한다! 대법(大法)의 영세불변(永世不變)을 위해 고려해야 한다!”(《정진요지》 〈불성무루〉)
사부님의 법이 마치 천둥처럼 울리며 단번에 나의 이쪽 한 층 사람껍질[人殼]을 쪼갰고 나는 청성(淸醒)해졌다. 20여 년을 수련했지만, 나는 여전히 낡은 법리 속에서 맴돌았고, 사(私)와 아(我)를 닦아버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람에서 걸어 나올 수 있겠는가? 어떻게 구(舊) 궁체(穹體)가 속박하는 환경을 깨고 나올 수 있겠는가? 미래로 걸어갈 수 없다면, 어떻게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나는 수련 중에서 마주치는 모든 것은 다 우연이 아니며 나의 사람 마음을 향한 것임을 안다. 법을 공부하면서 제자에 대한 사부님의 요구를 알았음에도, 나는 착실히 수련하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한 수련인(修煉人)으로서, 속인의 환경 중에서 자신을 수련하고 자신을 연마(魔煉)하여 집착심과 각종 욕망을 점차적으로 버려야 한다.”(《전법륜》)
일상생활에서 나는 일언일행(一言一行), 일사일념(一思一念)에서 법의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지 않았다. 많은 요소들이 내 사람 마음을 건드릴 때, 오직 “나[我]”만 있을뿐, 사람마다 생명의 특성이 다르고, 수련 상태가 다르며, 표현되는 사람 마음도 다르고, 집착하는 것도 다르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우리는 선의(善意)적으로 다른 사람의 부족을 지적하고, 이해하며, 포용해야지, 비난해서는 안 된다. 수련인은 법의 지도가 있고 사부님께서 관할하시니 더욱 제멋대로 해서는 안 된다.
내가 보기에 그것들은 내가 아니며 그것들은 내가 법에 동화하는 것을 방해하는 변이된 생명일 뿐이다. 나는 사부님께 제자가 “사(私)와 아(我), 두려움 및 두려운 마음에서 생겨난 모든 변이된 생명”를 철저히 소각하고 철저히 제거할 수 있도록 가지(加持)해 주십사 청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대법제자에게 주신 신통법력(神通法力)을 운용해 사부님의 정법 구결을 외웠다. 그러자 어느 산굴[山洞]에서 하늘로 불꽃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수많은 뱀과 까마귀, 물고기, 검은 옷을 입은 사람 등등의 온갖 모양의 사악한 생명들이 마침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이 일을 통해 나는 다시 한번 모순과 심령(心靈)의 충격이 있을 때, 설사 당신이 아무리 무고(無辜 허물이 없음)하고 이치가 있다고 느끼고, 설사 아무리 마음이 괴롭더라도 여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으로 자신을 찾아야 함을 깨달았다. 도피하지 말고, 감추지 말고, 숨기지 말고, 교활하지 말고, 용감하게 맞서되, 사람의 이치와 사람 정에 이끌리지 말고, “나(我)”를 뛰쳐나와야 한다. 변명하지 말고, 밖으로 찾지 않는다면 자신의 집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사부님께서 내가 미혹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이번 일을 통해 나를 깨우쳐, 내게 한 차례 안으로 찾을 기회를 주시고, 자신을 제고할 한 차례 기회를 주셨다고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사부님의 《홍음》을 공유해 서로 격려하고자 한다.
〈사람과 각자의 구별〉
무엇이 사람인고 온몸에 정욕이로다
무엇이 신인고 사람마음이 없도다
무엇이 부처인고 선과 덕이 거대하도다
무엇이 도인고 청정한 진인이로다
(《홍음》)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위대하고 자비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