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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을 닦아 없앤 한 차례 경력

중국 내몽골 대법제자

【정견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동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질투심을 닦은 한 가지 작은 일을 여러분과 함께 교류하고자 한다.

내가 지금 근무하는 직장에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여성 동료 연(蓮)이 있다. 그녀는 똑똑하고 유능하며 강하지만 성격은 그리 좋지 않다. 내가 이 회사에 온 이후로 그녀는 줄곧 내 맞은편에 앉아 있었는데, 나는 그녀가 아주 싫었다. 그녀는 자부심이 강하고 사람을 얕보며 세속적인 안목으로 윗사람에게 아부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근에야 비로소 이런 반감이 내 자신의 문제임을 깨닫고 그녀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바로잡게 되었다.

내가 처음 회사에 왔을 때 업무 내용에 대해 전임자로부터 인수인계를 전혀 받지 못했다. 모든 업무 흐름을 정리하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스스로 배우고 물어본 덕분이었다. 인내심 있게 가르쳐 주려는 동료가 거의 없어서 도움을 청할 때마다 마치 큰 적을 마주하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사부님의 가지(加持) 아래 중요한 순간마다 매우 열정적인 두 동료가 나타나 주동적으로 도와주었다. 그래서 많은 문제가 닥쳤을 때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힘들었지만, 결국 정해진 시간 안에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었다.

반면 동료 연은 나의 도움 요청에 줄곧 아주 냉담했다. 차가운 말투는 말할 것도 없고, 가끔 내가 먼저 말을 걸어도 못 들은 척 고개를 돌려버리곤 했다. 대법제자의 내면이 무척 강하다고는 하지만, 때로는 견디기 힘들 때도 있었다. 특히 그녀 같은 동료가 옆에 있으니 심마(心魔)를 돌파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다행히 마지막에는 사부님의 가지(加持)로 모두 지나올 수 있었다.

나중에 회사의 인사 변동과 종속 관계의 변화에 따라 내 위치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사태의 변화를 보고 이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나에게 주동적으로 다가와 간격을 좁히려 했다. 간식을 나눠주거나 회사 상사의 뒷담화를 공유하기도 했다. 나는 이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속인의 사회 형식에 부합하기 위해 그녀의 호의를 너무 거절하는 기색을 보일 수는 없었다. 다만 내심으로는 그녀를 상당히 낮게 보았고, 공리심이 강하며 형편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원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이 또 바뀌었다. 그녀의 수완과 여러 방면으로 관계를 소통하고 상사에게 잘 보인 결과, 그녀는 다시 한번 회사의 올해의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었다! 나와 그녀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나는 업무 현장에서 줄곧 성실하게 일했고 동료들의 도움 요청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3분기 성과 고과에서 4등급(총 5등급 중 4등급은 이미 실적 부진이다)을 받았다. 상사도 미안했는지 따로 면담을 청해 고과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 제도상 강제 순위 산정이 필요해 누군가는 특정 분기에 낮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이번에 내 차례가 된 것이라며, 나의 노력은 상사들도 다 알고 있으니 연말 고과에서 점수를 만회해 주겠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 말을 듣고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하려 애썼지만, 며칠 동안 일에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첫째는 업무에 대한 나의 헌신이 헛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법제자의 업무 효율과 능력은 분명 속인보다 높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둘째는 속인에게 이유 없이 억눌리는 것이 대법에 대해 불공평한 일이라고 느꼈다. 하필이면 기세등등하고 기쁨에 찬 동료 연을 마주할 때마다 이런 격차 때문에 심리적 불균형이 더 심해졌다. 며칠 동안 그녀를 보고 싶지 않았고, 그녀가 웃으며 다가와 말을 걸수록 그녀가 너무나 추해 보였다. 사실 이때 이미 질투심이 마음속 높은 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세상사가 불공평하고 속인은 음험하고 교활하다고 늘 생각했는데, 이런 온갖 감정은 내가 이미 대법제자의 기준에서 심각하게 벗어났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다만 당시에는 감정에 휩싸여 스스로 제어하지 못했을 뿐이다. 만약 내가 대법제자가 아니었다면 질투, 원망, 쟁투 속에서 갈수록 깊이 빠져들었을 것이고, 많은 속인의 고통처럼 결국 해결책 없이 원망의 심연으로 끌려 들어갔을 것이다.

나는 자신의 상태가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수련인은 이런 상태여서는 안 된다! 분명 업무 중에 내가 잘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속인의 인정을 받지 못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 기간에 시간이 나면 법공부를 했고, 업무 시간 중에도 틈틈이 사부님 설법 중 어느 대목이든 마음속으로 암송했다. 오직 법공부를 많이 해야만 해탈할 수 있고, 법공부를 많이 해야만 누락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과거의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법공부와 안으로 찾기를 통해 내가 불편함을 느꼈던 원인을 찾아냈다. 내 생각을 종이에 적어보고 이러한 좋지 않은 감정들이 어디서 왔는지 진지하게 분석했다.

첫째, 이것이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관(關)임을 깨닫지 못하고 줄곧 그 속에 빠져나오지 못한 채 속인의 도리로 속인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있었다. 우리가 처한 대인관계는 실제 모두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수련 환경이다. 마치 《서유기》에서 〈저팔계가 사위를 고르는 가짜 혼례에 걸려들다〉 편에서 여산노모,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음보살이 당승 사도(師徒) 네 사람의 마음을 고험한 것과 같다. 마주치는 온갖 일들은 진짜 같기도 하고 가짜 같기도 하며 꿈과 같으니, 오직 심지(心志)를 단련하기 위함이다. 만약 그 국면 속에 빠져 심마(心魔)의 통제를 받는다면 자연히 이 관을 넘기기 어려운데 어찌 정진을 논하겠는가. 나는 깨달았다. 국면을 깨뜨리려면 오직 그 국면에서 벗어나야 하며, 국면에서 벗어나려면 오직 법에 따라 행해야 한다는 것을.

둘째,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을 잘 찾지 못했다. 많은 집착심이 매우 깊이 숨겨져 있었는데, 수련인이 원하는 것은 집착의 표현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집착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다. 연과의 만남을 돌이켜보니 사실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녀에 대해 질투심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줄곧 질투심의 표현을 억제하려고만 노력했을 뿐, 이 마음의 근원을 찾아 철저히 닦아 없애지는 못했다. 나는 다른 속인들처럼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지 않았고, 어떤 때는 미소 지으며 그녀의 수상을 축하해주기도 했지만, 이 질투의 불길은 억눌려진 것이지 닦여 나간 것이 아니었다. 이 둘은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억눌렀다’는 것은 속인의 처세술과 같은 교활함이자 수련에서 진실하지 못한 큰 누락이기에, 지금까지도 그녀가 상을 받은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것이다.

셋째,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 일에서 내가 얻지 못한 것는 남도 얻지 못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있음을 발견했다. 이것은 단지 질투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극히 좋지 않은 악념(惡念)이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이런 사례를 언급하셨다.

“이웃들은 문을 열고 외칠 것이다. “야, 톰, 장하구나, 이 녀석.” 저기서는 창문을 열고 말한다. “야, 잭, 잘했구나.””

이 짧은 몇 마디는 한 사람의 도량을 나타내며 진심으로 타인을 위해 기뻐해 주는 것인데, 이것 역시 사람이 된 경지이다! 우리는 속인 중에서 수련하며 세상의 풍속을 선하게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 만약 이런 수련 소양조차 없다면 도덕의 하락을 막는 것을 어찌 논할 수 있겠는가!

여기까지 쓰고 나니 이번 심성 고비의 근원인 질투심을 찾은 것 같았다. 갑자기 마음이 가벼워지고 무척 든든해졌다. 다시 연을 생각해도 마음의 부담이 없었고, 그녀의 업무 능력이 확실히 뛰어나 상사의 인정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졌다. 연과의 지난 일들이 한순간에 가볍게 느껴졌고 그녀가 그렇게 못나 보이지도 않았다! 나아가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 일이 나를 곤경 속에서 깨어나게 하고 절망 속에서 거듭나게 하며, 속인의 사소한 일 속에서 승화하게 하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아마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속인 사회에서만이 수련할 수 있다는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위대하신 사부님 감사합니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바로 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799