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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질투심

효월(曉月)

【정견망】

내 친구의 딸, 월월(月月)은 늘 사랑스럽고 남과 모순이 거의 없는 아이로 학교 친구들과도 잘 지냈다. 그런데 최근 집에 오면 늘 다른 한 친구를 계속 험담했다.

그 친구는 다른 학교에서 전학 온 학생이었다. 월월은 그 아이와 원래 무슨 모순이 없었다. 그런데 월월은 늘 그 아이가 남을 이용하고, 목소리가 크며, 세세한 것을 무시한다고 했다. 이런 사소한 일들, 개인적인 습관, 하찮은 일들이라 비난할 가치가 없는데 왜 자꾸 이런 일들을 말하는 걸까?

친구는 나중에야 그 전학생의 성적이 아주 우수하기 때문임을 알았다. 월월은 원래 반에서 늘 1등을 했는데, 지금은 2등으로 떨어졌다. 반 친구들의 엇갈린 시선과 선생님의 태도는 월월에게 견딜 수 없는 일이었다. 월월은 모든 것을 그 친구 탓으로 돌렸다. 만약 그 친구가 오지 않았다면 선생님의 기대와 반 친구들의 부러움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전학생이 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 상황에서 내 친구는 월월을 훈계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문제를 찾았다. 친구는 최근 들어 자신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문제가 생기면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은 억울함과 소외당했다고 여겼던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악자(惡者)는 질투심의 소치로 자신을 위하고, 화를 내며, 불공평하다고 한다. 선자(善者)는 늘 慈悲心(츠뻬이씬)이 있어, 원망도 증오도 없이, 고생을 낙으로 삼는다. 각자(覺者)는 집착심이 없으며 세인들이 환각(幻)에 미혹됨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정진요지》 〈경지〉)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질투심에서 유발된 불평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늘 다른 사람이 자신의 것을 훔치거나 자신의 이익을 빼앗는다고 생각하며 악념(惡念)을 품었던 것이다.

남을 헐뜯고 남의 흠을 잡는 것은 모두 마성(魔性)의 발현이며, 배후에는 늘 질투심이 있다. 만약 우리가 고생을 겪는 것을 좋은 일로 여긴다면, 아마 이렇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것이 다 기쁨이 되는데 이는 일종의 행복이 아닌가?

친구는 딸의 행동을 통해 먼저 자신을 찾았고, 모든 것을 거울로 삼아 자신의 잘못을 찾았다. 남을 지적하거나 훈계하지 않았다.

물론 친구는 나중에 또 월월에게 공동 제고야말로 진정으로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도하는 것임을 똑똑히 설명할 것이다.

개인의 인식을 써서 동수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