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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인’ 미술전 참가 경험과 소감

손려평

【정견망】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부터 2026년 1월 11일 일요일까지, 벨기에 리에주 시에서 ‘진선인’ 미술전 활동이 개최되었다. 나는 운 좋게 이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그 경험과 소감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날씨의 고험

어느 날 활동에 참여하러 가려는데, 일기예보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비와 눈, 강풍이 동반될 것이라고 했다. 나는 우의와 우산, 방한복과 방수 방한화를 챙겼다. 또 하루치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작은 수레에 가득 싣고 집을 나섰다.

밖에는 큰 눈이 내려 곳곳에 눈이 두껍게 쌓여 있었다. 이전 경험에 비춰볼 때 이런 상황이면 버스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컸다. 나는 기차역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했는데, 걷다 보니 몸이 점점 무겁게 느껴졌다. 나는 사존께 청했다.

“사부님! 제가 수레를 끌 힘이 부족합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잠시 후 버스 한 대가 나타났고, 마침 나도 버스 정류장 옆에 도착해 있었다. 버스를 탄 덕분에 기차역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고 몸도 훨씬 가벼워졌다.

미술전 장소에 도착하니 눈이 더 거세게 내리고 바람도 불었다. 밖에서 전단지를 돌리던 중 머리 위에서 중국스타일의 한 여신(女神)이 나를 바라보는 것을 보았다. 그때 나는 여신으로부터 ‘이런 날씨는 신이 우리를 시험하기 위해 쓰시는 것’이라는 점화(點化)를 받았다.

전단지를 돌리며 사람들을 미술전 안으로 안내하는 동안 내 몸은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나의 고통스러운 기색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

오후 어느 순간 고개를 들어보니 어둡던 하늘은 사라지고 파란 하늘과 하얀 상서로운 구름이 나타났다. 동시에 내 몸의 통증도 씻은 듯이 사라졌으며 온몸이 가뿐하고 마음이 즐거워졌다. 그때 그 여신이 다시 내 머리 위에 나타났는데, 나는 그녀를 통해 ‘우리가 아무리 큰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견지하기만 하면 상황은 반드시 반전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우리가 마주하는 고험은 매우 많으며, 하나의 고험을 통과하면 또 새로운 고험이 찾아온다. 오후 4시경 다시 큰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나는 이미 날씨가 우리에 대한 고험임을 알고 있었기에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눈 속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을 때 다시 하늘의 여신을 보았다. 이번에 그녀는 나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었는데, 그것은 격려의 의미였다. 그 광경이 한참 동안 머물다 사라졌고 이내 눈도 그쳤다.

또 다른 날, 미술전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여전히 기온은 영하에 눈과 바람이 불었다. 나는 교통 문제나 왕복 시 겪을 번거로움을 상상하며 주저하게 되었고, 명단에서 내 이름을 지울까 하는 부면(負面)적인 생각의 영향을 받았다. 그때 문득 지난번에도 이런 날씨였는데 내가 어떻게 갔었는지가 떠올랐다. 나는 소극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짐을 챙겨 출발했다.

미술전 장소에서 전단지를 돌릴 때, 또 다른 중국 스타일의 여신이 전시장 상공을 원을 그리며 비행하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우리가 난관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고 있었다. 또한 전시장 쇼윈도의 큰 광고판에 새겨진 ‘진선인(真善忍)’ 세 글자가 황금색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것을 보았다.

사람들을 안으로 이끌다

미술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 주문한 전단지가 예정대로 도착하지 않았다. 기존의 전단지는 수량이 매우 한정적이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아껴서 돌려야 했다.

현장에서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동수(同修)도 매우 적었다. 나는 번역 앱으로 프랑스어 두 마디를 배웠지만, 막상 전시장 밖에 서자마자 다 잊어버려 한 마디도 기억나지 않았다. 이대로 갇혀버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리에주까지 오가는 데만 하루 6시간 넘게 걸린다. 게다가 동수들이 전시장 대관을 위해 들인 막대한 비용을 생각하니, 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효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을 안으로 불러들여야 했다. 사람이 들어오지 않으면 어떻게 그들을 구도하겠는가?

나는 전시장 밖에 서서 미소로 행인들을 맞이하며 진심 어린 예의와 열정으로 대했다. 그리고 그들을 전시장 안으로 안내했다. 나와 동수들은 점차 경험을 쌓아갔다. 우리는 전시장 안에서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동수들과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손발을 맞추어 행인들을 한 명씩 안으로 이끌었다. 행인들은 처음 들어올 때 대개 어리둥절해하며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잘 몰랐고 우리도 설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그들은 이해했다. 많은 이들이 나올 때 표정이 매우 밝았다. 우리가 개최한 미술전이 그들을 구한 것이며, 구도 받은 이들의 모습은 정말로 위안이 되었다!

전시장 밖의 동수들이 프랑스어를 못 하고 전단지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쪽 동수들은 들어온 사람이 아주 많았다고 피드백을 주었다.

사부님께서는 《각지 설법 10》 〈에포크타임스 회의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당신들은 이렇게 걸어 지나온 것이다. 당신들이 어느 면에서 맞게 걷고 바르게 걸어왔다면, 닫혀져 있는 문이 열리고, 길이 넓어질 것이다. 어떤 사업이든, 길은 모두 이렇게 지나왔다.”

사부님의 법신(法身)께서 중생들을 이곳으로 이끄셨고 사부님께서 우리를 돕고 계셨으며, 뭇 신들과 천사들도 우리를 돕고 있었다! 우리가 성실하게 잘 해내면 반드시 효과가 나타난다.

과시심을 제거하다

나는 방문객들이 그 자리에서 바로 관람을 결정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누군가 주저하다 보면 생각이 바뀌어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날 오후 나와 동수들은 많은 방문객을 미술전으로 안내했다. 물론 전단지를 받아 갔다가 나중에 보러 온 사람들도 있었다.

점차 내 마음속에서 내가 일을 잘한다는 과시심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이 얼마나 좋지 못한 마음인가!

동수들 중에는 훌륭하게 잘 해내는 이들이 정말 많았다. 예를 들어 미술전 기간 매일 가장 먼저 와서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문을 닫고 가는 이가 있었고, 2주 넘게 속인 업무도 뒤로한 채 신청, 그림 및 조명 설치, 광고, 전단지 인쇄 등 준비 업무에 매달린 이들도 있었다. 또 정교한 연꽃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는 이, 프랑스어로 그림과 대법 진상을 설명해 주는 이, 아기를 데리고 와서 달래가며 막중한 업무를 감당하는 이 등등이었다.

동수들이 행한 이 모든 일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것이며, 각 동수의 정진(精進)하는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미술전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잘 협조했기에 좋은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어찌 과시할 수 있겠는가! 이 나쁜 마음을 폭로하고 집착심을 제거하여 내 안에 머물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을 바로잡고 제고하며 정화해야 한다.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 일어나 발정념을 하려는데 전날 달리기를 한 것처럼 온몸이 아팠다.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함에 있어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계속 자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나는 일어나서 발정념을 했다. 그러자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어 일상의 법공부를 계속하자 통증의 상당 부분이 더 사라졌고, 이후 공원에 나가 단체 연공에 참여하자 통증이 거의 없어졌다. 왜 이 세 가지를 하자 통증이 점차 줄어들었겠는가? 이 세 가지를 모두 해야 하기 때문이다.

돌아오겠다는 약속

한 서양 젊은 남자가 지나갈 때 전단지를 건네자 그는 “지금은 시간이 없지만 돌아와서 꼭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멀어져 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마음속으로 말했다. “돌아오겠다고 하셨으니 꼭 오셔야 합니다! 속이면 안 됩니다!” 순간 눈물이 흘러나와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으려 얼른 등을 돌려 닦았다.

왜 눈물이 났는지 스스로도 잘 이해되지 않았으나, 아마도 약속과 이행에 관련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약속했다면 실천하려 노력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기만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 각자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우리가 사부님과 맺은 서약을 얼마나 이행했는가?” 이것이 내가 깨달은 점이다.

잠시 후 한 베트남계 동수가 다가와 내게 말하기를, 그가 자신에게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어제 중국과 관련된 ‘붉은 용’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오늘 우리를 만난 것이 매우 신기하다고 했다고 한다.

나는 우리가 바로 그 붉은 용을 청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목격한 몇 가지 광경

어느 날 정오, 가랑비가 내릴 때 전시장 밖에서 고개를 들어보니 건물 사이의 직사각형 연결 통로가 비를 막아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 위로 하얀 날개를 가진 작은 천사들이 아주 빽빽하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또 다른 날, 리에주로 가는 길에 미술전을 위해 발정념을 하던 중 천목(天目)으로 미술전 행사장에서 은백색 광채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이 장(場)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는 사악을 위협하는 작용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발정념을 하는 것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한 젊은 여성이 전시장에서 나올 때 나는 그녀의 이전 상태를 보았는데, 그녀는 계속해서 밑으로,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미술전을 다 보고 났을 때 그녀는 위로, 위로 상승하고 있었다. 그녀의 위쪽에서는 날개 달린 두 명의 하얀 작은 천사들이 그녀를 힘껏 위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보였다.

이 모든 것을 보게 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과 뭇 신들의 도움과 점화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일거일동(一擧一動)을 신(神)은 다 지켜보고 계신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