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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심을 제거해 동수를 선하게 대하다

해외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RTC 플랫폼의 법 학습 소조 책임자다. 최근 소조에서 법을 공부하던 중 매우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나는 내 안에 있는 사람 마음과 집착을 발견했고, 자신의 心性(씬씽)도 제고되고 승화되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내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우리 중화민족은 유가 사상의 영향을 비교적 깊이 받아 성격이 대체로 내성적인 경향이 있으며, 창피해 하는 체면심이 있다. 나도 그중 하나다.

나는 7.20 이전에 법을 얻은 노수련생이다. 이렇게 다년간 수련하는 동안 줄곧 체면심을 닦아낸 적이 없다. 이 체면심 때문에 내 수련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예를 들어, 2015년 7월 22일, 악경(惡警)이 우리 집에 찾아와 나를 납치하여 지역 구치소에 감금했다. 구치소에 있는 동안 나는 사부님의 가르침을 명심했다. “어떤 환경이든지 사악의 요구, 명령과 지시에 협조하지 말라.”(《정진요지 2》 〈대법제자의 정념은 위력이 있다〉) 그래서 경찰이 나를 심문할 때, 나는 협조를 거부하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네다섯 번이나 왔지만 모두 빈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10년 넘게 나를 알고 지내던 국보(國保) 경찰을 데려왔다. 우리는 서로 아는 사이였기에, 그는 곧바로 내게 호의를 베풀기 시작했고 사건과 관련 없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가 나를 심문할 때, 나는 자존심이 올라왔고 대답하지 않으면 체면이 깎일 것 같아 그저 몇 마디 형식적인 답변만 했다. 하지만 그 몇 마디가 악경에 의해 조작되어 나를 박해할 증거로 사용되었다. 결국 나는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현지의 한 동수가 꿈에 내가 이미 구치소에서 나온 것을 보았다. 다음 날, 그는 우리 집으로 찾아와 딸에게 “아버지가 돌아오셨니?”라고 물었다. 2년 후, 딸이 감옥에 있는 나를 찾아와 이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나는 자신의 자존심이 자신을 망쳤음을 깨달았다.

해외에 도착한 후, 나는 RTC 플랫폼에서 법을 공부했다. 사부님께서 내 체면심을 극복하도록 단체 법 공부 중에 난감한 일이 일어나게 하셨다. 처음에는 단체 법 공부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매일 7~8명의 수련생이 꾸준히 모였다. 어느 날, 한 할머니 동수가 법 공부에 합류했다. 그녀가 법을 읽을 때, 그녀의 이가 빠져 있고 틀니가 없는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그녀의 말을 잘 알아듣기 어려웠다. 나와 다른 동수들이 그녀의 실수, 누락, 또는 덧붙인 말을 지적했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계속해서 책을 읽었다.

수련하는 사람이 마주치는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일이 일어났을 때, 나는 자신을 찾으며 내게 원망하는 마음이 있는지, 동수를 얕보는 마음이 있는지, 아니면 선심(善心)이 부족한지 생각해 보았다. 비록 많은 사람 마음을 발견했지만, 나는 문제의 실질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소조에서 법을 공부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어 결국 두세 명만 남았다.

나는 그녀가 책을 읽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체면 때문에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온갖 변명을 늘어놓았다. “동수의 나이가 많아 쉽지 않으니 감안해 줍시다.” 이런 상황이 한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단체 법 공부 분위기는 변함이 없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차마 입을 열 수 없어서 플랫폼 협조인에게 도움을 청했다.

결국 그 동수가 우리 소조를 떠났지만, 나의 체면심은 여전히 제거되지 않았다. 그래서 법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른 할머니 동수가 들어왔다. 이 동수의 목소리를 들으니 마치 소업(消業)하는 것 같았다. 다른 동수의 말을 들어보니 이런 현상이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법을 읽을 때 쉰 목소리인 데다, 어떤 단어는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기 어려웠다. 시간이 흐르자 예전과 같은 현상이 다시 나타났고, 우리 소조에서 법을 공부하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나는 이 모든 것이 내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는 《옌지 설법 문답풀이》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제자: 어찌하여 사부님의 사부님들은 모두 마당에 꿇어앉아 있고 온 마당에 모두 연꽃이고 또 천병천장(天兵天將)이 있습니까?

사부: 누구도 나의 사부가 아니며 위에서는 누구든지 모두 이렇게 나를 대한다. 다만 당신들 사람만 모를 뿐이다.”

사부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내 책 속의 매 한 글자는, 얕은 층차에서 본다면 法輪(파룬)이고, 깊은 층차에서 본다면 그건 바로 나의 법신이다. 심지어 편방(偏旁)과 부수(部首)마저도 모두 단독적으로 당신의 입을 거쳐 읽을 때면 그 역시 같지 않다. 많은 사람은 이미 공을 아주 괜찮게 수련해서 읽은 글자는 모두 형상이 있으며 입에서 나오는 것은 모두 法輪(파룬)이다.”(《베이징 파룬따파 보도원회의에서 하신 건의》)

사부님의 법에서 우리는 법 공부가 얼마나 엄숙하고 신성한지 안다. 천상의 신(神)들은 모두 아주 경건하게 무릎을 꿇고 법을 공부한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이렇게 공부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셨지만, 우리 동수들이 법을 읽을 때 전 우주의 생명들이 모두 듣고 보고 있다. 만약 우리가 글자를 잘못 발음하거나 빼먹거나 더했을 때 즉시 시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법에 대한 큰 불경이 될 것이다.

동수들이 왜 법 공부 소조를 떠났을까? 누구도 사부님과 법에 불경(不敬)한 환경에서 법 공부를 하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나는 진정으로 동수에게 관심을 갖고 동수를 애호하려면 반드시 동수에게 지적해 주어야 하고 단체 법학습에서 이렇게 법을 읽으면 안 된다고 알려주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라고 알려주어야 한다고 인식했다. 만약 내가 동수에게 말하지 않고 양보한다면, 나는 동수에 대해 책임지지 못하고 이 법 공부 소조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못하는 것이다.

수련이란 비할 바 없이 신성하고 동시에 극히 엄숙한 것이다. 신사신법(信師信法)과 경사경법(敬師敬法)은 대법제자의 가장 근본적인 본분이다.

그러므로 나는 반드시 엄숙하게 대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이런 마음을 닦아 버려야 한다. 이 문제를 인식한 후, 다음 날 동수를 찾아가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그 동수가 다음 날 자동으로 떠났다.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도와 그 마음을 떼어내셨고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법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