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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리면 바로 피안이다

득일명

【정견망】

어릴 적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다. 양쯔강 변에 한 노인이 살았는데, 젊은 시절 상하이를 오가며 포목 장사를 했다고 한다. 178cm의 훤칠한 키에 코트를 걸친 모습이 아주 멋졌고, 의리가 넘치며 일 처리가 전광석화 같아 동종 업계에서 꽤 유명했다.

나중에 어쩌다 보니 공산당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 일본 침략 시기에 반년 정도 ‘보장(保長, 마을 단위 책임자)’을 맡게 되었다. 겉으로는 일본군 밑에서 일하는 것 같았지만, 실상은 중공이 암암리에 심어둔 간첩이었다.

그 기간 중공은 그의 의협심 강한 성격을 이용해 백성들을 압박했고, 그는 스스로 중공을 도와 백성을 구하고 있다고 믿었다. 일본이 항복하고 국민당이 물러난 뒤에야 중공은 태도를 바꿔 그를 다스리기 시작했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중공이라는 악마에게 속았음을 깨달았다.

그의 집은 원래 화려한 조각이 있고 웅장한 여섯 칸이었는데 중공이 지른 불에 타버려 기와 한 장 남지 않았고, 본인 역시 중공에 붙잡혀 백성을 괴롭혔다는 죄목으로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 다행히 예전 장사 동료가 “그의 아내가 참으로 선한 사람이니, 아내를 봐서라도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아내가 전갈을 듣고 그를 집에 데려왔을 때, 그는 온몸이 짓이겨져 의식조차 없었다. 아내가 온갖 민간요법을 동원해 지극정성으로 돌본 끝에 그는 구사일생으로 깨어났다. 그 후 그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다. 절대 화를 내지 않고 오로지 좋은 일만 하며 살았으나, 중공과 관련된 일에는 결코 협조하지 않았다.

생산대(生產隊)에서 일할 때도 그는 누구보다 성실했다. 생산대장은 그에게 주도권을 뺏길까 봐 사사건건 괴롭혔지만, 그는 묵묵히 참거나 멀리 피할 뿐 충돌하지 않았다. 한 번은 대장이 기계 범선이 고장 났다며 기술이 좋은 그를 지목해 수리하라고 했다. 사실은 대장이 청년 하나를 시켜 부품 하나를 몰래 빼돌려 그를 곤경에 빠뜨리려 한 것이었다. 그는 속을 다 알면서도 아무 말 없이 직접 부품을 가져와 배를 띄웠다.

손재주도 좋아 비가 와서 일을 못 나가는 날이면 대문 앞에 앉아 이웃들의 짚신을 꼬아주거나 장화를 수리해 주었다. 농촌은 모두 아궁이가 있는데 특히 그가 쌓은 아궁이는 땔감도 적게 들고 화력도 좋아 인근 십 리 밖까지 소문이 났다.

그래서 농한기에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마을을 돌며 아궁이를 고쳐주었지만, 한 번도 돈을 받지 않았다. 가끔 지인이 “식사 대접은 좀 받았느냐”고 물으면 그는 “모르겠네. 다들 형편이 어려운데 돕는 셈 치고 간 것이지, 어찌 대접받아 남에게 부담을 주겠나”라고 답했다. 식구들만 아는 사실이지만, 그는 늘 예의상 반찬 한 점만 집어 먹고 맹물에 쌀밥 한 그릇 말아서 배를 채우곤 했다.

그의 선행은 정말로 복보(福報)를 불러왔다. 예순아홉 되던 해, 한밤중에 갑작스러운 고열이 났다. 현까지 거리도 멀고 교통도 불편해 가족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예전에 그를 해치려 했던 그 청년이 배를 몰아 그를 병원까지 실어다 주었다. 진단 결과 흑사병이었다. 당시 그 병원에 온 환자 중 살아남은 이가 없었으나, 그는 질질 끌며 치료를 늦추던 중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의사들도 “이 노인 참으로 명이 길구만”며 감탄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손녀가 그의 무릎에 올라가 대머리를 만지며 어른의 말투로 흉내를 냈다. “이 할아버지 참으로 명이 길구만!” 아들이 질겁하며 “어디 감히 버릇없이 할아버지 머리에 손을 대느냐. 우린 어렸을 때 모두 노인에게 공경했는데”라고 꾸짖자, 그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 “에이, 손주는 귀한 손님처럼 대접하는 법이라네.”

그는 아흔이 넘은 숙부를 집으로 모셔와 목욕을 시켜드리고 머리와 손톱을 깎아주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이웃들이 “어르신도 연세가 많고 자손이 가득해 대접받을 처지신데, 숙부님까지 직접 챙기시니 참으로 산 교육입니다”라고 칭송했다.

​일흔아홉 되던 해, 라디오에서 나오는 양가장(楊家將) 이야기에 몰입해 식사도 거를 정도로 듣다가 그 무아지경 속에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안색이 붉고 잠든 듯 평온했다. 죽기 전 그는 후손들에게 자신이 떠날 때와 묻힐 곳을 담담히 일러주며, 늘 덕을 쌓고 선하게 살라고 당부했다.

그의 바람대로 장례 당일에는 눈이 그치고 해가 나더니 햇빛이 관 머리를 비추었다(자손에게 복이 올 길조라고 한다). 근처의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상여를 메고 수 리 길을 줄지어 따르며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리훙즈 사부님께서는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글에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사회적 성취를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다. 인생에서 분투하고・죽기 살기로 싸우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획득(獲取)하는데, 이것은 사람을 나쁘게 만들 뿐이다.”

또한 “사람이 세상에 온 것은 구도되기 위함이고, 창세주가 천국세계로 구도해 줌을 기다리기 위해 사람이 된 것이다. 기다리는 중에서 생생세세 모두 공덕(功德)을 쌓고 있는 이것이 또한 사람이 윤회전생(輪迴轉生) 하는 목적이고, 세상이 어지러운(亂世) 것은 중생을 성취케 하려 함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하여 신에게 도움을 빌 때 만족을 얻지 못하자 신을 미워하기 시작하여 반신(反神)의 지경에 이르는데, 심지어는 마도(魔道)에 빠져 새로운 죄업을 짓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속히 돌아와 신에게 용서를 빌어야 하는데, 뉘우쳐야 구원받을 수 있다.”

중공이 정권을 훔친지 백여년의 역사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중공의 거짓말에 속아 죄를 지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중공의 박해받아 깨달았는가. 오늘날 사람들은 만고에 만나기 힘든 기회, 즉 하늘은 ‘삼퇴(공산당·공청단·소선대 탈퇴)’를 통해 중공의 마수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었다.

앞선 수레의 자국은 뒷수레의 거울이 된다. 중공이라는 마귀의 배에 잘못 올라타 방황하는 간첩이나 호랑이(나쁜 사람)가 된자들이 있다면, 서유기에서 당승이 마귀의 주문에 걸려 호랑이가 된 것처럼, 마음속의 선념(善念)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럼 신은 선념을 소중히 여겨 당신을 보호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 짐승의 몽둥이에 맞아 죽을 것이다. 기회를 소중히 여기라. ‘삼퇴’로 평안을 얻고, 중공이 당신을 속인 일을 말하여 중공의 독약을 뱉어내라. 사람을 구하고 자신을 구하는 것,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