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운표묘(雲縹緲)
【정견망】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있는 일부 물건의 경우 우리가 그것의 영성을 느끼기가 쉬운 편이다. 하지만 방대한 자연계의 물질이나 무형의 자연요소라면 그 속에 포함된 오묘한 비밀과 지혜는 일반인이 소통하거나 지배할 수 없다.
아마 이 특수한 역사시기에 우주 중의 일체는 대법이 정법(正法)하는 이 일을 위해 전개되고 있다. 또 이 때문에 일부 우주요소들이 특수한 정황 하에 대법수련자나 세인에게 신기함을 드러낸다.
먹구름이 틈을 열다
2009년 여름의 일이다. 나는 다른 두 동수와 함께 시내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교외의 시골에 가서 진상 자료를 뿌렸다. 정오 무렵 날씨가 돌변하더니 먹구름이 몰려왔는데 기세가 흉흉했다. 번개가 치고 우레고 꽝꽝 울렸으며 마치 당장이라도 큰비가 쏟아 부을 듯했다. 우리는 대문이나 담 위에 소책자를 놓았는데 비록 비닐 포장은 되어있었지만 이렇게 폭풍우가 내리면 손실이 있게 마련이었다.
이때 나와 두 노년 동수는 얼른 입장하여 발정념했다.
“비를 내려 대법제자가 중생을 구도하려는 사악한 요소를 깨끗이 제거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곳의 중생을 구하기 위해서임을 천명하고 풍우뇌전의 그물을 열어주어 진상자료를 망치지 않기를 청구했다. 정말 이곳에 비가 와야 한다면 이 일 후에 다시오면 되지만 지금은 안된다! 우리가 정념을 발한 후 대략 5분 정도 지나자 두텁던 먹구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름은 이리저리 움직였는데 마치 행군하는 사람이 진을 치듯이 옮겨 다니더니 점차 초승달 모양의 공간이 열렸다. 마침 우리가 자료를 놓은 그 세 마을을 비추었다. 폭우는 주위에 잠시 내리기 정지했을 때 우리의 발아래는 오로지 드문드문 몇 개의 빗방울이 있을 뿐이었다. 알고 보니 비바람과 번개마저도 영성이 있었다.
추위를 만나도 춥지 않다
2004년 가을 어느 동수가 오토바이에 나를 태우고 60리 떨어진 마을에 갔다. 당시 상태가 좋지 않던 동수를 돕기위해서였다. 우리가 갔을 때 마침 정오였는데 당시 바람과 날씨가 좋았다. 일이 잘 안 되어 두 시간을 끌었으나 그 동수는 반드시 4시 전에 직장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더 늦출 수 없었다. 3시가 좀 넘어 돌아갈 때 날씨가 급하게 변하여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북풍이 쌩쌩 불며 나무가 윙윙 울었다. 우리 둘 다 홑옷만 입었는데 오토바이는 눈보라 속에서 질주했으나 몇분 만에 얼어서 견딜 수 없었다.
이때 나는 날씨가 우리를 얼게 하지 않도록 청구하는 수밖에 없었다. 대법수련을 통하여 나는 자연계에 “추위”라는 요소가 있음을 안다. 그래서 의념으로 그것과 소통하며 말했다.
“나는 네 이름이 ‘냉(冷)’인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를 얼리지 말아라. 우리는 조사정법(助師正法)을 위해 온 것이므로 우리가 하는 일은 우주 중에서 가장 바른 일이다. 네가 우리를 얼리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의념이 막 나가자마자 몸 아래위가 추위가 둔해지며 조금도 춥지 않음을 느꼈다. 얼굴에 떨어지는 눈마저도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니 정말 신기했다. 우리는 예정 시간에 맞춰 돌아왔다.
이상은 내가 겪은 두 차례 신기한 경험이다. 필자는 파룬따파를 다년간 수련했으므로 이 두 가지 사건의 배후에는 아마 공능(功能)이 작용했거나 아니면 사부님의 은혜와 가호가 있었을 것이다. 만일 수련하지 일반인이라면 할 수 없고 또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세인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방대한 우주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유형이거나 무형이거나 모두 영성이 있으며 생명이다. 심지어 사람의 지혜를 초과하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만물은 바로 영이 있다.
발표시간: 2013년 5월 19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8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