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성 동쪽 이른 봄》: 꽃구경꾼도 봄을 기다리는 사람

소우(小宇)

【정견망】

이른 봄은 시인이 좋아하는 맑은 경치
버들에 반 정도 노란 싹 틀 무렵
상림원 꽃 화사한 비단처럼 피어나면
문 밖엔 온통 꽃구경꾼으로 북적이겠지

詩家清景在新春
柳綠才黃半未勻
若待上林花似錦
出門俱是看花人

이 시는 당대(唐代) 시인 양거원(楊巨源)의 시 《성 동쪽의 이른 봄》으로 겉으로 보면 풍경을 묘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인의 뜻은 대중과 다르다.

“이른 봄은 시인이 좋아하는 맑은 경치
버들에 반 정도 노란 싹 틀 무렵”

서두에 이른 봄 풍경을 묘사하는데, 푸른 버드나무 가지에서 막 돋아난 노란 새싹들이 청신(淸新)하면서도 활력이 넘친다. 이것이 바로 시인들이 이러한 풍경을 사랑하는 이유이다. 자연은 늘 사람들에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하며, 사람을 치유하고 인도한다.

“상림원 꽃 화사한 비단처럼 피어나면
문 밖엔 온통 꽃구경꾼으로 북적이겠지”

상림원(장안성 황실 정원)의 꽃들이 비단처럼 만발할 때가 되면, 도시 전체가 꽃구경꾼들로 가득 찰 것이다. 여기서 “꽃구경꾼”이란 진사(進士)에 급제한 사람을 가리키는데, 당대(唐代)에 진사 합격자들이 장안에서 꽃을 구경하는 풍습이 있었다. 하지만 명리(名利)의 공간에 들어간 이 사람들이 과연 전처럼 봄 풍경을 바라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느낄 수 있을까? 어쩌면 시인이 쓴 것은 풍경이 아니라, 그것을 감상하는 사람에 대해 쓴 것일지 모른다. “꽃구경”을 하는 사람은 또한 “연극에 빠진” 사람들이다.

독서인(讀書人)은 벼슬길에 올라 자신의 포부를 펼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하고 고생스레 연마한다. 어쩌면 독서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어떤 목표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 고통과 즐거움을 겪는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황량몽(黃梁夢)”이나 “남가일몽(南柯一夢)”을 떠올린다. 하늘이 우리에게 이런 지혜와 무공(武功)을 주신 이유가 그저 이런 명리정(名利情)을 얻기 위함일까? 어쨌든 꽃이 피고 지는 인생에서 울긋불긋한 화려한 등불은 모두 한바탕 꿈에 불과할 뿐이다. 사람이 인간세상에 온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내 생각에 이것이 바로 시인이 사고하고 찾은 것이며, 또한 우리가 아득히 먼 옛적부터 생생세세(生生世世) 기다려 온 것이다.

1992년이 바로 이해 봄부터 파룬따파(法輪大法)가 중국 장춘(長春)에서 전파되기 시작했다. 법(法)을 들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대법은 신속히 퍼져 나갔고, 마치 봄날 버드나무에 피는 싱그러운 새싹처럼 대량으로 소생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과거 공산당의 여러 차례 운동과 소위 혁명으로 상처투성이가 되었던 중화민족은 생기(生機)를 되찾았고, 마음속 순선(純善)과 순미(純美)가 깨어났다. 파룬따파는 이렇게 아주 신속하게 신주(神州) 대지에 전파되었다. 1억이 넘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승화했으며 더 이상 남들과 쟁투하고 질투하면서 자아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어떻게 남을 위할 것인지 생각함에 따라 가정, 직장, 학업 등이 순조롭게 변했고, 심령(心靈) 깊은 곳에서 선량과 자신(自信)의 빛이 뿜어져 나왔다.

지금 파룬따파는 인종, 성별, 나이를 초월해 전 세계로 퍼졌고 백여 개 나라의 민중들이 수련하고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